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통령 순실씨가 독일로 간 까닭은? <div><br></div> <div>뇌통령이 순실씨면, 몸통령은 근혜씨지요. 그런데 근혜씨가 처음이 아닙니다.<br><div><br></div> <div>포장이 엽기적일 뿐 박근혜정권의 내막은 이명박정권과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명박씨도 이메가로 불렸지요. 이유는 용량이 부족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BBK 의혹 등 온갖 비리로 도배된 인생을 산 인간이 "감히 대통령 후보자리를 끝까지 지켜 낼 수 있을까?"라는 기대가 반쯤 실린 의문도 있었습니다. 그런 명박씨가 역대 최대 표차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명박씨는 몸통령 1호가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다음 새누리 대선 후보 중 지지율 1위는 반기문씨입니다. 이 분도 비리, 의혹, 무능 등의 이력이 속속 드러나고 그런 사건이 잇슈가 될 수록 새누리쪽 유력 후보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몸통령 3호가 준비되고 있는 겁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 꼭 집어야 할 대목 있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왜 대한민국은 몸통령시대를 겪어야만 하는가? 입니다. 이매가를 겪고도 칠푼이를 칠푼이를 겪고도 반푼이 일지도 모르는 인물이 새누리쪽 대선 후보로 뜨는가?(질2) 하는 것입니다.</span></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시 질문1로 돌아와서 몸통령 2호 근혜씨가 이렇게 쉽게 무너진 이유는 뭘까요? 뇌통령 순실씨는 이 살기 좋은 나라를 두고 머나먼 타국으로 떠나야 했을까요? 그 난리 속에서도 명박씨는 굳건히 임기를 마치고 정권창출까지 성공해서 지금도 떵떵거리고, 심지서 다음 정권도 창출하겠노라 큰소리 뻥뻥 치는 데 근혜씨 꼴은 어찌 이리 되었을까요? 네 질문을 풀면 답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몸통령 2호 근혜씨는 2호이기 때문이 이 위기를 당하고 있는 것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질1과 질2는 같이 풀면 더 쉽게 풀리는 문제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이 열쇳말 입니다.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언론이 도배를 하니 그런가 부다 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은 "조건부" 대통령입니다. 검찰과 법원 국정원 등의 비선출 권력의 지원이 있어야만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대통령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언론까지 밀어주면 "제왕" 부럽지 않지요. 그러나 언론이 돌아서고 비선출 권력이 칼날의 방향을 바꾸면, 하루 아침에 범죄자로 전락하는 자리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자리 입니다.</div> <div><br></div> <div>새누리 등이 찾는 1번 대통령 후보는 흠이 많아 목덜미를 단단히 움켜쥘 수 있는 그런 삶을 산 인간입니다. 몸이 멀끔해서 국민 지지도도 높고 뇌는 의전에 민감하나 실무에 아둔하면 더 훌륭한 분이 되는 것이지요. 이것이 질문2의 답입니다. 정리하면 국민의 통제 밖에 있는 권세가들이 믿도 국정을 맡길 수 있는 기본 자질은 -털면 털릴 비리를 계속 쌓아 오는 삶을 살고, 시나리오 주면 그 시나리오 충실할 정도의 뇌에, 허우대 멀쩡하여 표는 잘 모을 수 있는 몸을 가진 분-이라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다시 질문1. 뇌통령 순실씨가 벌써 독일로 간 까닭은? 질2의 답과 딱 맞는 그런 분이셔서 선발 된 근혜씨는 명박씨들에게 뭔가 단단 덜미를 잡히셨다는 것입니다. 이중으로 고삐가 채워진 말 꼴, 아니 닭 꼴, 뭐 야튼 그러신 겁니다.</div> <div><br></div> <div>현재와 같은 비상한 시국은 개헌이니 사과니 뭐 이런 허접스런 짓이 아니라 전임자 털기로 돌파해야 하는 것이 기본인 거지요. 그런데 그걸 그 좋은 걸 근혜씨는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정권을 바꾼다면 그는 호랑이 아가리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사법부를 국민 통제권 안에 들어 오도록 하는 개혁을 해야 합니다. 국정원과 군부를 통제하고 안정시켜야 합니다. 언론이 서민 대중의 편에 서도록 해야 합니다. 이건 제왕적 대통령 아니라 제왕도 못합니다.</div> <div><br></div> <div>이건 이걸 아는 국민들이 시퍼렇게 깨어서 함께 결사적으로 붙어야 어찌 해 볼까 말까한 도전이니까요.</div> <div><br></div> <div>번영하는 민주공화국이라는 것이 인물이나 제도나 환경 등 어느 하나 좋다고 절대 저절로 되지 않고, 어찌어찌 뭐 좀 되었다고 해도 그냥 유지 되는 법은 없다는 것이 이명박근혜 9년차 뼈에 새겨준 각성입니다.</div> <div><br></div></div> <div>석희옹팀의 분발에 탄복하다 심야까지 잠자리에 들지 못하여 적어 본 자문자답이었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