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편 쓰다가 그냥 눈팅이나 해야지 했는데...다시 기억이 새록새록해서 이어서 올리려고 합니다^^;;</p> <p><br /></p> <p>저번 1편...http://todayhumor.com/?military_26365</p> <p>[서론]</p> <p>갔다 오신분은 아시듯이 응봉교육은 정말 논산훈련소는 천국이라는 것을 그때 느꼈습니다. 절때 물마시는 시간, 전화하는 시간, 담배피는 시간들을 절대 주지 않습니다.</p> <p><br /></p> <p>너 이후에 점점 풀이긴 했어요 악마3인방이 전역을 해서........뭐 아무튼 궁금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그럼 물은 어떻게 마시냐!!</p> <p><br /></p> <p>거의 없습니다. 딱 하나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밥먹고 저희부대는 자기 식판을 씻고 식판대에 넣습니다. 그때 식판 닦는 물을 마십니다.</p> <p><br /></p> <p>강원도 청정 물이라 그렇게 맛있는 물은 처음입니다^^;;</p> <p>자 ~ 이제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p> <p><br /></p> <p>[응봉교육대에서 친구를 총알 받이 삼다]편</p> <p><br /></p> <p>응봉교육의 주핵심 훈련은 사격입니다.</p> <p><br /></p> <p>거기서 산에서 평평한 풀만 있는 개활지가 있습니다.</p> <p><br /></p> <p>거기서 살아 남는 훈련을 합니다. 하는 방법은 도착점에 두명의 교관이 무탄잭이라고 레이져 발사기를 99999발을 쏠수 있습니다.</p> <p><br /></p> <p>우리는 그런 교관을 넘어서 도착하면 쉴수 있게 해줍니다. 실패하면....앉았다 일어서기 30회 후에 다시 합니다 총 5번...목숨을건..?! 은 아니고 최선을 다해 살아 남아야 합니다.</p> <p><br /></p> <p>그렇게 시작되는 첫 시도 저는 왼쪽 풀숲을 이용 하여 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풀이 적은 왼쪽은 교관의 먹이감에 충분한 공급처였습니다.</p> <p><br /></p> <p>얼차례 30회 ㅠㅠ 다시 계획을 짭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돌이 많고 풀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달렸습니다. 커다란 바위에 내몸을 밀착시키곤 </p> <p><br /></p> <p>교관의 동태를 파악했습니다. 이 교관은 일정한 패턴에 의해서 움직인다는 것을 파악...앞에 있는 동기에게 말했습니다.</p> <p><br /></p> <p>"지금 이 교관이 고개를 돌릴때 우리 모두 뛰어가면 몆명은 살수 있지 안겠냐?"</p> <p><br /></p> <p>우리 신호를 보내면 같이 뛰자!! 하니까 다들 동의 하에 5명의 동기로 이루어진 파티...저는 교관이 고개를 돌리자마자 조용히 외쳤습니다.</p> <p><br /></p> <p>뛰어!! 모두 뛰는 데 우선 전 한박자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왠지모를 저만의 촉으로 지켜보았는데 결과는 4명 진입후 3명 사망...하자마자 전 이때가</p> <p><br /></p> <p>타이밍이라는 것을 느끼고 우사인볼트 빙의로 뛰었습니다. 교관도 당황했는지 저를 따라오는데 다행히 샷타이밍을 놓친 교관은 제가 숨은 바로 밑에 돌에 와있었습니다.</p> <p><br /></p> <p>그리고 전 기다렸습니다. 여기만 지나면 통과이기 때문에 전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p> <p><br /></p> <p>그런 바램이 교관에게 통했는지 그냥 가버립니다. 그렇게 전 자유를 만끽하면서 쉴 수 있었습니다.</p> <p><br /></p> <p>쉬는 장소로 가보니 거기엔 이미 통과된 동기들이 와있었습니다. 전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어떻게 통과 했냐는 말을 물었지만 쉬고 있는 한명이</p> <p><br /></p> <p>조용히 않하면 다시 불러서 시키니까 우리 조용히 있쟈라고 해서 전 조용히 앉아 있었습니다. 그에게서 먼가 모를 기운이 느껴졌었습니다.</p> <p><br /></p> <p>[그는 누구인가.]</p> <p>훈련이 다 끝나고 마지막 날에는 티비 시청과 PX자유 시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p> <p><br /></p> <p>그래서 내가 먹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사서 계산하는데 2만원이 안넘었다는게 너무 신기.....아무튼 그렇게 응봉교육대 침대에서 과자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습니다.</p> <p><br /></p> <p>앞서 통과된 동기중에 조용히 있자는 동기가 궁금했습니다. </p> <p> </p> <p>그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p> <p><br /></p> <p>저 : 저기.....너 나이가 많아 보이고 같은 동기가 아닌거 같은데 정체가 머니?[옛날기억이라 짜맞췄음.;;]</p> <p><br /></p> <p>그 : 나 전역 얼마 안남은 병장인데 이러저러한 문제로 여기 오게 되었다.</p> <p>[그는 사연이 많아보였지만 내용은 기억이 안났습니다. 하지만 그사람의 하소연을 듣고 참 억울하겠다는 마음만 기억되었습니다.]</p> <p><br /></p> <p>그는 탱크 운전하는 아저씨인데 재밌는 일 참 많았다고 하는 데 그 이야기중 기억나는 하나는 </p> <p><br /></p> <p>그는 전차 운전과 사격할 수 있는 교육받고 왔다고 함..</p> <p><br /></p> <p>전차에는 전차 장이라는 간부가 있는데 그간부가 지휘하에 훈련때 사격 할 수 있다.</p> <p><br /></p> <p>전차장 : 야 저기 적 한국군있는데[ KCTC는 가상 북한군역할입니다.] 저기 60차량에 조준 해봐 </p> <p><br /></p> <p>병사들 : 예 알겠습니다!!!!</p> <p><br /></p> <p>전차장 : 조준...발사!!</p> <p><br /></p> <p>그 : [격발 했다 요란한 소리에 탄이 발사 된다] 펑!!!.........안맞았습니다.</p> <p><br /></p> <p>전차장 : 뭐? 야 너 훈련준비 할때 영점 안맞췄냐?</p> <p><br /></p> <p>그 : 정확히 맞췄습니다. 제가 짬이 얼만데 이런거 못맞추겠습니까?</p> <p><br /></p> <p>전차장 : 아 씨...다시 쏴바..</p> <p><br /></p> <p>그 : 펑!............안맞았습니다. 이거 아무래도 영점이 틀어져서 잘 안맞는거 같습니다.</p> <p><br /></p> <p>전차장 : 아오 이 고물 진짜 이건 왜 타는 거야 히터 안되고 에어콘안되고 되는게 머야[혼자 투덜]</p> <p><br /></p> <p>[실은 병장이 그날 귀찬아서 영점 안맞췄다는거...]</p> <p><br /></p> <p>[내 이등병 생활의 고비..]</p> <p><br /></p> <p>나의 첫 고비가 여기서 시작 된다...일과가 끝나면 씻는 시간을 주는데 나는 그렇게 씻는 시간을 많이 주지 않았다 선임이 그래서 거의 뛰어 다녔다. </p> <p><br /></p> <p>왜냐 일과후에 할일들이 다 정해져 있어서 일분 일초가 너무 아까웠다. 가족들에게 빨리 전화 하고 싶으면 그런 시간을 쪼개서 빨리 씻을 수 밖에 없다.</p> <p><br /></p> <p>씻는 시간은 보통 5~10분 샤워장에 도착하니 병장으로 보이는 선임이 사각에 엉덩이부분이 찢어졌는데 내가 지나가기 전에 방귀를 퐉! 뀌는 것이다.</p> <p><br /></p> <p>순간 방심한순간 입에서 푹! 소리를 내자마자 난 표정관리로 정색했다.</p> <p><br /></p> <p>선임 : 야.....웃었냐 ?</p> <p><br /></p> <p>나 : 이병 @@@ 아닙니다!!</p> <p><br /></p> <p>다른 선임 : 아 @@병장 방귀 쩌네 우리 다죽일 셈이야?</p> <p><br /></p> <p>나 : 웃음참느라 얼굴 빨개짐......</p> <p><br /></p> <p>방귀선임 : 야 내가 방귀 껴서 꼽냐?</p> <p><br /></p> <p>나 : 이병!! @@@아닙니다!!</p> <p><br /></p> <p>방귀선임 : 그럼 사X시 해줘.........</p> <p><br /></p> <p>나 : [?!?!표정으로 방귀선임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 했다 어떻게 말해야 하지...... 이게 말로만 듣던 비누줍기랑 비슷한건가? 안된다하면 개갈굼먹을 거 같고...된다하긴 싫은데 적당히 좋게 말해야겠는데 머라고 말해야 하나 많은 생각 들이 스쳐지나가는데 </p> <p><br /></p> <p>그선임이 다시 말한다. 사X시 해달라고!!</p> <p><br /></p> <p>나 : 이병@@@ 나.......나중에 해드리겠습니다!?![돌이키기엔 너무 늦어버렸다.]</p> <p><br /></p> <p>다행히 그 선임이 장난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휴]</p> <p><br /></p> <p>-2부 끝- </p> <p><br /></p> <p>다음편 예고 </p> <p><br /></p> <p>[내 군생활 A급과 폐급의 갈림길]</p> <p>[내 군생활 일생일대 최대의 위기]</p> <p>[참 재밌었던 교전 훈련]</p> <p><br /></p> <p>등등 올리겠습니다....아 좀더 재밌게 쓰고 싶은데 잘안되네요 ㅠㅠ</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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