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윤창중이 미국 갔을 때 민주당에서 여자를 포섭해 윤창중을 성범죄자로 몰도록 사주했다 : 책에서 읽은 내용이라 함.... (아마도 월간 동아나 월간 조선 정도 되겠죠?) 책에 틀린 내용을 실을 수 있냐고 하심....
2. tv조선이나 tv동아 같은 종편에서는 정부 비판하고 민주당 편드는 패널들이 대부분이라고 하심 : 종편은 대통령과 여당 입장에서 편향된 방송을 한다는 나의 주장에 대한 반박을 이렇게 하심...
3. 통진당 해산된다고 울면서 고함치던 모습이 방송을 탄 한 할머니를 언급하며, 요즘 세상에 간첩 아닌데 잡아넣는 게 어딨냐며 혀를 차심.... 이석기가 RO 만들어서 간첩짓 한 거 모르는 사람이 어딨냐고 덧붙이심...
4. 부산 사람들은 민주당 많이 찍지만 전라도 사람은 새누리 안 찍는다며 그쪽이 문제라 하심... (여긴 부산임) 그래서 내가 부산엔 일자리 찾아 온 전라도 사람이 많지만 전라도에는 일자리 찾아간 경상도 사람이 극히 적음을 언급하자... 김대중 노무현 때 전라도가 엄청 발전해서 지금은 경상도보다 전라도가 더 발전됐다고 하심..... 물론 전라도에 가본 적이 있는지는 확인 못했음.....
5. 박근혜가 뭘 잘못하고 있냐고 반문하심.... 북한한테 김대중 노무현이가 퍼주다가 이명박 박근혜가 안 퍼줘서 북한이 맨날 저렇게 욕하는 거 아니냐고... 박근혜 찍기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심....
6. 이모님은 아이 돌보미시고.... 딸은 백화점 점원.... 아들은 중소기업 생산직임.... 나는 어른들의 잘못된 선거로 자녀들이 살아갈 사회가 더 팍팍해짐을 강조했으나.... 민주당 때보다 지금이 훨씬 살기 좋다고 말씀하심....
7. 찜질방에서 이모 또래 60대들끼리 모였을 때 한 분이 문재인 찍어야 한다고 했다가 다른 분께 혼쭐 나고 쫓겨난 이야기를 아주 고소하다는 듯 말씀하심.... 정치는 복잡한, 정책의 시행 결과 예측이나 정의, 이념 등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 편과 다른 편의 투쟁임.... 할머니 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정책이 어쩌고저쩌고 하는 건... 결국 이미 정해놓은 자기 편들을 확인하며 안심하고 다른 편을 배척하며 얻는 심리적 안도감의 발로일 뿐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