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방인가 했더니 아송페.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송페도 보러 다니고 그랬었죠.
당시 저는 일본 아이돌 덕질을 하다 만난 여자친구와 함께 여전히 덕질을 하고 있었고, 그 아이돌이 아송페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둥바둥 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자리는 외곽의 외곽의 외곽이라서 무대 위의 멤버들이 면봉보다 작게 보였지만, 그 현장에 있다는 게 즐거웠습니다.
뭐, 그냥 그랬었다고요.
이번주 결방이면 다음주에는 러블리즈 나올까요?
원래도 스케치북 좋아하고 자주 보지만, 이번에는 진짜...
명은이와 마주한 희열옹의 반응이 얼마나 기대되는지...
"여러분, 보셨죠? 저는 여자로 태어났으면 걸그룹도 할 수 있는 얼굴이예요."
이 참에 그냥 고정 하나 맡아도 참 좋을 텐데 말이죠.
네, 뭐. 그렇습니다.
러블리즈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 소중하지만, 명은이는 볼 때마다 묘하게 정감이 가요.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명근이의 소중한 자녀들'도 그렇고, 방송이나 영상에서 한 번씩 말해주는 '나는 러블리즈라서 참 좋다' 같은 말들이 고맙고 그래요.
앞뒤없고, 문맥없고, 두서없는 정신 사나운 글이 되었지만, 그래서 요점은...
투희열의 스케치북 기대돼요.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