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헌혈하고 왔는데 사람이 좀 있어서 자리나자마자 헌혈하려고 누웠음

평소에는 오른팔로만 하다가 어쩌다보니 왼팔로 하게 됐는데

괜찮겠지 뭐 싶었음

근데 왼팔은 혈관이 잘 안보임.

일하시는 분(?)이 혈관이 잘 안보인다고 하셨음

이때 자리를 바꿔달라고 해야 했는데...

한 세번은 쑤신거 같음... 뭔가 잘못 된걸 느끼긴 했는데

일하시는 분은 여러번 해보신 분이니 괜찮다는 말을 믿음 ㅋㅋ

식은땀 나고 아픈거 꾹 참고 헌혈 끝냇는데 팔을 들 수가 없었음 ㅋㅋ

그래도 다음날이면 괜찮겠지 하고 참았음 ㅋ

토요일에는 가끔 아플뿐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었음 ㅋㅋ

오늘 씻을라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옷 벗고 밴드를 때는 순간 멘붕이옴...

하... 내팔에....................................

내팔에 피멍이 ..... 하 진짜 지금도 징그러워서 미치겠음..

ㅎ....

징그러워서 미쳐버리겠음

동생한테 부탁해서 밴드 다시 붙이고

평소에 30분 넘게 씻는데 완전 초스피드로 씻고 나옴.

씻을때마다 슬쩍슬쩍 눈에 들어오는게 미치겠..

(지곰은 화면 줄여서 사진 안보이게 해놓고 글 쓰는중..)

헌혈 좋은거임, 다른 사람들 도울수도 있고 건강검진도 어느정도 되고..

팔이 이렇지만 다음에 또 헌혈하러 갈거임 일년에 한번씩 하는거? 그것도 해놨음

근데 다음부터 왼팔로는 절대 안함.

이글 볼 여성분들도 절대 왼팔로 헌혈하지 마시길.

오른팔은 평소에 쓰는 팔이라 헌혈하기 불편하지만 왼팔로 헌혈하면 잘못해서 저렇게 될 수 있음

오른팔 같은 경우 자주 쓰는 팔이라 그런지(?) 혈관도 잘 보이는데 왼팔은 잘 안보임

아무리 많이 해보신 분이라도 혈관이 잘 안보이면 어쩔 수 없음.;;

오른팔로 헌혈할 수 있는 자리 없으면 걍 기달렸다가 하시는게 좋음.

진심 옷갈아입을때 마다 보게될 텐데.. 징그러 미치겠음

언제쯤 없어질런지 ㅠㅠㅠ

(게시판 안지킨거 같은데 요건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