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일단 친구관계가 어그러진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div> <div> </div> <div>간단한 내용은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div> <div> </div> <div>- 친구가 커밍아웃을 하고 자기가 좋다고 이야기했다.</div> <div>- 작성자분은 배려해준다고 배려를 했다.</div> <div>- 친구가 스킨쉽을 거부했는데도 계속 중요부위까지 만졌다.</div> <div>- 술자리에서 동성애는 단지 질환이라고 말했다.</div> <div>- 친구가 자신을 포비아라고 소문내며 상황을 이상하게 몰고 가고 있다.</div> <div> </div> <div>결론적으로는 서로 잘못 행동한 것이 있는데,</div> <div>객관적으로는 작성자님보다는 친구분의 잘못이 훨씬 훨씬 훨씬 더 큽니다.</div> <div>그러나 각자가 받아들이는 주관으로는 상대방에게 받은 상처의 크기가 비슷할겁니다.</div> <div> </div> <div>상호 대인관계는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div> <div>화해를 통한 관계회복, 이대로 절교.</div> <div>타인들이 강요할 부분은 아닙니다.</div> <div>다만, 이대로 상처만 남기고 벽이 생겨 부정적 생각을 서로 가진채 살아가기 보다는</div> <div>자신이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고(작성자분의 잘못과 친구분의 더 더 큰 잘못)</div> <div>두분다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고 넘어가기를 바랄 뿐입니다.</div> <div> </div> <div>작성자님의 경우 말실수의 어느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배우고 수용하고 사과하면 됩니다.</div> <div>친구분은 자신의 고민을 못 이겨 상대에게 얼마나 큰 실례를 했는지</div> <div>자신의 행동이 범죄의 범위에 드는지 그 이후 작성자분을 사회적매장한 것 또한 얼마나 질나쁜 짓인지</div> <div>깨닫고 사과하여야 합니다. </div> <div>친구분이 그부분을 깨닫지 못 한다면 같은 행동을 되풀이 할 것이고</div> <div>작성자분이 견딜 수 없을 겁니다. </div> <div> </div> <div>대체로 달린 댓글들을 보자면..</div> <div>- 작성자분이 질환이라 한 것이 잘못이다,</div> <div>- 왜 작성자 잘못만 말하냐 친구가 성추행을 했는데,</div> <div> </div> <div>선자의 경우는</div> <div>작성자분께서 동성애를 (부정적 의미가 아니고말고 의도를 떠나서) 질환이라고 표현한 것이</div> <div>동성애자들에게 어떤 것인지 이해를 하지 못 하시기에 그것에 대해 계속 댓글에 달리는 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동성애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하지 않는 이상 그것에 대해 바로 이해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걸 이해합니다. </div> <div> </div> <div>동성애 자체는 정신병이 아닙니다. </div> <div>동성애를 대하는 사회적편견과 거기에서 비롯된 스스로의 죄책감과 소외감,우울 등이 질환입니다.</div> <div>역사적으로는 동성애가 장려되었던 사회도 있었죠.</div> <div> </div> <div>대다수의 동성애자들이 동성애 때문이 아닌 사회적편견,죄책감,소외감,우울 등을 겪고 있습니다.</div> <div>혹자들은 작성자님은 이런 의미에서 말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div> <div>동성애 자체를 페티쉬,질환으로 표현하셨기에 잘 모르고 하신 말 같습니다.</div> <div> </div> <div>모르는 것이 때로는 잘못이 되기도 합니다. </div> <div> </div> <div>자, 그리고 친구분.. </div> <div>친구분 딴에는 다른것을 다 떠나 동성애자라는 것 하나만으로</div> <div>작성자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은 고민과 방황을 하지 않았나 짐작합니다.</div> <div>평생을 짊어지고 갈 고민인데 얼마나 버거웠을까요.</div> <div>누군가에게 의지하고픈 마음도 이해합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상대가 싫다면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div> <div>그 짐을 핑계로 상대방을 성추행하는 것이 용납될 수는 없습니다.</div> <div>친구를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동성"으로 바라보지 마셔야 합니다.</div> <div> </div> <div>동성애자라는 약자라는 위치라고 해서 </div> <div>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div> <div> </div> <div>당신이 커밍아웃하고 작성자분이 좋다고 말하고 나서도, 작성자분이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div> <div>계속해서 (중요부위까지) 만진 것은 명백한 아주 심한 범죄입니다.(상대가 싫다면 팔만 닿아도) 성추행입니다.</div> <div> </div> <div>친구관계에서는 철없는 행동에서 나온 잘못들을 안아줄 수도 있습니다라고 안일하게 생각지 마세요.</div> <div>잘못에 대한 깨달음과 반성이 없으면 안 됩니다.</div> <div>깨달음과 반성이 있어도 범죄 부분은 용서가 안 되는 부분이란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div> <div> </div> <div>또한 그 일 이후로 자신만이 피해자인척 사람들을 선동하여</div> <div>작성자를 곤란에 빠뜨린 것은 정말 정말 비열한 짓거리입니다.</div> <div> </div> <div>친구분이 이번 일로 작성자분과 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을 계기로</div> <div>깨닫지 못 한다면...</div> <div> </div> <div>친구분은 앞으로 또 자기의 고민을 이겨내지 못해</div> <div>남에게 피해를 주고 다니는 잘못을 되풀이 할 겁니다....</div> <div> </div> <div>안타까운 일이죠... 그래서 두사람일에 강요할 수는 없으나</div> <div>서로 자신의 잘못한 만큼은 알고 지나가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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