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진짜 걱정되는 것이</div> <div><br></div> <div>남성으로써 채찍만 맞았지 당근은 먹은 적도 없는 병사들이,</div> <div><br></div> <div>총 들고, 전차 몰고, 포 쏘는 모든 병사들이 2년 정도로 생각하다가</div> <div>국방부 시계가 두 배로 늘어났다고 한다면</div> <div><br></div> <div>그들이 뭐라고 생각할까요?</div> <div><br></div> <div>남자니까 해야한다고 생각할까요?</div> <div>누가 이런 개짓거리를 주장했는지 생각할 겁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무엇보다 복무연장을 누가 시켰는지 모두가 잘 알고 있겠죠. 여성을 군 보내기 싫어한 페미니스트들.</span></div> <div>그 분들의 신상이 조금이라도 노출된다고 하면 정신병이 생긴 말년병장A가 마지막이 아니었던 마지막 휴가 나와서 뭔 짓을 할까요?</div> <div><br></div> <div>군대에는 수많은 인간 군상이 있는데 그 개개인의 분노가 정치인들에게 향할 겁니다.</div> <div><br></div> <div>그 상황에서</div> <div><br></div> <div>40대 남성이 "나 떄는 임마~ 이래도 참았어~"</div> <div>20대 여성이 "나도 여자라서 힘들어~ 니들 안 도와줘~"</div> <div><br></div> <div>라고 말이 나올 수 있을까요?</div> <div>그 때까지 그런 말 나오면</div> <div><br></div> <div>딱 한 명의 극단적 남성운동가, 딱 한 명의 괴벨스가 나와서 분노의 방향만 정해주면</div> <div>휴가 나온 군인들한테 정치인들이, 어쩔 때는 생각 잘못한 시민들 마저 몸을 사려야할 겁니다.</div> <div>4년간 군대 갔다오면 극단적으로 변하고 정신병 한 두개 달겠죠?</div> <div><br></div> <div>그 사람들이</div> <div><br></div> <div>"야! 너 복무연장 법안 사인한 국회의원 아니냐? 차 좋다? 우린 4번 혹한기 뛰는데 니는 따스하게 아우디 안에서 보내네? 야 뭐? 국민의 뜻? 나는 군바리라 국민도 아니냐?"</div> <div>"야! 너 트위터에 집지키는 고기방패한남들 꼴 좋다라는 글 남기지 않았냐? 뭐라고? 나보고 여혐씹치?"</div> <div>"야! 너 여성부 장관 맞지? 왜 내 얼굴 안 봐? 니가 군대 4년 쳐박은 놈이야! 피해자 얼굴 안 보냐? 어? 안 보냐고?"</div> <div><br></div> <div>그 이후 몇몇의 말을 따르자면 "사람 죽이는 방법만 배운(?)" 이 사람들이 무슨 일을 저지를까요?</div> <div><br></div> <div>이런 걸 생각해보면 정치인들이 복무연장 주장하는 것은 자기 목숨을 걸고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