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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짬뽕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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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tar_292889
    작성자 : 고추짬뽕
    추천 : 13
    조회수 : 1562
    IP : 180.227.***.9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5/04/26 10:57:24
    http://todayhumor.com/?star_292889 모바일
    (경험)수지의 미담을 본 후 저도 수지 미담 썰(긴글주의)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tar&no=292794&s_no=292794&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EC%88%98%EC%A7%80"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star&no=292794&s_no=292794&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EC%88%98%EC%A7%80</a></div> <div><br></div>안녕하세요 연게에 수지 미담을 보고난 후 저도 썰 한가지 풀어볼까합니다.ㅋ <div><br></div> <div>우선 제 직업은 콘서트장이나 방송국에서 공연을 하면 야외에 대기실이나 물품을 판매용으로 만드는 부스를 설치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냥 우리들은 몽골천막이라고 부르지요..</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4/1430011834h8Xf269HsbJzjuEv5qlU.jpg" width="400" height="342" alt="천막.jpg" style="border:none;"></div><br></div> <div>예 맞습니다 콘서트장에 좀 다녀봤다는 분들은 바로 알아보실 바로 이겁니다.</div> <div><br></div> <div>직업에 대한 잡설은 이정도로 끝내고 제가 경험한 수지 미담은요</div> <div><br></div> <div>그게 어언 제작년이였나 가을쯤으로 기억하는데</div> <div>부천?부평?(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 전국팔도를 워낙 자주 돌아다녀서;;)에 한 군부대 였습지요</div> <div><br></div> <div>엠비씨 진짜사나이 녹화때문에 해당부대에 그동안에 출연했던 모든 사단장병들이 모여서 거기서 체육대회 같은거를 했었더랬지요</div> <div><br></div> <div>그래서 저희도 연병장에 저 사진에 천막을 철수하러 갔었는데 연병장에서 녹화가 끝나고 강당으로 가서 장기자랑 순서가 되길래 저희도</div> <div><br></div> <div>철수를 다 끝내고 강당 뒤쪽 설치해둔 대기실로 쓰이는 조그만 텐트를 철수하러 갔었습니다.</div> <div><br></div> <div>총 3동을 설치했었는데 두동만 보이고 한동이 안보여서 진행팀한테 물어보니 강당뒤에 접어서 넣어놨다고 하더군요</div> <div><br></div> <div>그 한동을 가지러 안으로 들어갔는데 공간도 너무 적고 장병이랑 가수들이랑 코디 메니저 등등 너무 비좁아서 갖고나오기가 힘들었는데 </div> <div><br></div> <div>그때 거기서 수지님이 잠깐만 다들 물러나 달라고 얘기하니까(그 천막이 부피도 크고 무거워서 등으로 메고 나와야했거든요)</div> <div><br></div> <div>그 비좁던 공간이 홍해 갈라지듯이 갈라지며 나가기 쉽게 비켜주더라구요 그 안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div> <div><br></div> <div>제가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등짐으로 지고 나가면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대충 인사하고 나오는데 "수고하셨습니다"라고 친절하게 말해주시길래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도 건성으로 "예예" 하고 대답했드만 제 팔을 붙잡더라구요 그때 수지의 얼굴을 첨봤었더랍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시 한번 웃으면서 고생하셨다고 하길래 저도 활짝웃으면서 수고하세요 하고 나왔더랬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나와서 잠깐 내려놓고 쉬고있는데 직접 음료수를 들고나와서 하나 드시고 하시라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솔직히 이쪽일 하면서 그렇게 까지 친절한 연예인 첨봤었습니다. 그리고 없던 힘도 다시 생기고.. 정말 기분좋게 하루일 끝낼 수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덧붙이는 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왜 수지의 친절에 감동을 받았냐면은</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이미 그때 정점을 찍은 여배우이자 가수가 저같이 한낱 천막무지렁이 한테 그렇게 친절할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div> <div><br></div> <div>그렇게 생각해줬다는게 너무 고마워서 였습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모든 연예인들이(가수,아이돌) 일하러 나가보면 대부분 친절합니다.(보통 데뷔하고 1년 정도까지는 다들 친절합니다.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런데 그들이 인정하는 스테프는 연출 음향 조명 무대진행 이분들이 다 인거같더군요.ㅋ(물론 안그런 분들도 계십니다.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저희같은 천막업체나 무대설치 하는 사람들은 인사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거든요 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신인때 그렇게 인사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누군지 잘모르기 때문에 그냥 보이는 대로 다 인사하는게 대부분입니다.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제 신인티를 벗고나면 우리가 누구고 뭐하는 사람인지 알기때문에 신경을 안쓰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뭐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컴플레인 안거는게 어디입니까.ㅎㅎ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나 수지같이 인기가 높아짐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대해주는 아이돌이 몇 몇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 거론하지는 못하고 몇명 얘기해보자면 수지 재경 민아 이 세분 정말 고마운분들이였습니다.ㅋ</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렇다고 나머지 아이돌들이 나쁘고 예의없고 이런건 절~대 아니니까 오해마세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렇게 지나가는 말로라도 인사를 해주고 나면 저도 사람인지라 그 팀이 들어가는 대기실에는 좀더 신경을 써줍니다 옆면을 좀더 깨끗한걸로</div> <div><br></div> <div>달아준다던지 멀티탭 한개라도 더 달아준다던지(대기실에서 드라이기 고데기 다리미 전기쓸일이 많거든요.ㅋ)</div> <div><br></div> <div>아..이제 출근할때 됐는데 시간은 없고 마무리는 해야겠고 </div> <div><br></div> <div>이거 어떻게 끝내야하나요..;;;</div> <div><br></div> <div>아무튼 안녕히 계세요.ㅎ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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