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음 일단 저는 분사회사를 다녔습니다.</div> <div>지금도 존재 하는지 모르지만 15~20년전에는 유행했죠.</div> <div> </div> <div>한 회사에 특정분야(사업체)를 분리독립을 시키는거죠.</div> <div>즉 사업체를 정리하기도 쉽고, 싸게 일을 시킬수도 있으며, 비정규직을 뽑을수도 있었죠.</div> <div> </div> <div>거대한 회사에 6개에 분사회사가 만들어 지고, </div> <div>각 회사별 해당부서에 사람들이 갖은 핏박을 받으면서 </div> <div>분사회사로 강제이직을 당했다고 들었습니다. (분사를 반대하면서 현장으로 간 동료도 많았다고 했었죠.)</div> <div> </div> <div>그리고 저는 그회사에 첫 정규직으로 그회사에 신입 사원으로 입사를 했죠.</div> <div>대충 동기가 15여명 정도 되었죠.</div> <div> </div> <div>물론 우리 위에 1기수위에 몇명 선배도 있었습니다만, 공식적으로 우리가 첫 공체로 기억됩니다.</div> <div>그리고 이회사는 동기는 또다시 3개에 회사로 갈라집니다.</div> <div>A회사 (제가 간회사)</div> <div>B회사 (다른 동기가 있는회사)</div> <div>C회사 (A와 B를 지원하는 지원이 목적인 회사 또다른 동기가 있는 회사)</div> <div> </div> <div>이회사에 구성원은</div> <div>직영 => 강재 분사된 원래 대기업 소속에 회사원</div> <div>분사직원 => 우리와 같이 공체로 들어온 인원</div> <div>분사계약직 => 공체로 들어왔지만 계약직으로 들어온 인원</div> <div>그냥계약직 => 말 그대로 그냥 계약직</div> <div> </div> <div>암암리에 우리는 너이와 다르다 라는 인식이 선배들 사이에 팽배 했습니다.</div> <div>연말 보너스 , 성과금, 설날선물(직영선물이 따로 있었기에..)등 </div> <div>하지만 어느 정도 상처를 받고 들어온 사람들이라 회사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선배들은 허물없이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div> <div> </div> <div>동기들 사이에도 불만이 정말 많았습니다. 결혼을 해야 되는데 2년후에 정규직이 안되면 어쩌나,...</div> <div>왜 같이 들어오고 나는 신입이고 자기는 경력인데 너는 정규직이고 경력인 자기는 계약직이냐...등</div> <div> </div> <div>우리가 본사에 물량을 가지고 다른 제3에 업체를 외주를 주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동력도 가지고 있었죠.</div> <div>그렇게 4년 정도 지났을때 시기적으로 분사가 없어지는 시기가 있었나 봅니다. 정부 정책인가로 아마도 노무현 정부(?) 일것으로 기억됩니다. </div> <div> </div> <div>한순간에 두세달 사이에 회사 분위기는 개판이 되버립니다.</div> <div>몇년간 같이 선배라 부러든 50~60명에 선배들은 전부다 복직 신청서를 써고 복직을 해버립니다.</div> <div>그때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저 차장, 부장 가봤자 자기자리 보존이 힘들 사람들...참 어처구이 없었죠. </div> <div> </div> <div>회사가 망하지는 않을꺼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직영에서 꾸준히 물량을 준다고 했었지만..</div> <div>이전에 선배들과 독점하는 구조에서 이제는 한순간에 하청업체 중에 하나 정도로 되어 버리니 말입니다.</div> <div>그당시 우리가 하던일에 경기가 너무도 좋았기에 상당수에 동기나 후임이 이직을 했었고요.</div> <div> </div> <div>선배들은 "우리는 너이와 다르다. 우리는 그동안 정말 억울했다. 이제는 겨우 내자리를 찾아 가는거다. 미안하다. 인간적으로 미안하다. 눈에 밝힌다. 그렇다고 나도 어쩔수가 없다."</div> <div> </div> <div>미생에서 본 14회 비정규직 스토리는 사실 제가 다 보고 듣고, 느꼈던 중에 하나입니다.</div> <div>그당시에는 그저 그렇게 지나갔습니다. 솔직히 그때 기억이 나가는 하지만 그저 아련히 지나갑니다.</div> <div>그런데 미생을 보고 사실 너무 아프더군요. 저때 나는 저러한 사실로 인해서 얼마나 억울했을까 라고 느끼면서요.</div> <div>그뒤 약간에 시간이 흐른뒤 저역시도 이직을 하고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면서 잘살고 있지만 </div> <div>너무나 가슴이 아픈 하루 입니다.</div> <div>그리고 그회사는 지금은 아주 많이 성장해서 조금더 커진회사가 되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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