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뽑기운이 대박 터졌나봐요. ㅋㅋㅋㅋ

햇수로 5년째 타고 있는데 흔한 잔고장 하나 없이 잘 타고 있네요.
혼자 주차장 벽같은데 문대고, 주차해놓은 거 누가 긁고 가고 이래서 외관은 많이 까였지만(ㅠㅠ) 어디 들어가도 차량 관리 잘됐다는 소리 듣는 편이고.

하부 소음 문제랑 mdps(hd가 아마 mdps 마루타 모델이었죠?) 핸들링이 너무 가벼운 점, 오토미션 저단 변속 타이밍이 덜컹덜컹 반박자 밀리는 점, 이거 세개 빼고는 딱히 불만 없네요.

핸들링 너무 가벼운 건 그립력 좋은 타이어로 바꾸고 나서 '어느 정도' 해결이 됐고..나머지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탈만해요.

고속도로 잘 안올라가긴 하는데, 서스펜션 문제인지, 쇼바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140이상 밟으면 차체 안정성이 상당히 불안한 건 사실. 교각 끝부분 같은 곳에서 덜컹~ 한 번 하면 좀 불안불안 함. 근데 140이상 밟고 다닐만큼 과속을 즐기는 편도 아니라 이것도 뭐 그냥 저냥..

이왕이면 저런 점들을 다 잡았으면 좋겠지만..
2000만 원 미만으로 구입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선택의 여지는 많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