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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진남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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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261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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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da_696
    작성자 : 순진남자
    추천 : 1
    조회수 : 2194
    IP : 183.105.***.240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8/19 18:22:24
    http://todayhumor.com/?soda_696 모바일
    전에 어린이집 보조교사때 있었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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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인은 여러일들을 했었다. 대학졸업하고 1년간 사회복지사 하다 적성에 안맞아 나오고
     
    그다음에 어린이집보조교사로 1년 했다. 그 1년간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
     
    대체로 어린이집에 학부모님들은 거의 착하시다. 몆몆 소수의 진상?! 불합리한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할까한다.
     
    제가 다녔던 어린이집은 시골이면서 다문화 부모님도 받고 합니다.
     
    그중 한 부모님은 남편은 한국사람인데 여자가 필리핀이었나 베트남이었나 했어요.
     
    정말 내가 느낀것이 해외에서 오신 여자분들은 정말로 열심히 하시는 것같아요.
     
    아침부터 일열심히 하면서 돈을 열심히 벌어서 자식이나 해외의 가족을 위해 돈을 버십니다.
     
    문제는 남편쪽이죠. 술만 먹으면 사람이 과격 해집니다.
    안그래도 남편은 일용직하는데 어떻게 돈을 모았는가 그 여자분을 데려와서 결혼 하고 남자애와 여자애를 낳았는데
     
    그 애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매일 싸우는 이야기밖에 없다. 언제는 아빠가 그러는데 엄마가 딴남자랑 만난다고 머라했다고 하거나(사실인지 아닌지 모름), 그 아이에게 공부도 제대로 안하면서 왜 어린이집 다니냐고 집에서 그말한다고 하고 애를 때리는 지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자주 집에서 부부싸움을 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정서나 행동이 조금 과격 합니다. 친구들이나 동생들에게 손부터 나가거나 체육관을 다니니까
     
    욕설 뜻도 모르는데 초딩애들 이 그런 말을 많이 하니까 따라하더군요, 말이 다른데로 갔는데
     
    사건은 제가 맞은 아이에게 보충수업을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받아쓰기가 잘안되서 저와 담당 선생님과 같이 그애를 보충수업하고 있는데
     
    갑자기 제뒤에서 아이아빠가 술을 거하게 드셨는지 얼굴이 뻘개서 난대없이 아이에게 집에 가자는 것입니다.
     
    전 그분보자마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이런 상황도 처음이기도 하고 아이는 안가겠다고 울면서 선생님 뒤에 숨고 선생님은
     
    왜그러냐면서 나가라고 말하면서 다른반으로 가는데 제가 잘 설명했습니다. 애는 공부 열심히 시키려고 보충수업도 하지 않느냐 , 다른애들 불안해한다. 우선 진정하자 이런식의 말을 했는데
     
    넌 먼대 껴들어하면서 주먹으로 내 볼을 때리는 시늉을 하더군요. 처음엔 무서웠는데 몆번 저 행동을 하니 제가 빡치더군요
     
    그래서 다음에 또 그행동을 하길래 제가 쳐보세요라고 했습니다.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나도 귀하게 자랐는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저를 막대하는 행동을 하니까요. 아 때리세요 그거 맞고 경찰서 갑시다. 라고 했죠. 그때부터 그 아버지 되시는 분이 욕을 하면서 옷을 벗더군요.
     
    정말 위에는 다 벗어 버렸습니다. 시원하게 그 축쳐진 살들 옆에 팔에 그려져 있는 장미문신 조금 쫄았습니다.
     
    그리곤 그아저씨가 다시 말해보랍니다. 그래서 전 조금 쫄았지만 애들이 위험할거 같아서 "지금 뭐하는 짓입니까, 애들 보기 안부끄럽나요, 진정하세요"
     
     
     
    거의 저의 말의 대부분은 진정하세요라고 밖에 말이 안나오더군요. 제가 언변이 좀 약해서.. 아무튼 그렇게 그남자는 양손에 주먹에 힘주면서 언제든지
     
    때릴 태세였습니다. 남자의 직감이 발동했죠. 아 이사람 주먹이 오겠구나 내 써보지도 못한 얼굴 여기서 망가지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니 그 두손을 못쓰게 해야겠구나
     
    그래서 행동에 옮겼죠 두손목을 잡았습니다. 잡힌 그분은 욕하시면서 두손을 들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럴수록 더 제가 힘을 줘서 다시 내리면서 진정하시라구요. 라고 했죠 한 10분정도 잡았나??
     
    그전에 그아저씨가 이거 풀면 죽이겠다 머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지치시나봐요.
     
    그리고 결국 그 아저씨가 "알았어 그만할게 이손와줘" 라고 하셔서 제가 "그래요. 진정하시고 내려가시게요" 라고 하니 조용히 옷을 입으시고
     
    내려가시고 아내분 오셔서 머라머라 하시면서 택시 태우고 가셨습니다.
     
     
    알고 보니까 그분 거의 해년마다 한두번씩 오셔서 그러신다더군요.
     
    게다가 여선생님밖에 없어서 여선생님이 머라하면 더 그 아저씨분이 흥분하신답니다.
     
    그래서 거의 타일러서 보내고 그랬답니다.
     
    제가 머라한 후부터 별일없이 잘 지냈답니다.
     
    옛날 이야기 끝~~
    출처 본인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19 18:50:27  175.112.***.12  뽀룹뽀룹  54677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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