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밀게 눈팅만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네요 ㅎㅎㅎ
글재주도 없고 재밌게 쓰고 싶지만 잘못하므로 그냥 경험한 그대로 적을까해용
본인은 여자에게 대쉬를 못하고 포부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서론]
본인은 07군번 2월에 논산훈련소에 가게 되었음
그렇게 긴장도 안되고 그냥 가는 갑다 하고 김밥한줄 먹었는데 소화안되서 죽을 뻔했음
논산훈련소 5중대에 갔는데 관물대랑 다 구식이고 먼지냄새에 먼가 군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곳이 었슴
그리고 좋았던 점은 위층이 여자 사관생도 생활관인데 아래층을 도저히 올라갈수 없는 신의 영역 즉 엔젤헤븐이었음[올라가다 걸리면 얼차례준다길래 안감]
추가로 말하자면 본인은 운동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다닐때 배구, 배드민턴, 탁구, 합기도3년 등등 운동마니아 였음
그중에 제일 군대에서 많이 했던게 축구였음 발이 완전 Dog발이라 손만 쓰는 운동을 단련하다보니 20년세월에 골키퍼만 봤음
이게 내 군생활의 고난의 시작을 암시함
[본론]
처음 논산에 갔을 때 취사 지원가게 되었는데 본인은 노가다200일을 넘도록 경험이 풍부한 노가다 꾼이었음
그래서 쌀을 삽으로 뒤집고 씻는데 논산소대장이 나를 본거임
소대장 왈 " 야 너 취사병 오지 않을래? 내가 잘말해줄게 너 여기 오면 완전 좋아 휴가도 자주 나가"
하지만 본인은 이미 취사병과 안면이 튼 관계로 한끼당 3천인분을 아침일찍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거절함
그리고 나서 얼마 후 논산조교 후보자에 들어 오게 됨 그래서 음 여긴 그나마 괜찬겠다 해서 자기 정보를 작성하는 종이를 쓰는데 병적이력란
이 있는거임 그래서 노가다 하다가 아킬래스건염에 걸려서 그거 적었는데 바로 떨어짐
그렇게 2번의 기회(?)를 놓치고 훈련에 임하고 있는데 갑자기 몆명을 부르더니 잠깐 오라고 함
알고보니 KCTC병사를 뽑는다고 함 주변을 둘러보니 꽤 많이 모여 있었음
듣고보니 한중대 약 50명중에 3명만 뽑고 전체적으로 15명을 뽑는 다고함
그 뽑으러 온 간부가 자기 부대에 대해 설명을하는데 마일즈 어쩌구 총을 어쩌구 산을 타고 어쩌고 겨울에는 얼어 죽을 수 있다는 여러 무서운말들을
하는데 본인은 총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부대만큼은 총을 원없이 쏘고 싶었음 그래서 그 간부에게 이것저것을 물어 봐서 그런지 조금은 안면을 트게 되고 1:1면담을 하고 나서 생활관으로 돌아 왔는데 먼가 기대가 컷음
왠지 꼭 가고 싶었는데 거기 소문에 착츨되면 군복을 안준다고 함 북한군복을 입기 때문에 그냥 맨손으로 간다고 해서 제발 군복 주지 말라고
기도 했음
드디어 마지막 날 각자 배정을 받기위해 군복을 나눠주는데 나에게도 군복을 주는 거임 ㅠㅠ 그래서 실망감에 침울해있는데 마침 어떤 간부가 나에게
너 KCTC착출됬다고 하더라 근데 나만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 얼굴은 별로 좋지는 않았던거 같았음
뭐 나는 상관없이 열차에 타고 가고 있는데 그때 나눠준 전투식량 정말 맛있었음 [지금먹으라고 하면 토해버릴꺼야] 그렇게 하나둘 병사들이 내리는데
내 차례가 안오는 거임 알고 보니 강원도 인제에 있다고 해서 엄청 자고 내렸는데 우리를 태우러 온 버스가 따단! 대기 하고 있어서 그것을 타고 또 산중으로 들어가는거임
그렇게 부대에 도착하고 대대지휘통제실에서 신고를 한다음에 각자 중대로 3명씩 가게 되었음 본인은 5중대에 가게 되었는데 중대장이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가 각자 어디 소대로 가고 싶냐고 물어봄 그리고 나서 각자 소대를 설명하는데
1소대 대대습격조 훈련부대[각 전방에 있는 부대들이 우리부대의 훈련장에 와서 가상전투훈련을 한다.]의 깊숙한 후방으로 가서 적 화기대대 소탕과 무전탈취 등 대대장사살이 주임무
2소대 도로정찰 후방기갑부대를 서포터 역할 제일 나중에 출발하여 도로에 대전차 지뢰를 찾아 해체하고 앞서 갔던 대대습격과 중대습격을 쓸고간 나머지 잔적을 제거하는 임무
3소대 중대습격 적 훈련부대를 중대급의 적을 화력지원하여서 혼란한 틈을 타서 적을 사살하는 임무[솔직히 정확히는 모르겠다.]
있는데 처음 필자는 5중대에 가게 되었다. 거기서 들어서자 아프리카 난민이 식량차를 보며 좋아하는 포스로 우리들을 마중나왔다.
알고보니 우리가 5개월만에 오는 첫 후임들이었던 것이었다. 그렇게 중대장실에 가게되서 중대장과의 면담에서 각 소대들을 설명하고 가고 싶은데가 어딘지 물어 보았는데 나와 민국이는 1소대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결국 1소대는 못가고 도로정찰대인 2소대 1생활관에 가게 되었다.
혹여나 미필자를 위해 설명하자면 각 대대안에 중대가 있는데 그안에 소대가 있고 소대안에 생활관이 3개가 있다. (설명끝)
내가 막 들어간 선임들 프로필을 나열하겠다.
0 갈사람 이름도 모름 그냥 한양대 출신의 싸이코임 전역까지 맞후임도 건들질 않는 악독한 녀석임, 주 스킬은 멘탈붕괴 차라리 나를 때려줘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멤돈다.
1 ㅂㅈㄱ 9월군번 초기 1중대 출신인 에이급, 일병때 5중대로 내려오게 됨. 마지막까지 에이스였음.
2. ㄱㄷㄹ 1월 군번새로운 악마 실세임 필자를 많이 좋아하지만 본인은 싫다 무섭다 이형한테 하루종일 갈굼 당해봐서 거부감 드는 1순위, 실력도 중상급이지만 훈련중에도 갈군다 악마...
3. ㄱㅅㅈ 2월 군번아버지군번 축구 선수 출신이지만 운동하다가 다쳐서 선수포기 말로 군생활을 하는 케이스 실력은..........중간
--------------여기부터는 윗선임이 폐급처럼 대하는 선임들---------------
4. ㅈㅇㅂ 3월군번 병장때까지 K-3만 들고 다녔다 초반에 인상을 좋게 못받아서...하지만 K-3장인임 그리고 이형은 슬픈전설이 있다. 우리부대는 대대와 단이 있는데 대대는 지옥이라고 하면 단은 천국이다. 이형은 단에 있었는데 대대에 TO가 1자리가 비게 되어서 단본부 신병에게 갈사람 자원하라고 했는데 이형이 오게 된거임...원래 단사람처럼 몸이 부실하고 키작고 살도 말랐다. 불쌍한 형 엄청 착해서 갈구지도 않는데 착하다 고마운 형
5. ㅇㅊㅈ 몆월군번인지 모르겠다. 그냥 폐급입 전투력도 그다지...길도 그다지...화력지원도 잘모르는 거같고...전체적으로 평균미달에 원래 우리부대는 다 몸이 몸짱인데 이형은 왜 배가 나오는지 모르겠음 의문임...;;저번에 아몬드 다이어트 하겠다고 밥안먹고 아몬드만 처묵하다 살 엄청 찜 그래도 우리볼때는 배에 힘주고 다녀서 살빠져보이게 위장했지만 나중에 들킴...
6. ㅅㅈㅅ 내 맞선임 막내만 5개월 해서 조금 불쌍한 케이스 하지만 나에게 잘해주지만 가끔 위에 1.2.3고 선임이 나를 아껴줘서 질투도 가끔 함 전체적인 전투력은 평균이상이지만 위에 선임 때문에 묻힌 비굴의 형...지금은 잘있겠지...
그리고 나 막내 노란견장을 찬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응봉교육대라는 곳에 가게 된다.
이부대는 논산의 전술을 쓰지않고 북한의 전술을 주로 사용하고 북한이 쓰는 지뢰들을 쓴다. 우리는 적이어야 훈련부대가 훈련을 잘하게 되기 때문에 기간은 약2주[잘모르겠다]
처음 여기에 가게 되면 선임과 인사하면 안되는데 짖굿은 선임들을 말을 시킨다. 그래서 유두리 있게 몰래 받아줘야 퇴소하고 잘해준다.
하지만 인사하다 걸리면 응봉대원들 전체 기합이다. 먼가 심장떨리는 미션임파서블임...처음 가게 되었는데 조교가 짐을 풀랜다.
그래서 관물대와 신형침대가 있어서 짐을 넣었다. 그리곤 조교가 ‘이제 시작하자‘ ??머지?? 갑자기 조교들이 관물대에 있는 물품을 던지기 시작한다.
여긴 군대이기 때문에 관물정리는 통일해야한다는 거임..헐;; 한 3번정도 뒤집으면 이제 숙달이 되어서 자기짐이 어디로 날라가는지 미리 알고 빨리 주워서 정리한다.
시간도 많이 안주기 때문에 스피드가 관건 약 대여섯번후에 성공 힘들었다.
그리고 아침 일찍 5시30분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구보뛴후에 들어와서 비몽사몽의 상태로 훈련을 하기 시작한다. 대전차 지뢰 강구지뢰 등등의 지뢰 교육 집중안하면 지옥의 찍고와 선착순으로 골대 찍고와 이렇면 달려가서 찍고와야한다.
- 1편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