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홍대 카페 사건으로.... 저도 속이 많이 상했네요.. <div>홍대 카페에 딱히 가본건 아니지만..</div> <div><br /></div> <div>훈훈한 글을 보며 많은 위안을 받았었는데...</div> <div><br /></div> <div>부산의 한 카페를 소개 시켜 드립니다.</div> <div>오프라인 온라인 다 운영되고 있고요.. 오프라인 장소는 비밀입니다...ㅋㅋㅋ</div> <div>예전에 일반인 들에게도 일부금 받고 공개 했는데...</div> <div>전염병 문제도 있고 아이들 스트레스 문제도 있고.. 온라인 활동을 오래 하고...</div> <div>업적이 있으셔야 받으셔야.... 오프라인에서 봉사고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길냥이에게 손내밀다.(줄여서 길냥손)</div> <div><br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cafe.naver.com/ran1228/" target="_blank">http://cafe.naver.com/ran1228/</a></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7/d4vA8SHXZbkB.jpg" width="800" height="745" alt="제목 없음.jpg" style="border: none" id="image_017425955273211002" class="chimg_photo" /></div><br /></div> <div><br /></div> <div>일반적으로 상업적인 카페가 아니라...</div> <div><br /></div> <div>주로 후원자들을 모아서 운영되는 카페입니다.</div> <div><br /></div> <div>주로 길냥이들 구조, TNR, 새집으로 입양주선 등의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네이버 고다에서 활동하셨다면, 한번 쯤 들어는 봤을 거에요...</div> <div><br /></div> <div>하지만, 많이 알리기 보다는 조금 폐쇄형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알만한 사람만 아는 카페에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카페지기 누리맘님이 대략 10여년 전에 개설 했는데, 저도 초기에 우연히 업둥이를 입양 보내면서 알게 되었어요..</div> <div><br /></div> <div>처음엔 '길냥손' 운영에에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고생이 많았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돈도 돈이지만, 애기들을 좁은 장소에 모아 놓다보니... 전염병, 무개념 파양, 카페앞에 버리고 가는 비양심자 등의 고초를 많이 겪었지요..</div> <div><br /></div> <div>선의로 운영을 시작했지만, 선의라는 이름의 무임승차자들이 많았지요...</div> <div><br /></div> <div>저도 고양이를 매우 좋아 하지만.. 누리맘님에게 많이 배워......</div> <div><br /></div> <div>능력이 안되면 키우지 말자 주의 인지라.....</div> <div><br /></div> <div>여태것 고양이 집사가 되고 싶어도 못 되고 있네요. </div> <div><br /></div> <div>일단, 본론으로 들어 가자면....</div> <div><br /></div> <div>길냥사 초기에 별일이 다있었지만, 가장 힘들게 한것은.. 아이들의 전염병 문제였습니다.</div> <div><br /></div> <div>감기라도 걸릴라 치면, 너도 나도 옮겨 다니고, 곰팡이성 피부병 걸리면, 카페 내부 청소하기 바빠지고......</div> <div><br /></div> <div>그나마 이둘은 아이들 잘먹이고, 습도와 온도만 잘 맞추어주고, 면연력 높이면, 자연히 치유되지만...</div> <div><br /></div> <div>문제는 범백 이었죠.... 범백 이넘은 예방주사를 놓아놔도 걸리곤 하는 무서운 병입니다.</div> <div><br /></div> <div>범백이 한번 돌면, 애들이 도미노 처럼 넘어지기 시작하니 보통 문제가 아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 병 때문에, 초기에 한두마리가 무지개 다리 건넌게 아니었죠....</div> <div><br /></div> <div>다행이 부산의 모 동물병원의 도움으로... 범백항체 이식을 할 수 있어서..</div> <div>(보통 항체 이식은 돈이 안되서인지 해주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범백 치료에는 초기 발견후에 항체 이식을 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고요.)</div> <div><br /></div> <div>항체가 없는 고양이들은 따로 항체가 있는 고양이들에게서 이식받아 겨우 겨우 살려 놨습니다.</div> <div><br /></div> <div>그 다음 문제들은 역시 사람들이 문제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동물문제는 동물이 문제가 아니라 항상 사람들이 문제 입니다.</div> <div><br /></div> <div>누리맘님은 다행이 생명권 안에서는 냉정해 지는 분인지라..</div> <div><br /></div> <div>카페 앞에 함부로 고양이를 버리고 간다던가....</div> <div><br /></div> <div>입양해놓고 파양을 한다던가.... 의무는 없이 오로지 선의만 호소하며 무조건 구조를 바라면....</div> <div><br /></div> <div>냉정하게 거리를 두었죠...</div> <div><br /></div> <div>왜냐하면, 밖에 있는 애들 살릴려다... 안에 있는 애들까지 위험해 질 수 있거든요...</div> <div><br /></div> <div>밖에 있는 애들 무턱대고 데려왔다가.... 병을 옮길수도 있고, 문제 있는 사람이 괜히 화목한 카페 분위기 흐트려 놓을 수도 있거든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대신, 길냥사는 오로지 기부금과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능력이 되는 사람이 길냥이를 버린다거나 구조해서 맡길때는 입소비(20만원~ 30만원)를 꼭 받고요...</div> <div><br /></div> <div>지병이 있을 때는 꼭! 지정병원에서 치료후에 입소를 받을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케어와 운영은 누리맘님 가족이 주둔하고 있지만, 매일 시간 되시는 봉사자들이 와서 도움 주고 있고...</div> <div><br /></div> <div>사실 봉사자들 없이는 운영이 힘이 들 정도로 케어할 고양이들이 많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리고 후원금은 항상 인터넷 카페에 공개하고 있으며, 각 고양이들의 현황은 문서로 관리되고 있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홍대 카페 사장님이 이글을 보시면, 이다음에 또 카페를 운영하실 날이 오실 줄 압니다.....</div> <div>길냥손이 어쩌면 벤치마킹을 해볼만한 카페가 아닐까 하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그리고 다른 분들은 고양이들 불쌍하다.. 이쁘다 하며 동정심에 얽매여 활동 하시는 건 사실 바라지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누리맘님은 행동하는 양심만을 지지 하시는 행동파 시거든요....</div> <div><br /></div> <div>부산에서 고양이를 통해 힐링을 받고, 봉사활동을 하며 직접적인 활동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길냥사를 통하시면 도움 되는게 좋아요...</div> <div><br /></div> <div>여길 통해서 입양을 받으시면, 임보처가 필요할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div> <div><br /></div> <div>연계병원에서 안정적인 케어도 받을 수 있고... 가끔은 싸게 공구도 할 수 있거든요....</div> <div><br /></div> <div>봉사자들끼리 상부상조하며 서로 도움도 주고 받을 수 있고...</div> <div><br /></div> <div>집 주변 고양이에게 TNR 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단.... 무임승차는 안되겠지요?</div> <div><br /></div> <div>여튼, 여기 까지입니다. 주저리 주저리 떠들기만 했네요...</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