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늘 친구 3명과 술자리를 나누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20살 내년에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학생이고 </div> <div> </div> <div>아버지는 박근혜를 지지하며 어머니는 문재인을 지지하시는 집안의 장손입니다.</div> <div> </div> <div>저희집안은 조선일보 한겨레 시네21 중앙일보 등을 봅니다 </div> <div> </div> <div>물론 아버지는 중알일보와 조선일보 어머니는 한겨례 를 보십니다</div> <div> </div> <div>그속에서 저는 모두를 보며 중립을 지키고자 여러 이야기들을 지켜봅니다 </div> <div> </div> <div>그러던중 어제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 변호인에 나온 사건 부림사건을 </div> <div> </div> <div>그시대에 실제로 겪으신 아버지와 어머니께서는</div> <div> </div> <div> 변호인을 보시고 그때에 대한 이야기들을 저희에게 들려주셨습니다.</div> <div> </div> <div>저희 가족은 변호인이 나온후 어제 변호인을 다같이 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 변호인을 보시고 어머니 아버지는 저희에게 광주민주화 운동때 부터</div> <div> </div> <div>의 이야기서부터 명동성당에 서로 같이 갇혀서 나오지도 못하고 같이 굶었던일 등을 회상하시며 말씀해주셨지요 </div> <div> </div> <div>두분은 그런일로인해 서로 기대고 옳은 책을 보며 지식을 키우시며 함께 싸우셨던분들이 십니다.</div> <div> </div> <div> 그분들은 변호인을 보시고 이야기를 하신후 저에게 바른시각을 가지라며 </div> <div> </div> <div>강만길 교수께서 지으신 한국현대사 라는 책과 조영래 씨가 지으신 전태일 평전을 읽으라고 주셨습니다. </div> <div> </div> <div>아직 읽진 안았습니다만 꼭 읽을것입니다.</div> <div> </div> <div>하지만 지금 두분 현 박근혜 정부에 관한 시각은 다르십니다.</div> <div> </div> <div> 이명박 정부때부터도 다르셨습니다. 이상한 일입니다. </div> <div> </div> <div>하지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며 두분의 이야기를 중립으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div> <div> </div> <div> 그리고 오늘 고등학교 동창 친구 3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div> <div> </div> <div>2명은 박근혜 정부를 지지하는 쪽이고 저는 중립  한명은 정치 이야기에 무관심한 아이였지요.</div> <div> </div> <div> 그한명은 그러한이야기를 싫어해서 롤을하였고 </div> <div> </div> <div>저희세명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심각합니다.</div> <div> </div> <div>대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div> <div> </div> <div>'나는 박정희 정부의 긍정적인 면을 많이 옹호하는 편이야 경제 성장 장난아니잖아 </div> <div> </div> <div>아 맞다 그리고 안녕들 하십니까그거 대자보 그거 자기가 정부에 관심좀있다고</div> <div> </div> <div>부심좀 부릴려는거 같은데 너무 보기싫다 그거왜하냐'-친구 1</div> <div> </div> <div>하하.. 그래서 물었지요</div> <div> </div> <div>'아 야 근데 뭐 좌좀이니 빨갱이니 하는게 그게 뭐냐 왜그러는거냐?'-나</div> <div> </div> <div>'아그거? 그거 종북세력을 빨갱이라 하는건데 노무현 대통령을 빨갱이라고</div> <div> </div> <div>놀리는 자식들이 있는데 그건 진짜 병신들이야 감히 고인이시고 대통령이셨던 분을 욕하냐</div> <div> </div> <div>빨갱이 그런건 듣지마 빨갱이 좌좀이런 미친놈들이 물흐리는거야'친구-1</div> <div> </div> <div>'그리고 민영화그거 부재 17조라 공기업이 망해서 민간기업으로 경쟁해야</div> <div> </div> <div>서비스가 더 좋아 지는거야'-친구1 -이말은 저희 어머니께서도 하셨던 말이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는 계속 해서 아그러냐 그러면 이런모습은 어떻게 생각 하냐 난 잘 모르겠다.</div> <div> </div> <div>이런식으로 대화를 이끌면서 이야기를 들었지요</div> <div> </div> <div>나중에는 개가 이러더군요 '야 너 솔직히 이야기해봐 너 진보지?'</div> <div> </div> <div>하하...이때부터 화제를 돌렸습니다 그이후로 다른이야기를 했구요</div> <div> </div> <div>오유 분들 저는 궁금합니다. 과거와 현재흐름을 달리 해석하고</div> <div> </div> <div>그건그거고 이건이거다 식의 역사 흐름</div> <div> </div> <div> 또 실제 세상과는 무관한 혼자 이런 저런 정보를</div> <div> </div> <div>여기저기서 듣는</div> <div> </div> <div> 자기나름의 주관을 형성하고 역사 인과 관계조차 엉켜진 사람들</div> <div> </div> <div>하지만 모두 내 소중한 가족같은 사람들</div> <div> </div> <div>이복잡하고도 복잡한 막을수 없는 진실과 거짓의 홍수속에</div> <div> </div> <div>빠진 현대사회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div> <div> </div> <div>현실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아주 친한 친구를 정치에 관한 이야기 하나로 </div> <div> </div> <div>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아 이야기 하기 꺼리는 너무도 익숙한 너무 복잡한 현실에</div> <div> </div> <div>여러분은 어떤 해결책이 있다고 하십니까? 적지 않은 분들이 침묵하면서 살아가실 겁니다.</div> <div> </div> <div>저또한 그러고 있지요. 어떠십니까? 저는 어찌하면 좋습니까?</div> <div> </div> <div>너무나 막막합니다.</div> <div> </div> <div>변호인을 보면서 '불의에 맞서기위해 싸워라'</div> <div> </div> <div>라는 교훈을 얻긴 하였습니다만 지금 여러분들아 당신 옆에있는 </div> <div> </div> <div>가족과 친구들에게 기분상하며 괜히 얼굴만 붉혀지게 되는 어색한 상황을</div> <div> </div> <div>감수할것을 생각하며 가만히 있는 저와 같은이들에게 또한 어느부분에선 말은통하되</div> <div> </div> <div>다른부분에선 말이 안통하는 복잡한 관계의 너무 소중한 친구들에게 </div> <div> </div> <div>오유님들아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너무 슬픕니다. 길을 잃은것 같아요.</div> <div> </div> <div>욕심이 너무 많나요? 바른 방향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어떻게 해야 이 복잡한 현실을 풀수 있겠습니까?</div> <div> </div> <div>앞으로 전 가족과 친구의 화목을 다지되 바른 현대사를 아는 지식인이여야 합니까</div> <div> </div> <div>아니면 가족과 친구의 불화를 일으키되 역사를 바르게 바꿀수 있도록 노력하는 운동가 여야합니까?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