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오유는 우리나라와 똑같은 또 다른 의미의 
공안형국이다.

난 분명히 말한다.. 
나의 정치적 성향은 진보이다..

그러나!
도대체 정치성향 중에 중립과 양비론자들이 왜 문제가
되고 욕을 먹고, 그들의 생각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 방관자라면 혹 모르겠다.

도대체 이제 오유 마저도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로구나!!

참담하다.
그래도 진보의 대표적인 커뮤니티사이트라고 알려진
오유마저 진보의 성향이 아니면 비난 받고, 오히려
어떤 이들게는 일베벌레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야
하고 그러한 글들은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댓글을
달면 블라를 먹고, 이건 오유안에서 벌어지는 또 다른
공안정국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러고도 당신들이 민주화를 논할 수 있는가!
정부에 대고 소수의 의견은 듣지도 않는다며 불통의 
극치라고 이야기 하고 욕 하면서 왜 그대들은 소수의 
의견은 무시하고 짓밟아 버리려 하는가!

당신들이 원하는 민주화는, 민주주의는 그렇게 함으로
얻어지는 것인가!
그렇게 해서 민주화를 이뤄내고, 민주주의가 다시
일어서게 되면 무에  할 것인가!
그 때 역시 당신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다수의 의견만
존중하는 민주주의가 될 것이 뻔한데, 그런 민주주의를
얻어서, 쟁취해서 어디에 쓸 것인가냐는 말이다!

중립과 양비론과 방관은 분명 모두 다른 말 일진데 왜
비난하는 그대들은 모두 하나라 생각하고 비난받아
마땅한 방과자들과 함께 싸잡아 모욕하는 것인가!

지금 현 시국이 소수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국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지 않고, 우리가 옳아, 너흰 틀려
왜 우리의 말을 듣지 않는거야, 우리가 옳으니까 일단
너흰 닥치고 우리 의견에 동조하고 따라와.
헛소리는 가만 안놔들거야. 그러니 알아서 기어.
안그러면 너흰 우리 뜻에 동조하지 않았으니까 비난
받고 말을 하는 것도 막을거야.
알아 들었지? 
이런 모습하고 무엇이 다르냔 말이다!

난 앞서 말했듯 난 진보성향이나 중립과 양비론자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내가 비난하는 대상은 딱 세 부류다.
첫째. 무엇이던 나와는 상관없어 하는 방관자.
둘째. 어느쪽의 성향을 지녔던 상대편을 성향만으로
         상대편을 비난하는 자.
셋째. 자신들의 잘못은 잘못이 아니라 우기는자.

이 세상에 완벽한 민주주의는 없다.
민주주의의 태생이 다수를 위한 가장 쉬운 정치적인
수단일 뿐이다. 그러기에 어느 집단이건 투표라는 
방법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애쓸 뿐이다.
그렇기에 가장 현실적이 정치수단이지만, 또한 가장
어리석은 정치수단이다.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우리가 원하고 발전되어온 민주주의가 아니라, 소수의
희생이 있어 다수가 이만큼 얻게 되었으니 그들을 배척
하지 않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이익 역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다수가 대변 해 주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민주주의가 아닐까 싶다.

지금의 오유는 보수에 대항해 진보의 기치를 내걸고
그들을 욕하는 분위기에 동조하지 않으면 오히려
보수의 진영에 서 있는 사람들보다 못 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씁쓸하다.

단연컨대!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은다면, 민주주의는 없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읕이 원하는 방항으로
민주주의가 이루어 졌다면 그것은 자기합리화에 빠져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배부른 돼지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