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4">같은 고민이 반복되는거 같은데 미련이 남은 건지</font>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답을 못 찾는 건지 답답해서 글을 적어봅니다.</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저는 수학 교사를 목표로 공부를 했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대학교 3학년 말부터 뒤틀린 집안 사정으로 몇년은</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그런 핑계로 임용 준비를 소홀히 했어요. 지금 환경이 어려운거야 라는 식으로요</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그리고 6년전 마지막시험을 끝으로 시험은 못 치르고 있어요.</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제가 눈이 나빠 장애 1급이고 기초생활수급으로 지내고 있지만</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11월~ 새해 2월 사이가 되면 임용을 해볼까 하고 준비하다가</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진도가 잘 안나가니 괴롭고 초조해지다가 포기하고 어영부영하다 </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다른 길을 찾아본답시고 한해는 요리를 배우기도 다른 해에는 빈둥대다</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작년에는 9급 공무원을 준비해보다가 영어를 한 동안 안해서 그런지 참 어렵더라구요.</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그러다 연초가 되니 다시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임용 공고를 보고</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제가 사는 지역에 장애로 나온 티오가 마지막 시험 이후로 작년까지 한명도 없는걸</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보고 내심 안심(?) 같은걸 느꼈어요. '어차피 열심히 했어도 자리가 없었다.', '비장애인도</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자리가 줄고 있는데 뭐...' 등의 합리화를 생각하면서요.</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가족들은 눈도 점점 나빠지니 그냥 마음 편히 지내라고도 하고 어차피 다른데 취직할 수는 </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없으니 돈만 들지 않는다면 해보라고도 하고 될거 였으면 진작 됐어야 한다고도 해요.</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또 막상 하려니 시간이 좀 되서 강의를 들어야하나 하고 검색을 해보면 수강료도 올랐고</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그만한 경제적 사정이되는 것도 아니고 또 아쉬움은 남고</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돈을 써야지만 공부할 수 있는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라는 생각이 들고</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혹시 시작해도 또 중간에 초조함 같은거에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그러다 내년에 </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또 되돌아오게 될까 </font><span style="font-size:large;">티오가 안나오면 다른 지역에 쓸까 등등 고민이 많네요.</span></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4">중구난방이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