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이 좀 으스스합니다.. 심장 약하신 분은 고심해보시고 들으세요. <div><br />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www.youtube.com/embed/fnTdRE0SjHM" frameborder="0" allowfullscreen=""></iframe></div></div> <div><br /></div> <div><div> [Verse 1]</div> <div>푸르른 5월의 월화수목금토</div> <div>아침부터 밤까지 찬 학원을 못 끊고</div> <div>친구랑 뛰놀며 치고 박고는</div> <div>목을 놓아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울 기회도 없지 쓴 눈물은 머금고</span></div> <div>미끄럼틀을 보며 삼각함수를 읊어대고</div> <div>영어단어를 붙여놨지 심지어 물병에도</div> <div>미술대회 피아노 대회 또 웅변회도</div> <div>휩쓸면 그 한마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역시 특별해 넌"</span></div> <div>나이는 일곱 살인데 마이너스 10대의 시력</div> <div>퇴근하는 직장인들 틈사이로 휘적휘적</div> <div>발길을 옮겨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숙제로 가득 찬 가방을 들어주는 일말의 모성애</span></div> <div>처음 묻는 말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오늘 공부는 잘했니? 오늘 어떤 과목 과외 선생님 부를 차례니?"</span></div> <div>밤하늘 보름달의 빛은 한 번도 못 보고는</div> <div>오늘밤도 공부방에 불은 밝겠지</div> <div><br /></div> <div><br /></div> <div> [Hook]</div> <div>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div> <div>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x3)</div> <div>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div> <div>오, 이 아이들이 함께 미쳐가</div> <div><br /></div> <div><br /></div> <div> [Verse 2]</div> <div>우리 애도 남들에 뒤질 새라</div> <div>쓸 줄도 모르는 얼굴만 한 DSLR</div> <div>카메라를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손에 쥐어주곤 한 일주일 뒤에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방치되겠지 </span><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너무 어린 주인님께는</span></div> <div>열풍이 부네 30만 원짜리 필통 안에는</div> <div>무려 14만 원짜리 명품 지우개를</div> <div>자신의 꿈도 못 그리는 마비된 아이들이</div> <div>7만 원대 연필로는 도대체 뭘 그리는데?</div> <div>TOEFL 시험은 유학생용인 줄만 알았더니</div> <div>요새 초등학생도 IBT, PBT 다 공부한대</div> <div>이런 미친 나라가 세상에 어느 땅에 또 있겠어</div> <div>조기유학 2만 명 시대</div> <div>또 뭔가를 시켜먹으려면 이 말 명심해</div> <div>어린 시절의 추억은 삶의 보물창고</div></div> <div><div>당신들의 욕심이 그곳의 문을 잠궈</div> <div><br /></div> <div><br /></div> <div> [Hook]</div> <div>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div> <div>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x3)</div> <div>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div> <div>오, 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서</div> <div><br /></div> <div><br /></div> <div> [Bridge]</div> <div>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div> <div>넘어지는 애꿎은 너무 어린 그 애들</div> <div>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div> <div>떨어지는 애꿎은 뭣 모르는 애들</div> <div>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div> <div>넘어지는 애꿎은 너무 어린 그 애들</div> <div>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div> <div>떨어지는 애꿎은 애들</div> <div><br /></div> <div><br /></div> <div> [Verse 3]</div> <div>영재는 만들어진다는 명제를 받들어</div> <div>질 낮은 학원 비슷한 거 차려놓곤</div> <div>맘대로 짓밟는 애들의 꿈</div> <div>한쪽 밖에 못 보는 애꾸의 눈을 만든</div> <div>그들의 양심의 무게는 백 그램쯤?</div> <div>창의력 테스트에도 성행하는 쪽집게</div> <div>합격시켜 드린다면서 선행하는 척인데, 잘 생각해</div> <div>너는 훗날의 김연아가 될 아일 신정아로 만들지 몰라</div> <div>과외비 때문에 가세가 기울고</div> <div>간절한 마음에 아내가 이윽고</div> <div>어두운 조명 아래로 가는 꼴을 목격하니</div> <div>어리석은 자들이여! 아직 강남을 동경하니?</div> <div>대화할 줄 모르는 아이</div> <div>사랑의 존잴 느껴볼 기회조차 박탈당한 그 아이</div> <div>오늘 외식의 이유는 가슴이 고장 난</div> <div>초점 잃은 눈으로 받아온 표창장</div> <div><br /></div> <div><br /></div> <div> [Hook]</div> <div> <div>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div> <div>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x3)</div> <div>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div> <div>오, 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서</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 [Outro]</div> <div>IQ, EQ?</div> <div>이 아이들이 꿈꾸는</div> <div>세상은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절대 이게 아님을 잊은</span></div> <div>정신 나간 나라</div> <div>조심하고 살아</div> <div>못 따라가면 네 인생은 반쪽이 되고 말아 (x2)</div></div>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2/0c527c67cb63d3439ccbea9e4035fecb.jpg>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