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정말 이해가 안가는게
점호가 왜 필요없다는건지 이해가 안감
점호가 필요없으면 인원점검은 누가하고?
전달사항같은건 누가 전함?
에로사항,건의할꺼,아픈거,휴가,외박,질문할꺼등등
이런건 언제 다 체크하고
분대장이 자기 분대원 한명씩 찾아다니면서 물어볼까??
제가 군생활할때 관물대 검사하는거에 대해서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았어도
점호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못봤어요.
점호하면서 다같이 뉴스도 보고 건의사항같은것도 말하고
그리고 재미있는 농담같은것도 하면서 장난치면서 웃고 떠들고
당직사관도 점호때에는 들어와서 총기,인원파악하고 내일 일정에대해서 간략하게 알려주고
대충 농담 한두마디 던지고 나가는분들이 대부분이였구요.
요즘 군부대에 내부에도 오락시절은 있어요
오락실,싸지방,당구장,노래방,헬스장
일과시간 끝나면 생활관에 붙어있는 인원이 얼마나 될까요?
IPTV까지 설치되어있어서 드라마,예능,영화보면서 나름 여가생활을 즐기는 애들도 있구요
우리나라 사병들은 무슨 훈련만하고 생활관에 그냥 쳐박혀있나요?
그리고 군기에 관한건데
어느정도의 군기는 필요하다고 봐요
군기가 전혀없다 생각해봐요
전국 팔도에서 혈기왕성한 젊은놈들이 모이는데
훈련소에서조차 나이문제로 티격태격 욕,고성이 난무하는데
자대가서 저새끼가 선임? 그게뭐임? 지멋대로 행동하는건 어떻게 생각할껀데요?
요즘 선진병영문화 만든다고 폭언,폭행,가혹행위 금지해서
최대한 억제하고있어요. 이게 좋은건 맞는데.
이런걸 악용하는 후임들이 부쪽 늘어난건 어떻게 생각하실련지요?
실제로 분대장이 병기본이라던가 군가 물어봤는데
모른다고 하니깐 분대장이 별말 못하고 병기본이랑 군가는 잘 알아야지..숙지해둬...하고 말았는데
며칠있다가 징계받앗어요 암기강요한다고.
주작이 아니라 저 군생활할때 있엇던 일이고 실제로 징계받아서 휴가삭감 되었구요.
군간부들에 대한건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너무 싸잡아서 말한건 좀 별론게
제가 근무했던 부대에서 분명 그런 병신같은 간부들 꽤있엇어요
하지만 소대장이되엇든 부소대장이 되든
정말 좋은분들은 있엇다는거
항상 소대,분대원들 먹을거 사주고 고민사항이라던가 에로사항같은것도
일과 끝나고 퇴근시간인데도 남아서 같이 어울리고 운동하고
그런 간부도 많았어요. 자기가 할일은 너무 바쁘거나 어쩔수없을때만 부탁하면서 하는경우
게다가 부탁만 하는게 아니라 돈으로 주긴 좀 그러니깐 p.x가서 먹고싶은거 다 사주고
외박나오면 숙박비빼고 술값 밥값 내주면서 같이 어울리고
훈련 잡혀있으면 주말에도 나와서 소대원들이랑 같이 텐트도 맞추고
필요한거 사다주고 먹을거 사주면서 같이 축구라던가 운동도 하면서 어울리는 간부 되게 많습니다.
모든 간부가 그렇다는식으로 말하는건 보기 별로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