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본에 유학 왔는데요....

BBQ치킨의 후라이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싶습니다!!

제가 치킨 하면 환장하큰 사람인데 벌써 몇달째 치느님은 구경도 못했거든요.

이상한 닭튀김 같은거 말고 치느님을 원합니다.

요즘엔 눈만 감으면 자꾸 치느님 생각이 나요.


상자를 여는순간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과 함께 코를 자극하는 향기하며

그 황금빛 자태에 살짝 씹으면 바삭하게 부셔지면서도 닭의 맛이 스며있어 그 자체로도 맛있는 껍질,

껍질 밑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뽀얀 속살은 기름 한방울이 반짝이며 떨어져 군침을 돌게 하고,

닭다리를 들고 한입에 넣고 우적 씹으면 쫄깃한 살이 탄력있게 튕기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날개를 씹으면 바삭한 튀김옷과 닭껍질과 살의 절묘한 조화가 맛의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갈비를 손에 들고 뜯으면 힘있는 살코기가 기분좋게 씹히며 진한 맛을 내어 입을 즐겁게 하고,

가슴살을 한입 크게 베어물면 뜨거우면서도 양념이 깊숙히 베어 부드럽고 촉촉한 살결이 입안 가득 느껴지게 되죠.

또 치킨을 치킨을 씹다보면 뜨거워 질때 같이 있는 콜라를 한모금 꿀꺽 삼키면

짜릿한 탄산이 목을 자극하는 기분좋은 느낌과 아찔한 단맛이 기름진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 치느님의 맛을 한단계, 아니 서너단계 상승시키는 폭발적인 맛의 궁합을 만들어 내죠.


아 생각만 해도 미치겠네요.

듣자하니 일본 동경에도 BBQ가 있다고 하는데,

혹시 그 상세한 위치를 아시는분 안계신가요.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