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얼마전에 베스트 뒤적이다가 글을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서. </div> <div> </div> <div> </div> <div>이런 편견이 있죠 </div> <div> </div> <div>장애인들은 착할 것이다 </div> <div> </div> <div>가난한 사람들은 착할 것이다 </div> <div> </div> <div>부자인 사람은 나쁠 것이다. </div> <div> </div> <div> </div> <div>부자인 사람이 더 착한 경우도 많고 장애인들이 더 못된 경우도 많고 </div> <div> </div> <div>그건 그냥 그 사람의 지위가 아니라 그냥 특성이예요 </div> <div> </div> <div>사회적 약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거나 그 사람의 목소리가 묻혔을 때 편을 들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자고 하는건 </div> <div> </div> <div> </div> <div>사람이 다 똑같은데,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묻히는 목소리를 꺼내주자는거지 </div> <div> </div> <div>그 사람들이 착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니죠. </div> <div> </div> <div> </div> <div>착한 사람 구제하는 것도 아니고요. 착하지 않은 사회적 약자면 무시당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div> <div> </div> <div>워낙에 정의가 안사는 세상이다보니 ( 정의라는 책이 많이 팔린다는건 정의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 사이다라는 신조어가 생긴것 또한 정의를 바라는 사람이 많고 지금 정의가 안사는 세상이라는 증거) </div> <div> </div> <div>일본이 쓰나미 맞은거 말못하고 속으로 벌받은거지 하더라도 당연히 받을 벌 받은거라고 적극 표출해서는 안되는 것 처럼 </div> <div> </div> <div>조용히 속으로 고소해 할 수는 있겠지만 </div> <div> </div> <div>나쁜 사람이라고 그 사람이 부당한 짓을 당해도 싼건 아니고 ( 그렇다고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적극 들어줄 마음까진 안들겠지만)</div> <div> </div> <div>같은 의미로 누군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는데 억울한 사람을 돕는건 그 사람이 착하거나 그래서 그런게 아니예요 </div> <div> </div> <div>(물론.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므로 그 사람이 착하다면 더 많이 도와주고 싶겠지만) </div> <div> </div> <div>(( 그리고, 그런 마음 더 도와주고 싶다거나 덜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의외로 배신감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점을 분명히 생각하면 그 배신감의 실체는 없었다는게 나오죠. </div> <div> </div> <div>내가 돕는 불우이웃은 착하기 때문에 돕는게 아니라, 다만 이 사회 시스템이 모두에게 공정하지 않고, </div> <div> </div> <div>한 사회가 어떤 사회시스템을 선택 했을 때에는 그 사회시스템에 이득을 보는 사람이 있고 마찬가지로 거기서 밀려나고 손해를 보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서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다 착하지 않다는 말은, 그런 분들이 다 나쁘다는 말 또한 아니고 </div> <div> </div> <div>그냥 성격은 사람 특성에 따른거지 지위와는 무관하다는 것도 다시 되새기고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개인 특성이예요 성격은. </div> <div> </div> <div> </div> <div>그냥 내가 </div> <div> </div> <div>사회에서 누구 하나를 죽이고 여럿이 조금 편해지는 것 보단, 누구 하나 억울한 사람을 만들지 않고 대신 모두가 조금씩 시끄러움을 감수하는 것이 좋다고 여기는게 </div> <div> </div> <div>내 가치관이기 때문에.. </div> <div> </div> <div>바빠서 신경 못 쓸 때도 많지만 그래도 이런저런일 보고 댓글 하나라도 달려고 하는거고 .. </div> <div> </div> <div> </div> <div>그래도 사람이라서 감정이 힘들 때도 있지만, 사람이니까 그럴땐 그냥 잠시 쉬었다가 돌아오면 될 일이고 </div> <div> </div> <div>사람이 하는 일이라 다 완벽하지도 않고 </div> <div> </div> <div>이번 한두번의 선택이 내 인생을 결정짓는것도 아니고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쓰다보니 뭔 고게에 쓰는 글 처럼 되어버렸네요 ㅡㅡ; </div> <div> </div> <div> </div> <div>암튼 그 선악에 대한 얘기가 생각이 나서 써 봤어요. </div> <div> </div> <div>누구라도 언제든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거고, 지금처럼 다들 몸을 사리고 다들 경제적자존감도 잃어버리고 여유도 없는 상황에서는 서로서로 돕기 더 힘들겠지만 </div> <div> </div> <div>그래도 뭔가 잘못되었다는 말만이라도 생각이라도 한마디라도 하고 있다는건 잘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div> <div> </div> <div> </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