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6394"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166394</a></div> <div>백두산에 대한 오해가 엄청나네요 라는 베오베 간 글입니다.</div> <div> </div> <div>일단 작성자분이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라고 글에게 알려준 것은 </div> <div>"북한이 백두산을 6.25 참전댓가로 넘겨준 것은 아니다."라는 것과</div> <div>"백두산이 영토분쟁지역이다라는 사람들은 지나치다"라는 것입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요, 상기 사실만 여러 유저들에게 알리면 되는 글이었다고 생각하는데..</div> <div> </div> <div>전반적으로 글에 나온 부연 설명만 본다면</div> <div>백두산과 우리나라가 다소 관계없단 식으로 잘못 전달 될 수 있고</div> <div>(발해멸망이후 연관없었다는 듯..)</div> <div>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를 </div> <div>다소 청자(독자?)들을 까는 식으로..</div> <div>다소 가벼운 어투로 마지막에는 ~죠ㅋㅋ, ~능 이런 표현...</div> <div> </div> <div>해당 글은 보신 많은 분들은 무안함을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div> <div> </div> <div>저 혼자 드는 생각인가요?</div> <div> </div> <div>그런 세심한 배려가 없다보니</div> <div>또 어느 부분을 자극하고, 댓글들은 또 거칠고 험한 바위 악岳산으로 갔더군요...</div> <div> </div> <div>..........</div> <div>음..</div> <div>역사게시판이 그동안 이전투구泥田鬪狗의 장이었습니다.</div> <div>분탕의 장이었죠? </div> <div> </div> <div>그래서 </div> <div>운영팀장의 글,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istory_1645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istory_16455</a> </div> <div>이후부터 역사게시판에서 인신공격, 비난, 비방, 욕설, 공격적어투, 비아냥에 대해 금지한다는 것과</div> <div>역사게시판 유저 간의 정중하고 매너있는 토론을 당부하는 글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다시 베오베까지 간 해당 글을 보면</div> <div>널리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한 바로잡는다는 의도의 목적이 무색하게도</div> <div>그 글조차 많은 사람들을 휘둘리게 할 수 있는 글일 수 있다는 점이 걱정됩니다.</div> <div> </div> <div>===============================================================<br><em>사실은<br>발해 멸망 이후 고려시대에는 쳐다도 못 봤고<br>조선 건국 시에도 백두산은 못 가졌고<br>4군 6진 개척 후에도 백두산은 명나라 영토였고<br>청나라(만주족)는 백두산을 장백산으로 부르면서 신성시했고 (간도처럼 다른 민족들의 출입을 금지했겠죠)<br>백두산 정계비 위치로 보아 조선은 청나라 시절에도 백두산 동남쪽 일부만 점유했을 가능성이 높고<br>1909년 간도 협약에서는 아예 일본이 청나라에게 넘겼고<br>1962년에서야 김일성이 저우언라이와 협의하여 조중변계조약(백두산 동남부와 천지의 54.5%를 북한이 갖고 압록강 두만강의 경계를 정함)으로</em></div><u><b></b></u> <div><u><b><em>김일성 덕분에 약 천 년만에 한국 영토로 편입되었는데 말이에요.</em></b></u></div> <div><strong>========================================================</strong><br></div> <div>마치 발해멸망이후 백두산이 우리민족과는 관련없다는 듯 느껴지는데요.</div> <div> </div> <div>4군6진 개척 후 백두산이 명나라 영토였다구요?</div> <div>조선과 명 사이에 오늘과 같은 국경선이 존재했나요? </div> <div>조선과 명 사이의 만주에는 여진족들이 있었고 </div> <div>여진족들은 조선과 명 양쪽에 책봉을 받았습니다.</div> <div>백두산, 간도, 그리고 넓게 잡아서 요동 변계 바깥이 </div> <div>오롯이 명의 영토라고 할 수 있나요?  </div> <div>조선의 압록강 건너편과 명의 변장 바깥의 사이는 완충지대 아닌가요?</div> <div> </div> <div>어찌 역사적으로 예맥,고구려,발해에 이른 우리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div> <div>연관도 없는 중국 명나라 영토로 쉽게 말씀하신 건 아닌지..</div> <div> </div> <div>조선과 여진이 공유한 공간이었죠.</div> <div> </div> <div>또한 조선 중,후기 백두산 정계비 등으로 백두산 동남쪽만 점유했을 가능성있다고 추측하셨는데</div> <div>추측 아닌가요?</div> <div>간과한 부분은 없을까요? </div> <div>백두산의 경우 명나라 때만 해도 중국과 한국간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div> <div>여진족의 청나라가 들어서면서</div> <div>백두산을 영산으로 여기는 조선과 역시 장백산을 영산으로 여기는 여진족 사이에</div> <div>백두산을 둘러싼 애매모호한 국경 문제가 붉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조선인들이 국경 근처에 못 갔지만,</div> <div>청나라 여진족이나 중국인들도 봉금조치로 가지 못 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 이후 봉금이 느슨해지면서 간도에 조선인 인구가 늘어났구요.</div> <div> </div> <div>국경선을 떠나 백두산은 영산으로서 </div> <div>우리 민족의 영역으로 여겨온 산입니다.</div> <div> </div> <div>발해멸망이후 북방을 상실하였으나</div> <div>예맥족-고구려-발해 더 오랜 기간의 우리의 터전에 있었으며,</div> <div>발해멸망이후에도 고려의 동북면 북진정책기조가 있었고</div> <div>조선의 4군6진개척으로 여진족과 이웃하여 지냈던 곳입니다. </div> <div> </div> <div>더욱이 현재 백두산 국경을 확정한 것을 두고 "김일성 덕분"이라는 표현도 지나치고 부적절하다 봅니다.</div> <div> </div> <div>====================================<br><em>심지어 백두산이 영토분쟁지역이라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br>중국도 백두산 동남부 넘기라는 말이 없고 북한도 백두산 서북부 넘기라는 말이 없는데 무슨 영토 분쟁 지역인지.<br>중국이 위의 조약을 부정하기 전까진 분쟁 지역이 아니죠. 우리나라에 유리한 조약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부정할리는 없고요. <br>굳이 백두산을 영토분쟁대상으로 하려면 대만과 분쟁이죠ㅋㅋ<br>대만은 청나라시절 영토 수복을 전제로 하니까요. 대만에게는 백두산 천지도 대만 영토라능!</em></div> <div>=====================================</div> <div> </div> <div>백두산이 영토분쟁지역이라고 하는 것은 분명 지나친 겁니다.</div> <div>이죠 ㅋㅋ, ~능, 이런 표현만 아니라면 이 문단은 작성자 말씀에 공감합니다. </div> <div> </div> <div>글이 또 장황해졌네요.. </div> <div>요약하자면 이 주제는 가벼운 문제가 아니었기에</div> <div>사실 부분만 정리해서 말씀해주셨으면 좋았을 텐데,</div> <div>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또한 보는 사람들에게 무안함을 줄 수 있었구요..</div> <div> </div> <div>제가 너무 엄격하게 본 건가요?</div> <div>저는 사나운 역사게시판이</div> <div>평화로운 역사게시판을 되돌아오기를 바라는 맘으로 </div> <div>자칫하는 마음에 걱정가득한 유저로서 글 남겼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