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랫다면 좀 다행인게...

항상 민정이 얘길 읽으면서...

그리고 그 숱한 애정어린 리플들 보면서...

'이거 소설이라면 정말이지 엄청나겠는걸...'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난 왜 생각이 이것밖에 안되냐? 나같은 놈땜에 세상이 아름다워지질 않는거얏!'

'아아... 난 때로 얼룩진 더러운 영혼인가봐...'

'나의 순수한 시절은 7살때 뒷집 여자애한테 뽀뽀할때 끝나버린거야... 그러고보니 6살때도 아이스크림준다길래 고추보여준적이 있댔지... 엄만 왜 그런것까지 기억하시는건지... ㅍ,.ㅍ'

암튼 정말이지 제가 구제불능의 타락한 영혼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헌데...

지금 속속밝혀지는 내용들을 보면...

'아... 나보다 막장 영혼도 있구나... 제발 낚시가 아니었으면 하는데... 사람들이 괜한 의심하는것이길... 제발...'

이번 민정이 일이 진짜 낚시라면...

아직 제 영혼의 때는 강력세제로 빨래하면 깨끗이 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렇게된다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꺼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