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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행복해지고파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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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_7298
    작성자 : 넌입다물어
    추천 : 8
    조회수 : 6094
    IP : 125.140.***.79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7/28 23:50:31
    http://todayhumor.com/?love_7298 모바일
    잘생긴남자와 연애하고 결혼하면.
    옵션
    • 창작글
    • 베오베금지
    <div> </div> <div>안녕하세요</div> <div>1살배기 딸을 가진 아지매.....아지맨가이제..(먼산) <img style="margin:1px 4px;width:16px;height:16px;vertical-align:middle;" alt="" src="http://www.todayhumor.co.kr/board/cheditor/icons/em/44.gif" border="0" filesize="1703"></div> <div>제목그대로 잘생긴남편둔 못생긴아지매에요</div> <div> </div> <div>전에 지나가다가 잘생긴사람만나볼껄 후회하는글을봤습니다. - ㅅ- =3</div> <div> </div> <div>제 일상만 말씀드릴께요</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연애시점</div> <div> </div> <div>사실 저는 제남편을 만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따로 이상형이없었어요.</div> <div> </div> <div>한번은 키가 작은사람 혹 큰사람 아니면 몸이 좋은사람 혹 다리가 짧은사람 </div> <div> </div> <div>지난날 돌이켜보면 그냥 사람외형은 크게신경쓰지않았던듯합니다. (어렸을땐 나한테잘해주는게최고였나봐요)</div> <div> </div> <div>어릴때 학생때부터 이유없이</div> <div> </div> <div>결혼하면 5년 10년 20년이상 매일볼텐데 못생기면 상종도하기싫겠다(어린나이떄 제 개인적생각)</div> <div>내 2세는 키크고 이뻐야해 (이것도 어린나이때의생각)</div> <div> </div> <div>이런생각이 자리잡고있었기 때문에 남편을 만나는 이유중 하나가 되었던거같아요. </div> <div> </div> <div>잘생겼다고해서 확 끌리진 않았었습니다. 케바케인듯하지만 제남편은 향기없는꽃같았달까</div> <div>. </div> <div> </div> <div>되레 연락도 제가 먼저끊으려했고 제가먼저 헤어지자여러번말했었죠. - ㅅ-..풰</div> <div> </div> <div>그냥 친구들이나 지인이나 가족에게 소개시켜줄때 잘생겼다라는말 듣는정도(결혼할땐 기생오라비같다고 친정엄마가 노발대발ㅋ.ㅋ)</div> <div> </div> <div>무튼 그래서 만났었어요.</div> <div> </div> <div>처음엔 저도 내 외모에비해 너무 그래... 나는키도작고 가슴도작(모자이크) 얘는 다크네..음..</div> <div> </div> <div>지금 제남편도 주변에서 잘생겼단소릴 몇번듣다보니 콧대도 높고 빽하면 이정도면 잘생기지않았어? 나 주변에서 잘생겼단소리 자주듣는데</div> <div> </div> <div>연애때 걸핏하면 이런말..ㅋㅋㅋ 그때마다 인두질을했죠 나 너보다 잘생긴애 만나봤어 너 잘생긴거아니야 너 어디어디빼면 볼거없어</div> <div> </div> <div>-  ㅅ- 못된거 압니다만 그냥 재수없었어요. ㅋㅋ사실 정말 재수없었어요(소근)</div> <div> </div> <div>그런데 뭐.. 하루가가고 이틀이가고 삼일사일 오일 지나갈수록 얘도 그냥 나같은사람이구나 (긁적) 하는생각이드는겁니다.</div> <div> </div> <div>처음엔 제스스로를 낮추어보다가 나중가니까 그냥 그래저래 맞춰지드라구요 </div> <div> </div> <div>나도 어디가서 고백도많이받아보고 전에 만났던사람이 다시만나자고 구구절절 매달리기도하는데 내가뭐가아쉬워서 이런 못된생각플러스</div> <div> </div> <div>그렇게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흘러서 결혼을하게되고 아이가생기고 아이를낳고 나는 쭈구리아지매가되고...</div> <div> </div> <div>잘생겼으니까 덜싸우지않느냐고요? 화를 못내지않느냐구요?</div> <div> </div> <div>ㅋㅋ</div> <div>이양반도 지가 잘생긴거아니까 솔솔 꾀를부립니다. 제남편은 약간 여우같은남편이에요.</div> <div> </div> <div>저는 하루종일 애기보느라 힘들어죽겠는데 대낮까지자고 게임합니다. 그러다가 눈치 솔솔보면서 집안일 두세개하고 다시 게임 </div> <div> </div> <div>저랑 아가는 먹잠먹잠이다보니까 (신생아가 뭐가 바쁘겠어요 ) 밤에도게임. </div> <div> </div> <div>저는 새벽까지 게임하는걸 무지 싫어하는데 하루는 새벽 네다섯시까지 흥이야난다 란식으로 게임을 열심히하다 제가 수유하느라 꺠서 걸렸다!</div> <div> </div> <div>살곰살곰 기어와서 애교를부립니다. 자기가 불쌍해보이거나 언제 귀여워보이는지 알아요. 이렇게하면 화풀릴거란것도요 매번이렇게넘어가봤거든요</div> <div> </div> <div>하지만</div> <div> </div> <div>연애때나 통하던방식 결혼하고나서는 안통합니다. 잘생긴사람이라해서 다봐주는거없고 익숙해지면 그 잘생김도 평범함으로 들어갑니다.</div> <div> </div> <div>화를 댓바람을 냈죠 나는 하루종일 애보는데 너는 밥차려주는사람 애봐주는사람 애낳아주는사람 필요해서 나랑결혼했냐 뛧뛧뛧</div> <div> </div> <div>의기소침해지더니 출근했다가 퇴근할떄 양손가득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사옵니다. 하루종일 애기봐주네요 ㅎ</div> <div> </div> <div>헌신적인 남편이라 돈이란돈은 다생기면 아이랑 와이프에게만 부어바치는 남편입니다 이점은 높이삽니다 </div> <div> </div> <div>만</div> <div> </div> <div>남편이 잘생겼다해서 결혼생활이 황금계단으로 이어지진않으며 우여곡절도많고 똑같습니다.</div> <div> </div> <div>지나가는 남자가 너무잘생겨서 결혼해도 행복할꺼같죠? 얼굴보면화풀릴거같죠? </div> <div> </div> <div>화나면 잘생긴얼굴도 못생겨보입니다 - ㅅ- 심지어 뻔뻔해보이기까지해요 (그럴때마다 제남편은 맨날 볼꼬집힘)</div> <div> </div> <div>다들 내남편이 최고에요^ ^ 라는마인드로 살아요우리.. 별거없어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출처 ps. 2세는 정말 이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넌입다물어의 꼬릿말입니다
    육아는 헬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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