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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대학생이 되셔서 오늘 개학식을 하신분들이 많을것이라 예상합니다.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작년 대학에 갓 입학했을때 과동에서 하는 수업이 끝나면 어느 토익회사에서 인터넷강의를 싸게 해드립니다, 컴퓨터 자격증회사에서 인터넷강의를 싸게 해드립니다 하며 새내기들에게 신청하라는 광고를 하러 학교에 옵니다.
저는 부끄럽지만 영어는 하기 싫었지만, 자격증에 혹해서 신청을 해버리고 맙니다.
'대XITX터'라는 곳에서 우리가 이번에 정부 지원으로 새로 만들어졌다. 수강생들을 모아 진행을 하려고 한다. 1학년부터 졸업할때까지 한번만 돈을 내면 이용할수 있다. 남학생을 군대를 갔다오는 시기까지 고려해서 수강기간을 준다. 4년에 25만원돈이면 비싼게 아니다. 라고 하며 신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신청을 한 사람들에게 워드프로세서 Cd를 주었습니다.(마이크로 소프트 정품이 아닌것 같습니다. 일부러 개봉은 하지 않아 정확하진 않으나 대학XX센터 의 로고가 있는 인쇄물이 있는 CD입니다.)
그러면서 웹사이트는 CD를 '개봉하면' 주소와 시리얼넘버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신청서를 쓰게하고(A4용지를 1/4로 자른 크기로 이름, 전화번호, 대학교와 과명을 적습니다.) 걷어갑니다.
그리고 문자로 입금할 계좌를 알려주는데, 몇몇 친구들이 이 사이트 영 이상하다 라며 알려줍니다. 사이트를 들어가보니 구글에서 동영상을 검색하다보면 나오는 그런 방식으로 알려줍니다.(화면 동영상녹화하면서 목소리를 녹음하는 방식)
아 이건 별로다 싶어서 하고싶지 않다고 답장을 보내자, 이미 CD를 받았기 때문에 무조건 돈을 줘야한다. 그 CD값이 포함된 25만원이기 때문에 줘야한다. CD안에 시리얼넘버가 있으니 이건 돈을 줘야한다. 라고 말하는겁니다. 이런 말을 들은 친구들은 대부분 결국 입금을 했는데 저와 제 친구는 소비자 보호원에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은
1. 계약서를 보여주지 않았고, CD가 포함된 가격임을 안내받지 못했다.
2. 신청서를 쓸 당시에는 만으로 19세였기 때문에 미성년자로써 이 계약은 부모님의 동의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철회가 가능하다.
이 두가지를 포인트로 소비자 보호원에 연락해보았더니 '내용증명'이라는것을 그 회사에 보내라고 합니다. 이 과정이 진행될때까지 전화로 문자로 계속 입금을 재촉하더라구요. 그래서 빨리 내용증명을 작성해 보냈습니다. 그 후로는 매일같이 들들 볶던 전화나 문자가 더 이상 오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새내기분들이 이런 광고에 현혹되어 필요없는것, 혹은 필요 이상의것을 신청할까 싶어 작년의 경험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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