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아이 낳기 전에 직장 다니면서 2년간 저녁수영을 했었어요. </div> <div>그런데 출산하고 나니 집에 박혀 아이랑만 있느라고 체력도 방전, 시간도 없고. ㅠㅠ</div> <div>운동 전혀 못해서 정말 계단 올라가기도 힘겨웠었어요. </div> <div>몸무게야 말할 필요도 없고 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러다가 아이가 4세가 되니까 여유가 좀 생기네요??</div> <div>그래서 다시 동네 국민체육센터 나간지 이제 4개월 되었습니다. </div> <div>뭐가 바뀌었냐면요..</div> <div>허벅지가 다시 말벅지가 되었어요. 제 몸에서 제일 근육 쩌는 부위....ㅋㅋ</div> <div>그러니까 계단 올라가는게 힘들지가 않아요. 우리집 11층인데 숨차도 올라갈만 하드라구요.</div> <div> </div> <div>몸에서 6키로가 사라졌어요. </div> <div>어디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먹는거 아껴 먹었냐구요 아니요 그냥 먹고 싶은대로 다...</div> <div>그동안 얼마나 몸을 안움직이고 살았는지 여기서 실감했어요. </div> <div>그냥 좀 움직였을 뿐인데. 일주일에 4번 45분 수영했어요. </div> <div>역시 살아있다면 움직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네요. </div> <div> </div> <div>고질적인 무릎 통증이 사라짐.</div> <div>제가 연골이 좀 안좋아요. </div> <div>근데 허벅지 근육이 발달하니 그게 많이 사라졌어요. </div> <div>처음에는 연골아픈 쪽 부분 허벅지가 부하를 더 많이 받나 수영 끝나면 당기고 아팠거든요?</div> <div>그래도 꾸준히 하니까 연골 때매 통증은 이제 아예 없네요. </div> <div>설거지 하면서 울지 않아도 되요. ㅠㅠ</div> <div> </div> <div>지금 부터는 운동 팁을 좀 드릴게요. </div> <div>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 수영을 했습니다. </div> <div> </div> <div>저는 벌써 영법 마스터와 호흡이 안정적인 편이서서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기 때문에 운동량이 좀 되었어서 더 무게가 </div> <div>빠져 나간 걸 수도 있어요. </div> <div> </div> <div>초보 분들은 꾸준히 나가는게 제일 좋아요. 계속 발차기만 할거 같죠? 눈 깜빡하면 본인도 접영 배우고 있을거에요 ㅋㅋ정말임. </div> <div>그리고 초보 분들이 나가 떨어지는 파트가 있는데 킥판 잡고 자유형 마무리.. 할 때 쯤에 25미터를 가는게 너무 힘들어서 하기가 싫어지거든요</div> <div>여기서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세요. 그럼 반드시 보상이 있을겁니다.</div> <div>초보분들은 이렇게 멈추지 말고 마스터 할 떄까지 열심히 하시면대여. ㅋㅋ</div> <div> </div> <div>글구 영법 마스터하시고 혼자 자유셩 하실려는 분들께...</div> <div>별건 아니지만 경험에서 나온 조언을 드리고저 ㅋㅋㅋㅋ참고만 해주세요. </div> <div>사실 자유셩 하면서 운동량 빼는게 쉽진 않아요. 왜냐면 아무도 시키는 사람이 없으니까!!!! (ㅋㅋㅋㅋ)</div> <div>강사가 10바퀴 도세요 이러면 죽어도 돌아야 되요. 안그럼 뭐라고 하거든요?ㅋㅋ</div> <div>근데 사람 맘이 이상한게 자유셩 나와서 20바퀴 해야지 하고 맘먹으면 잘 안돼요....잘 하시는 분들 대단한거에요. </div> <div>그러므로 운동량 진짜 많이 빼고 싶다! 하시면 걍 강습 들으세요 ㅋㅋㅋ좋아요. </div> <div>독한 강사 만나면 토하면서 샤워실 갈 수 있어요.......;;;</div> <div> </div> <div>그리고 자유셩 하실 분들은 여유로운 속도로 뺑뺑이 하는 것보다 인터벌을 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div> <div>속도를 빠르게! 턴은 짧게! </div> <div>일명 할아버지 수영 있죠. 느긋느긋 여유돋게 20바퀴 돌고 또 쉬다가 세월아~내월아~ 또 20바퀴 돌고..</div> <div>이러는 건 진짜 할아버지들께는 좋긴 좋아요. </div> <div>근데 저처럼 살을 빼야함! 체력을 길러야함! 요런 사람에게는 수영으로 하는 인터벌이 정말 체력에 좋고 지방 태우는데 와따에요. </div> <div> </div> <div>어떻게 하냐면, 최고 속도 본인이 갈 수 있는 최고 속도로 2바퀴씩 끊어서 도시거나, 접배평자 흔히들 말하는 IM을 도세요. </div> <div>그 담에 좀 숨 고르고 쉬었다가 다시 인터벌~또 쉬었다가 다시~~ 이걸 할 수 있는 만큼 하세요. </div> <div> </div> <div>다들 생각하기엔 수영이 유산소 운동만 되는 줄 아시는데, 영법을 올바르게 구사하면서 속도와 힘을 최대로 내면 그 자체로도 훌륭한 무산소 운동이래요....</div> <div> </div> <div>저도 하면서 그런걸 많이 느낀게 하고 나면 근육이 여기저기가...옴씰옴씰 해요 ㅋㅋㅋㅋ</div> <div>접영 50미터 한번 쉬지 않고 해보세요. 팔뚝 엄청 당기고 숨은 턱에차서 죽을거 같아요ㅠㅠ</div> <div>저번에는 IM을 한턴하고 15초씩 쉬고 4턴을 했는데 학교때 오래 달리기 할때 목구멍이 아픈 기분을 느꼈어요. </div> <div> </div> <div>아 그리고 또 제 경험인데요, 제가 몸을 굴리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운동이란걸 하니까 </div> <div>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통증이 오더라구요. 허리 기립근이 ㅠㅠ</div> <div>평영자세와 접영자세에서 이 근육을 자주 쓰는데, 하도 안쓰다가 쓰니까 놀랬던가 수영하고 나면 물건 줍는 걸 못했어요 한동안...</div> <div>근데 병원 가서 사진 찍고 그러니까 뼈가 이상있는것도 아니었고 일시적 현상이었어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div> <div>만약 이런 경험 하시면 너무 놀라지 마시고, 강도를 조절해서 근육통이 사라질 때까지 좀 기다렸다 하세요. ㅎㅎㅎ</div> <div> </div> <div>영법에 관해서는 워낙 잘하는 분들 많으시니 생략하고 ㅎㅎㅎㅎ</div> <div> </div> <div>아 참 또 여자분들에게 정말 추천해요. 수영...ㅎㅎ</div> <div>특히 킥판 잡고 발차기 많이 하면 힙업되고 벅지 근육 탄탄해지고 다리 살 잘 빠져요. </div> <div>글고 수영을 오래 하니까 허리살이 많이 사라지고 팔뚝 아래에 날개살도 많이 줄어들었어요. </div> <div>허벅지가 탄탄해 지면 밤에......정말 좋은데......하아..어떻게 설명을 못하겠네..........침대에서.......아..(여기까지 말하고 손을 자름)</div> <div> </div> <div> </div> <div>그럼 다들 즐수영, 즐운동 되시길~~</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