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오유는 유머글을 올리는 곳이잖아요.</P> <P>그런데 요즘 미소띄게 하는 일이 없어요.</P> <P>뭐 간간히 올라오는 글처럼</P> <P>죽고싶다거나, 집에 엄청난 빚이 있다거나</P> <P>그런건 아니에요.</P> <P>제목처럼 취준생의 푸념이에요.</P> <P> </P> <P> </P> <P> </P> <P> </P> <P>그럼 저 독백형식으로 쓸게요. 정말 혼잣말하듯이 쓰고싶어요.</P> <P> </P> <P> </P> <P> </P> <P> </P> <P> </P> <P> </P> <P>졸업한지 1년이 되었다.</P> <P>친구들은 경력1년을 쌓았고, 설이라 보너스를 받는다.</P> <P>나는 취업준비를 늦게했기때문에 그런게 부럽진않다.</P> <P> </P> <P> </P> <P>그냥 이번설에 친척집에가서 "저 취업했어요"하고 말하고</P> <P>엄마아빠 기살려주고 싶었는데..</P> <P>여태까지 뒷바라지 다 해주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P> <P>단지 물직적인것이 아니라</P> <P>정신적으로도 내가 나약했을때 </P> <P>'너는 늦지 않았다. 니길이 분명히 있다. 너는 잘될것이다.'</P> <P>믿어주고 지지해줬던</P> <P>우리 ♥엄마아빠♥..</P> <P> </P> <P> </P> <P> </P> <P>작년한해</P> <P>나는 바닥을 찍었다.</P> <P>취업준비를 하지않고 자격증공부를 한게 시작이 되었다.</P> <P>공부에 매진한다며 친구들을 멀리하고</P> <P>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잡생각은 커지고</P> <P>외로움을 입으로달래서 항상 맛을 느끼고 있었다.</P> <P> </P> <P>그렇게 살다보니 내몸과 얼굴은 엉망진창이 되었다.</P> <P>살이찌고 못생겨졌다기보다, 그냥 못난이.</P> <P>누가봐도 의욕없는, 힘없는 사람이 되어있었다.</P> <P>정신적으로 나는 너무 황폐했다.</P> <P>친구들은 분주히 움직이고 바쁘게 사는데</P> <P>나는 넘어져서 바닥을찍고 도통 일어나질 못했다.</P> <P> </P> <P>아침에 일어나면 '아..안죽고 일어났네' 이 생각이 먼저들었고</P> <P>저녁에 자면 '내일 눈을 뜨고 일어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고</P> <P>엄마한테 온갖짜증 신경질 다내고</P> <P>살기싫어, 나는 왜살까, 엄마 사람들은 나를 잊어가겠지?</P> <P>이런소리도 해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나서못쓰겠다.</P> <P> </P> <P>암튼</P> <P>그 생활을 8개월쯤 했을까?</P> <P>이대로 가다간</P> <P>은둔형외톨이가 될 것 같았고</P> <P>모두의 기억속에 나는 지워질 것 같았고</P> <P>엄마가 차려주는 밥만먹으며 한숨유발자가 될것같았다.</P> <P>그런 나를 나는 용서할수 없었다.</P> <P>8개월이란 시간을 낭비했지만, 다가올 8년을 낭비할 순 없었다.</P> <P> </P> <P>2012년은 엄마가 말하기를 니가버린해라고 알바라도했으면 돈이 얼마냐 이렇게 말하지만,</P> <P>내가생각하기엔</P> <P>내가 나무라면 튼튼한 뿌리를 내린 시간이라고 생각한다.</P> <P>내 자신과 싸워서, 나는 지금의 나를 마주하고있고, 발전하고 있으니까</P> <P>그 때 느꼈던 그 모든 감정들..이 나를 더 강인하게 만드는거 같다.</P> <P>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하고, 눈물도 글썽거린다.</P> <P> </P> <P> </P> <P> </P> <P> </P> <P>친구들. 나는 지금 이렇게 잘 일어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P> <P>아침에 도서관갔다가 점심먹고 학원갔다가 저녁먹고 운동</P> <P>.</P> <P>.</P> <P>.</P> <P>.</P> <P>.</P> <P>하려고 계획도 짰다. 설날지나고 다음날 부터</P> <P>물론 실천가능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P> <P> </P> <P> </P> <P> </P> <P>나는 환경을 바꾸면 내가 일어서는데 더 도움이 될것같아서 <BR>(부모님께 너무 기대고있는 내자신을 발견하고 집을 나와야겠다고 생각했음)</P> <P>9월부터 친척집에 와서 그간</P> <P>나를 믿고 기다려준 친구들도 만나고, </P> <P>취업청년패키지프로그램인가 고용노동부에서 해주는 그런거 하고,</P> <P>이력서 넣고, 면접 보고,</P> <P>여기저기 많이 놀러다녔다. </P> <P>너무 싸돌아다녀서 일주일동안 감기로 앓아 누워있었다ㅠ.ㅠ</P> <P> </P> <P> </P> <P>그러니까 나같은 길을 걸을것 같은 친구나,</P> <P>나처럼 길을 걷고 있는 친구들</P> <P> </P> <P>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P> <P> </P> <P>우리 너무 조급해 하지말자. 우리의 자리는 반드시 있을것이다.</P> <P>우리는 잘 될것이다!</P> <P>우리의 자리는 SKY♥</P> <P> </P> <P> </P> <P> </P> <P> </P> <P> </P> <P> </P> <P>(어..음..나는 지금 푸념하고 싶었는데..</P> <P>말이 새버렸다. 내가하고싶던말은 이게 아니였는데..</P> <P>지금 상황이나 인간관계가 너무짜증나서 말하고 싶었는데..</P> <P>다음에 다시 올릴게요.</P> <P>본의 아니게 힘내라 글이 되버렸어요;)_(</P> <P>그리고 작년 회상하다보니 지금이 짜증과 서러움이 별거 아닌것 같아요^^)</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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