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하고 아르바이트를 구하고 아직도 다니는 곳의 이야기 입니다. <div>학교와 같이 다니며, 주중에 조금 나가도 일해돌라는 곳이기에 어느세 뒤돌아 보니 2년이 넘기고 있더군요....</div> <div>그러면서 진상도 많고 안그래도 요즘 진상썰 보면서 저도 한번 풀고파 써 봅니다. 내용은 편한체로 쓰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일단 우리 주유소는 근처에 시장이 있으며, 이전에는 다른 사장이 일반주유소로 운영하다가</div> <div>우리 사장부터 셀프화로 시작하기로함, 그래서 시장근처라 손님 연령대가 30 40대가 평균적으로</div> <div>이용하는 주유소라서 셀프지만 도와드리기도 함, 즉 내리셔서 결제부분까지는 직접하시고</div> <div>나머지 주유는 우리가 도와주는 정도로...</div> <div><br></div> <div>그런데 몇몇 이용하는 닝겐들은 사람이 호의를 계속 배풀면 호잇호잇 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며</div> <div>차안에서 안내리고 서비스 받는걸 당연시 하면서 하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점차 증가 함과 동시</div> <div><br></div> <div>이 아줌마들의 특성은 분명 일반 주유소인데 셀프인것 첨 알았다는듯이 첫손님 코스프레를 하거나,</div> <div>아니면 막가파로 "아 어차피 넣어주는데 걍 해줘" 라면서 이용해 먹는 인간들이 점차 증가하였음.......</div> <div><br></div> <div>그럴때마다 웃으면서 친절히 "고객님 내리셔서 결제만 해 주신다면 나머지는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div> <div>유도를 해 드리면 80퍼센트 손님들은 못이기는척 하면서 주유를 하기 시작함,</div> <div><br></div> <div>but, 그날 온 손님은 저 80퍼센트를 무시하면서 20퍼센트에 당당히 합류를 하며, 주유소에 들어올때부터</div> <div>멀리서 클락션에 모터라도 달았는지 연달아 누르면서 당당히 입장함</div> <div>당연히 사이드 올림과 동시 엉덩이는 착석상태....</div> <div><br></div> <div>그래서, 일단 나가서 "고객님 무엇때문에 그러시는가요?" 라고 물으니 대답할 가치도 없었는지...</div> <div>창문만 스윽 내리며 카드를 내밀곤 </div> <div><br></div> <div><font color="#ff0000">"5만원!"</font></div> <div><br></div> <div>얼굴을 보아하니 이런식으로 5회이상 이용하였는 기록이 내머릿 속에 있던 아주머니였슴....</div> <div>그래서 오늘은 하... 더이상은 무리... 라는 생각으로</div> <div>일단 앞서 말한 멘트처럼 내리시면 도와 드리겠다. 라면서 유도를 하는데 돌아오는 말이</div> <div><br></div> <div><font color="#ff0000">뺴애애애액!!! 안해주면 갈거야!!!!</font> 이러고있슴...</div> <div><br></div> <div>하지만, 여기서 일한것도 오래되었고... </div> <div>무엇보다 일단 내가 잘못한 것도 없고</div> <div>또 가신다는데 뭐....</div> <div><br></div> <div><font color="#0070c0">"아 그럼 가세요 ^^" </font></div> <div>정중하게 말씀드리곤 뒤돌아서서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고있는데 뒤에서</div> <div><br></div> <div><font color="#ff0000">"도와주세요!!!</font>" 이러는것이였슴...</div> <div><br></div> <div>또 도와달라는데 뭐....</div> <div>그래서 웃으면서 <br><font color="#0070c0">"네^^"</font></div> <div><br></div> <div>하며, 도와드리러 다시 발걸음을 고객한테 옮기면서 도착하고</div> <div>5만원 카드 결제를 하면서 기기앞 둘이 선 체로 주유를 하기 시작하고</div> <div>이에 기름은 어느세 1만원을 돌파하는 순간....</div> <div><br></div> <div>고객 왈 </div> <div><font color="#ff0000">"아 혹시 뭐 여기 아르바이트 생이세요?"</font></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라고 묻는것임..</span></div> <div><br></div> <div>아니 당연한것 아닌가? 밤에 일하면서 나이대가 20대인 사람이 </div> <div>사장일리가 있나? 당연 아르바이트 생이지</div> <div>아... 얼굴때문인가...? 뭐 그럴수도 있지.. 라는 마음으로 </div> <div><font color="#0070c0">"네 아르바이트생입니다 ^^"</font></div> <div><br></div> <div>라고 말함과 동시 그 아주머니는 미소를 지으면서, </div> <div>너 오늘 딱 잘걸렸다. 라는 마인드가 감미된 표정을 짓더니</div> <div><br></div> <div>고객왈<font color="#ff0000"> "아 그럼 오늘 일 내일 사장한테 오늘일 말해야겠내???"</font></div> <div><br></div> <div>응? 뭘 말한다는거지? 이일? 지가 내려서 주유하게된것?</div> <div><br></div> <div>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것도 없고, 내가 알바라고 진짜 이게 무시하는건가?</div> <div>라는생각 밖에 안들고해서</div> <div><br></div> <div><font color="#0070c0">"아 네~ 말 하세요 ^^ 다 얘기 하시구요~"(찡긋) </font></div> <div><font color="#0070c0"><br></font></div> <div>친절히 말씀드리니 그 고객이 벙쪄있던 모습을 아직도 난 잊지를 못한다.</div> <div><br></div> <div>분명 예상시나리오는 </div> <div>ex) 사장 한테 이른다 -> 사장은 너보다 위잖아? </div> <div>->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짤리고 싶지 않겠지? -> 그럼 죄송하다는 말 들을수 있겠지 였는데..</span></div> <div><br></div> <div>현실은 다음과 같으니...</div> <div>A) 사장 한테 이른다 -> 사장은 너보다 위잖아? </div> <div>-> 어쩔? 난 짤려도 상관없음 일단 여긴 셀프인데 뭐? -> ㅇㅇ 말하샘</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서 묵묵히 주유가 다 될때까지 기다렸다가 끝남과 동시 영수증을 휙 가져가며, 떠나갔으며....</div> <div><br></div> <div>참 저런걸 보고 니 자식이 여기서 일하는데 과연 오늘같이 행동 할라나?? 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음...</div> <div><br></div> <div>다음날에 오히려 이사하과 과장님께 말씀드리니... 잘했음 ㅇㅇ 그런건 그렇게 처리해야돼... 오히려 칭찬을 듣고있음...</div> <div>솔직히 다른 아르바이트 같았으면... 알바생이 '을' 보다 못한 '병', '정' 취급 받으며 굽신굽신 거리야 하는데...</div> <div>여긴 내가 잘못안한 이상 그인간이 진상짓 하면 그에 상응하는 대응을 하라 하니<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아직도 스트레스 크게 받지않고</span></div> <div>일 열심히 다니고 있음 (물론 시급도 최저보다 높음)</div> <div><br></div> <div>마무리는... </div> <div>,,,,모든 알바생들 힘내세요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