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타일 풋볼에 비교하자면 딱 이렇다.

박주영, 손흥민, 이동국, 등등 FW
기성용, 이용래, 김정우, 서정진 등등 MF
이정수, 곽태희, 홍철 등등 DF

이건 프로 승격 전 아마 리그의 포지션 구분.

프로 승격 후엔 공격수만도 ST, SS, CF, WF 로 나뉘고 미들은 AMF, SMF, CMF, DMF 등등으로 세분화된다.
물론 실축으로 넘어가면 같은 포지션이라도 다양한 역할이 나온다. 선수 스타일이라는 거지.

조광래는 지금 프풋 아마 리그 감독 수준인거다.
머리 속으로 큰 틀을 잡아둔 것 없이 그냥 대충대충 끼워놓는 다는 느낌이 매우 강하다.
더구나 위장 포지션 전략은 도대체 왜 쓰는 건지 모르겠다.

손웅정씨가 대표팀 차출에 대해 한 멘트는 곪고 곪은 게 공식석상에서 터진거다. 이동국은 네티즌 예상대로 등떠밀려 차출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냥 조광래 머리 속엔 일단 해외파는 무조건 불러. 안 부르면 욕 먹어. 걔네들이 잘해주면 우왕ㅋ굳ㅋ. 올대 청대 따윈 버려. 그냥 잘한다 싶으면 일단 불러. 쓰든 안쓰든 내 마음.

조광래 뿐만 아니라 지금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은 뭐하고 있는 양반들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선수 스타일, 컨디션, 전술 이해도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체크를 하고 있는 건지, 정말 쓴소리 안아껴가며 감독을 보조하고 있는 건지 진심 제대로 하고있냐고 묻고 싶다.

박까들 꺼져라. 박지성은 위대하다. 저런 감독 밑에서 얼마나 고군분투했던 건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아..진짜 속터져서 국대 축구 못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