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1시간전 쯤?

성남 중원구청 인근에서 일방적인 사고를 당했네요.

하필 마누라차 몰고 나왔다가   --;

제 차량은 붉은색 모닝. 상대차량은 덤프트럭입니다.

광주에서 성남오는 산업도로에서 중원구청 방향으로 나오는데 좌측에서 오는 덤프트럭이 제가 있는 우측으로 들어오다가

제 차량의 사이드밀러를 접으면서 파손시켰습니다. 

하필 모닝에는 단방향 블랙박스라 정면만 비추고 있어 사고 장면이 녹화되지는 않았지만 사운드는 그대로 녹화돼 있습니다.

당시 제 앞으로 차들이 있어 가다서다 하다 제가 일시적으로 정차할 때 좌측에서 덤프가 밀고 들어오다 사이드밀러를 박살내 놨네요.

사고 사진입니다. 사이드밀러 부서지면서 그대로 두차가 정차한 상태입니다.

저도 그렇고 상대 차주도 보험사에 사고 접수는 해놓은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모닝 사이드밀러 뭐 얼마 나오겠습니까? 해서 대충 운전석쪽 사이드밀러(그래도 전동조절 밀러입니다) 

수리비 현금으로 주고 보험접수 취소하자고 이야기를 하니까...

상대 차주는...사고도 상대가 있으니까 나는거 아니냐며 자기가 일방적으로 물어주기 싫다고...보험사 통해서 처리하자네요.

뭐 저도...그렇게 말하시니까  내일 오전에 집근처 동양공업사 가서 운전석 사이드밀러를 교환수리하려고 합니다.

중요한 것...

과실요율이 얼마나 나올까요?

지금이라도 블랙박스 영상이랑 사진 갖고 경찰서에 가서 사고신고 접수해야할까요?

제입장에서는 난데 없이 서있는 상태에서 저런 대형차량이 막 밀고 오니...황당하기도 하고  --;

차량도 12년 된 차라 전 걍 근처 카센터에 가서 저렴하게 고쳐서 상대운전자 부담을 줄여주려고 생각했는데...제가 바보같은 생각을 한것인지...  --;

블랙박스 영상 보면...가다 서다 하는 상황에서 일시 정차한 상태에서 와그작...소리와 함께 제 목소리 "아이...씨" 라는 목소리가 들리고...곧이어 비상등 깜박이는 소리와 함께 제가 조수석으로 나가서 앞에서 사진찍는 모습이 그대로 녹화돼 있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이 지금 올린 사진이구요.

휴....별거아닌거에 기분이 심란하네요.  --;

월탱이나 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