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이정현에 대해서는 꼴도 보기 싫은 정치인 중 하나 입니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실드칠때..... 그 아집과 독선...
말도안되는 말꼬라지...
말 끝마다 우리 박근혜 우리 박근혜 하면서 쉴드 치던 그 주댕이...
정말 싫죠..... 그사람 말 듣고 있으면, 정말 눈 앞에 있으면 곧바로 죽방 날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근데, 이분이 지난 총선 때, 광주에서 나왔을 때....
최초로 새누리당 깃발을 꽂을지도 모를 정치인으로 부상했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순천에서 3김이래 처음으로 호남에 새누리 깃발을 꽂았죠...
이분 인터뷰등을 보면...
아집과 독선으로 포장되긴 했지만...
자신의 의지로 호남을 바꾸고 싶어하는 열망만큼은 그 누구보다 대단한 사람임이 분명합니다.
최소한 이정현이란 사람은 광신적이긴 해도,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정치하는 인간은 아닙니다.
일단, 영남에 진보계열 당선자들이 나와야 하는 만큼...
호남도 변하려면 새누리 당선자들이 나와주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긍정 하고 싶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지역주의를 깼다는 건 아주 큰 성과거든요....
너무 자책하거나 순천 분들에게 돌을 던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지역주의가 깨지고 있다는 시발점으로 보고 싶네요...
호남이 그나마 민주당의 발판이 되어 주고는 있지만....
그탓에 이 민주당 인사들은 현실에 안주하여 변할 생각을 안하고 있습니다.
그탓에 민주당은 의리없이 행동하는 거죠.. 믿는게 있으니...
이대로 안주하려 든다면... 언제든지 자신들의 텃밭도 빼앗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하고 싶네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