<p>그냥 심오한 글은 아닙니다.</p><p>비쁘신분들은 뒤로가기를!!</p><p><br></p><p>어제까지가 설 연휴 였잖아요.</p><p><br></p><p>본가 처가에 미리 다녀와서 이번엔 그냥 쉬기로 했었어요.</p><p><br></p><p>아기(갓 3살)가 있어서 롯데월드에 들어가진 않더라도 아이스링크 쪽으로해서 구경이라도 가자고했죠.</p><p><br></p><p>아침에 아기가 일어나서 놀고있는데 와이프가 이불속에서 일어나지도 않는거예요.</p><p><br></p><p>\" 너 어제 몇시에잤어?\" </p><p>\"4시요.\"</p><p><br></p><p>\"뭐하는데 늦게잤어?\"</p><p>\"그냥 놀다가요\"</p><p><br></p><p>\"연휴 내내 너무 퍼져있는거 아니야?\"</p><p><br></p><p>\"오빠가 있잖아요\"</p><p>그럼 난 뭐야.. 얘는 집에서 살림만 하는데...</p><p>하하.. 참...</p><p><br></p><p>아침에 뭐라고 했다고 서운하다고 그러네요.</p><p><br></p><p>그걸로 막 싸우고 아휴...</p><p>이해는 하지만 기본은 해야지요..</p><p><br></p><p>\"막 싸우다 오빠는 도서관도 가고 그러잖아요!\"</p><p>그러더라구요</p><p>\"니가 가서 공부하라매!\" 하니</p><p>\"그래서! 성과가 뭔데!!\"</p><p><br></p><p>얼씨구! 이게 마누라야 회사 간부야 뭐야!</p><p><br></p><p>어이가 순간 집을 나갔어요.</p><p><br></p><p>생각같아서는 아기가 있으니 꼭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이제 사적인 이야기는 아내랑 하고 싶지 않네요..</p><p>상처 많이 받았어요..</p><p><br></p><p>물론 저도 잘한건 아니지만.. 와이프가 저렇게 이야기하니 상처 정도가 아니라  정말 자존감 확 무너지네요..</p><p><br></p><p>상처받지말고 사세요 다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