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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freeboard_1087057
    작성자 : 너구리찡
    추천 : 1
    조회수 : 179
    IP : 59.0.***.10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10/05 02:51:34
    http://todayhumor.com/?freeboard_1087057 모바일
    스타트업 얘기가 나왔으니, 잠시 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익명은 안되지만, 어차피 닉네임만 보고서 제가 누군지 알아내서 찾아오실 분은 없을 테니, 괜찮겠죠.

    현재 29세 남성입니다.

    4년제 대학에서 생물공학을 전공했고, 졸업과 동시에 그대로 대학원을 가서 작년 8월에 석사를 땄죠.

    그리고 집에서 8개월 놀았습니다.

    일단 대학원 다녀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건데...

    대학원을 고민하는 청년들이여, 대학원 간다고 해서 취업이 더 잘되지는 않습니다.

    '내가 정말 지금 이 전공으로 먹고 살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죽어도 이 길 밖에 없다.'

    이런 마음이면 모르겠는데, 그거 아니면 대학원은 가지 마세요.

    까놓고 말해서 제가 8개월 놀면서 석사 학위 필요한 직종부터 대졸자 모집, 초대졸 모집, 심지어는 현장직까지 알아봤거든요?

    안 써줘요.

    "석사를 여기서 어떻게 써요. 장난치지 마세요." 라고 합니다.

    석사 대우고 자시고 필요없고, 그냥 똑같이 받을 테니까 일만 시켜달라 그래도 안 시켜줍니다.

    논문이고 학위증이고 다 찢어버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찢어도 학위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서 못 찢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8개월 놀다가 대학 때 동아리에서 알던 선배의 결혼식에 갔는데, 거기서 지금의 오너를 만났습니다.

    오너 역시 제 대학 동아리 선배죠.

    "너 지금 뭐하냐? 졸업했냐? 취직은 했고? 아직이면 형이랑 같이 일할래?"

    그렇게 해서 지금 직장에 들어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인맥을 통해서 취업에 성공한 낙하산의 아름다운 이야기죠.

    자, 그럼 저는 이 글을 왜 썼을까요?

    '나는 인맥으로 취업했다!' 하고 자랑하기 위해서?

    에이, 설마요. 그럴 리 없겠죠.

    여러분, 여러분.

    제가 한 달에 봉급을 얼마 받을까요?

    자그마치 50만!!

    엔 아닙니다, 원입니다.

    50만원 받아요.

    초반에 "아직 시작 단계라 돈은 많이 못 줄 거야." 라고는 했죠.

    많이 받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50은 생각 못했죠.

    얼마 받고 싶냐는 질문에 얼마가 좋을 지도 잘 모르겠고, 대놓고 많이 달라고 하기도 애매해서 그냥 적당히 주시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네, 제가 멍청했던 것 같습니다.

    100 정도는 불렀어야 했는데...

    일하러 간다 그랬을 때 좋아하던 엄마도, 월급이 50이라는 말에 "150이 아니고?" 라고 하셨죠.

    얼마 전 추석에 만났던 친구도 "이 또라이야, 너희 집 앞에 편의점 알바를 해도 그것보다는 많이 받겠다. 왜 타지까지 가서 방세 내면서 그 돈을 받고 일을 하냐..." 라고 했었죠.

    네,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일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안 해본 일이기는 한데, 영 못 해먹겠다 싶지는 않아요.

    근데 애매해요.

    4월에 시작했으니까 이제 6개월 정도 일했네요.

    그런데 저희 엄마는 아직도 어디 가시면 큰아들 아르바이트한다고, 임시로 일한다고 하세요.

    그게 듣기 싫어서 엄마한테 그런 소리 좀 하지 마시라고 짜증냈는데, 사실 되게 죄송해요.

    저랑 같은 나이의 엄마 친구 아들들은 벌써 결혼을 하니, 애가 돌이니 그러는데, 저는 벌어서 엄마 용돈 드리기는 커녕, 아직도 엄마한테 도움을 받고 있으니까요.

    제 동생도 매달 월급에서 100만원씩 떼어다 엄마 드리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 돈의 절반이 제 한 달의 전부예요.

    얘기가 쓸데없는 제 신세한탄으로 흘러갔네요.

    원래 하고 싶던 얘기는 그거였죠.

    여러분, 스타트업은 굉장히 리스크가 큽니다.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 건 단지 겁쟁이라서 그런 것만은 아니예요.

    그냥 안정적인 게 최고예요.

    그렇습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10/05 04:33:36  118.176.***.193  하지만없죠  89462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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