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어디에 갈 글인지 고민하다가 여기로 왔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책꽂이를 보니 책들이 꽂혀있더라고요. </div> <div> </div> <div> </div> <div>자기계발서는 아니고 심리 책 비슷한 것들인데 ... 힐링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 책들. </div> <div> </div> <div> </div> <div>힐링.... 이 한때 문화 키워드였고 </div> <div> </div> <div>그 전에는 .. 웰빙 .... 이었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게 뭐였나 .. 생각해보면, 웰빙이 삶의 키워드엿을때는 그래도 희망이 있던 시대에 살았고 .. </div> <div> </div> <div>그러면 왜 힐링이 키워드가 되었을까.... 힐링은 무엇으로부터의 힐링일까.... 상처. </div> <div> </div> <div>나의 경우는 상처였는데 .. </div> <div> </div> <div>왜 사람들은 그렇게 상처를 받았을까..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은 뭘까 ... 생각해보니 먹방인가 ㅋ 뭔가 요즘은 문화적으로 결핍된 느낌도 없지않고요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응답하라 시리즈는 우리가 풍요로웠었고 미래가 있었던 8090 년대에 대한 추억인데 </div> <div> </div> <div>80년대생인 저한테는 사실, 00 년대가 더 그러 했고요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왜 먹방일까. </div> <div> </div> <div>요리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있었고 인기도 많았지만. 이름을 들어본 적 없는 '남는 채소' 로 요리를 하거나, 비싼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프로그램도 예전부터 있었지만 </div> <div> </div> <div>왜 슈퍼맨의 으리으리한 집은 사람들의 외면을 받기 시작했으며 .. 왜 본적도 없는 크기의 전복이랑 냄새를 기억하지 못하는 트러플은 기분이 별론지 </div> <div> </div> <div> </div> <div>뷰게는 난리죠. </div> <div> </div> <div>립스틱 효과라고 경제가 나쁘면 립스틱 같은 제품이 인기를 끈다거나 .. </div> <div> </div> <div> </div> <div>최근 유행했던 먹방의 내용은.. 그냥 예전의 맛집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는 그런것보다, '누구나 따라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것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먹방 보다도 좀 더 희미하지만 많이 퍼져 있는 것은 '소통 ' ... 이라는 키워드요. </div> <div> </div> <div>소통이 왜 .. 그 전에 정의가 잠깐 책으로 유행 했을때는. 사회 정의에 대한 결핍이 '정의란 무엇인가' 같은 베스트셀러에 오르기엔 어렵고 두껍고 딱딱한 책이 1위를 하게 만들었다고 했거든요. </div> <div> </div> <div>그럼 소통은.. 왜 다들 소통이 안된다고 느낄까. </div> <div> </div> <div>정치권 문제도 있지만.. 사회적으로도. 서로 소통이 안될까. 양극화.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건가. 그걸 부채질 하는 사람들도 있고.. </div> <div> </div> <div> </div> <div>다들 외로운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 </div> <div> </div> <div>1인가구들도 늘어나잖아요. 많잖아요 </div> <div> </div> <div>응답하라 보면서 늘 누군가가 함께 있는 상태 .. 그 상태가 참 좋아보인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늘 소통할 누군가가 있는것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써 놓고 보니 또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글 .. ㅡㅡ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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