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해마다 엄청나게 증가하고(서세원, 이근안)
그들이 먹여살려야 하는 전도사도 증가하는데(조양은등)
인구수는 줄어들고 세월호같은 사고로 경기는 죽고

그로인해 수입은 줄어들고...

본래 인구 10명당 목사하나 입에 풀칠할 수는 있어야 하고 10가정만 있으면 남들만큼 살 수 있어야 하는데(세금 안내니까 실은 좀 더 살고 영수증 깡해주면 부수입까지도 챙길 수 있지..) 시람들은 점점 영악해져서 10일조를 안내니까 점점 수입은 줄고

경제 성장기때 활동하던 대형교회목사들은 벤틀리니 뭐니 고급차 타고 다니고 그 시절엔 존경까지 받았다고 하는데 자기는 그렇지 못하니까 상대적 박탈감까지 심하니 현 상황이 얼마나 좃같겠어..

그런데 그들이 봤을 때 천주교는 대기업 대형마트같은 거야.. 신부 수녀님들은 본사에서 월급이 나오니 생활걱정 안해도 되는데다가 신자가 엄청 많아도 동에 하나정도씩 밖에 없거든.. 효율성이 엄청나게 높지.. 게다가 십일조도 교회에다가 다 하지 않아도 되고 삼십분의 일만 내고 나머지 삼십분의 일은 종종 성당에서 돈 따로 걷을 때 내고 나머지는 알아서 내라고 하니 이건 완존 덤핑이지.. 종교활동비를 1/3이나 깍아주는거잖아..

일부 양심적인 시장상인들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시장도 망한게 외산 국산으로 바꿔서 팔고 호구라 생각되면 등쳐먹었잖아.. 그런데 바꾸려고 하지는 않고 있다가 대형마트 들어오면 목숨걸고 반대하잖아.

그래도 우리는 그들을 비난하지는 않지.. 그들도 한명의 가장이기 때문에....

오늘 목사도 한 가정의 가장이라고 생각하니 그들에게 닥친 위기가 나도 모르게 느껴져서 더이상 그들을 비난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가 의료계나 종교계를 다른 직업군과는 달리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도 그렇지 않다. 치킨게임에서 살아남아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그들도 하나의 자영업자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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