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an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PSY의 후속곡이 살짝 풀렸습니다. 뮤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에 성채라고 부르기엔(므흣하네요).....</span><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span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사람들의 관심이 곡자체도 곡자체지만 이게 과연 먹힐것인가 말것인가를 놓고 갑을론박이 열라 치열합니다. 곳곳에서 비전무가로 활동중이신 평론가들이 평을 자처하고 나서고 계시죠. </span><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span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이게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2가지를 깨달은거라고 봅니다.</span><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span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우리나라 위상이란것이 이렇게 존나 낮았구나. 와 </span><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span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문화라는것이, 예술이라는것이 이렇게 큰 힘을 발휘할수있구나. 입니다.</span><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span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강남스타일이 뜨고 해외에서 막 계속 나오니까 그거 때문에 교민분들이나 외국에 계시는 분들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도움을 받았다거나 혹은 사람들이 한국인이라고 하니 막 좋아해주더라~하는 후기를 읽으면서</span><br style="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span class="text_exposed_show" style="display: inline; color: rgb(55, 64, 78); font-family: '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 font-size: 13.333333969116211px; line-height: 17.98611068725586px;"><br>아, 핸드폰 SAMSUNG, LG 갖다 박은거 써도 (유럽 얘들 아이폰 아님 대부분 삼성이나 엘지를 쓰는데 그게 한국거인지 모르는애들 정말, 정말 많습니다.) 정작 한국에 대한 관심은 X도 없구나 라는걸 간접적으로 나마 느낀겁니다.<br><br>우리가 카레를 먹지만 인도를 좋아하진 않잖습니까? 그것처럼 그냥 소비되는 국가 브랜드였을 뿐인데, 강남스타일이라는 문화적 콘텐츠로 갑자기 외국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시작하니까 그 관심도나 접근방법이나, 반응이 다른것이지요.(예를 들어 지금 인도가 우리나라에서 인식이 바뀌었다면 그건 카레때문이 아니라 볼리우드 때문인것처럼) <br><br>이게 바로 예술의 힘인거 같습니다. 문화의 힘인거고. <br><br>영국보면 진짜 애들 거지같고, 성격졸라 더럽고 인종차별 졸라 심하고 유럽애들한테도 까이면서 돈!! 돈!! 이지랄 하는데도 무시못하는게, 르네상스때 영국이 만들어낸 예술적 가치가 지금까지 이어져오는것이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br><br>올림픽보세요, 올림픽에 나오는 노래나 영화장면들이 전세계인들이 전부 아는노래나 장면들이잖아요. 007 모르는사람이 어딨습니까? 비틀즈 노래는 안들어봤어도 비틀즈라는 이름을 안들어본사람은 드물지요. <br><br>맨날 경제, 경제 하면서 이명박씨(너님 이제 대통령아님)뽑아주고 이번엔 좀 편히 사시던 누님 뽑아줬는데, 이제 슬슬 그게 다가 아닐수도 있다는걸 깨달아 가고 있다는 거지요.<br><br>그게 PSY가 단순히 빌보드차트2위를 하고 영국에선 1위하고(사실 이게 더 대단한거라고 봅니다) 이런것들이 '우리나라에 월트스타 나왔네 씨바!!'이게 아니라<br><br>우리나라를 SAMSUNG 이나 LG같은 '기술'이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게 되는거죠.<br><br>문화는 곧 그 나라의 정체성이기도 하니까요.(예를 들어 강남이 뭔데? 하고 물으면 거기에 얽힌 근현대사를 줄줄 나열할 정도로 우리나라에 얽히고 섥힌 이야기 정말 많지 않습니까?) <br><br>그러니 PSY의 행보가 우리나라 컨텐츠나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사실 정말 크다고 봅니다. 비록 스파크 한번일지라도 무인도에선 그 스파크하나가 모닥불이 될지도 모른다는 희망의 표시이기도 하니까. <br><br>하지만 그렇다고 '그러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닥치고 응원전준비.' 이런자세는 곤란하지요. 그런자세로 키워준 지금의 대기업들이 떵떵거리며 '눈감아줄땐 언제고 지금와서 세금내고 건실하게 하래' 라는 졸라 솔직해서 아무말도 못하게되는 자세를 만들어준거잖습니까? <br><br>앞에서 열라 떠들긴 했지만 어쨌든 이 노래도 하나의 문화이고 컨텐츠고 한 개인의 작품일 뿐이라는 겁니다. 이 곡이 마치 우리나라 K-POP의 존망이 걸려있다는 듯이, '이 곡이 떠야 우리 소녀들도 미국가서 더 벗지!'라는 식으로 접근하진 않았으면 한다는거죠.<br><br>누구에겐 좋을 수도, 누구에겐 나쁠 수도 있어야 하는게, 그래야하는게 예술인거고 문화인거니까. <br><br>좋다는 사람들은 싫다는 사람들 보고 부담감이 얼마나 컸겠느니, 이정도면 좋은거라느니, 우리가 응원해줘야 하지 않겠냐느니, 이런말은 정말 위험한거라고 봅니다.<br><br>무한도전이 비빔밥 광고 많이 하는데(무한도전 만세) 비빔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꺼 아닙니까?(난 야채가 버무려 지는걸 보면 견딜수 없어) 근데 그 사람한테 '일단 다른나라에 알리는게 중요하니, 우리나라 사람들은 계속 먹는 모습을 보여야해' 하면서 억지로 먹으라고 강요하는거랑 똑같은거지요.<br><br>다만 개인적으로 PSY에게 응원을 한다면, 쫄지마 씨바. 정도? <br><br>다시한번 서구에 먹히면 정말 잘된거고, 안되면 어떠랴, 뭐 죽어? 이곡 안되면 다시 군대보낸다니 국가에서? 다시 자신의 자리에서 열심히 해야하는 모습 보이면 되지 않겠습니까?<br><br></span></p><p><font color="#37404e" face="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7.982954025268555px;">그냥 갑자기 이런 쓰잘데기없는 생각들이 뭉글뭉글 피어오르는 군요. </span></font></p><p><font color="#37404e" face="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7.982954025268555px;"><br></span></font></p><p><font color="#37404e" face="lucida grande, tahoma, verdana, arial, sans-serif"><span style="line-height: 17.982954025268555px;">결국은....화이팅? (하 줏대도 없고....)</span></fon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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