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860802"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humorbest_860802</a></div> <div> </div> <div>이 글을 보고 댓글에 달려다가 너무 길어져서 여기다 잡설 하나 써 올립니당^^</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함께 점심 먹기로 한 윤호가 늦네요<br /> 은경씨는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br /> 윤호에게 전화를 하는 은경씨<br /> 한참만에 윤호씨가 전화를 받네요<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class="tcx_image" style="height: auto; max-width: 800px" ="manipulate_img(this)" ="imageLoaded(this)" alt="u0LfWXO.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6427695Fywg9q1gjqZwHf5GlNnH.jpg" /></div> <div> </div> <div>"어..."<br />잠에 푹 젖은 목소리군요<br /> 은경씨는 속으로<br />'와 개새끼 미친 새끼 약속해놓고 대낮까지 쳐자고 있네? 이 새끼' <br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있는데 이 새기가 결정타로</div> <div>'... 잠 안 오냐..'라고 말하는데 혈압 팡!!! 은경씨가 흥분해서 몇 신지 아냐고 약속 잊었냐고 쏘아 붙이니까</div> <div>잠긴 목소리로 낮게 웃는 거에 쌍코피 팡!</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class="tcx_image" style="height: auto; max-width: 800px" ="manipulate_img(this)" ="imageLoaded(this)" alt="UEw441l.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64277435HM5ZKZP2biTJS6Iz7Fy.jpg" /></div> <div> </div> <div>"이리 와"</div> <div>전화기 너머로 윤호씨가 말하네요</div> <div>"나 준비하려면 오래 걸리니까 니가 울 집 앞으로 오면 되겠네"</div> <div>...</div> <div>은경씨는 잠깐 담배가 생각납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피워보지 않은 그 담배 말입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class="tcx_image" style="height: auto; max-width: 800px" ="manipulate_img(this)" ="imageLoaded(this)" alt="wzJ9Ge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6427777DOZHS1r6meiwJAQAGhiqcZe3xs3PTtM.jpg" /></div> <div> </div> <div>"오빠 내가 어제..."</div> <div>"응 어제..."</div> <div>"바쁘다고..."</div> <div>"응 바쁘다고..."</div> <div>ㅅㅂ </div> <div>은경씨는 폰을 던지려다 위약3과 이통사 영업정지 기간임을 떠올리고 참아냅니다</div> <div>"다음에 보자고 하니까 꼭 오늘 보자고 했던 거 기억 안 나?"</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class="tcx_image" style="height: auto; max-width: 800px" ="manipulate_img(this)" ="imageLoaded(this)" alt="TjbadjF.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6427810TbqbrsNv9WPWmJy2yokaQoYPvxBUCEc.jpg" /></div> <div> </div> <div>"하하하"</div> <div>윤호씨는 마치 져준다는 듯이 웃으면서 작고 낮게 말합니다</div> <div>"알았어 알았어"</div> <div>-_-</div> <div>은경씨의 얼굴이 이모티콘이 되었습니다</div> <div> </div> <div>어쨌든 윤호씨는 최대한 빨리 오기로 했고 은경씨는 백화점 로비 쉼터에 앉아 즐겨 하던 카톡 게임이나 하며 시간을 떼우기로 합니다</div> <div>한참을 게임에 몰입중이던 은경씨</div> <div>최고 기록에 근접하던 찰나...</div> <div>손에서 폰이 사라집니다</div> <div>'어어?'</div> <div>놀란 토끼눈으로 고개를 들어 위를 보니</div> <div>윤호씨가 웃으면서 은경씨 폰을 두 손으로 들고 게임중이네요</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class="tcx_image" style="height: auto; max-width: 800px" ="manipulate_img(this)" ="imageLoaded(this)" alt="KVG884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6427834fxUMqqVKqg3aRuFfcnLvu.jpg" /></div> <div> </div> <div>"이게 뭐냐? 줘봐 내가 할게 넌 저리 가"</div> <div>은경씨의 눈에 악마가 들렀다 갑니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500" class="tcx_image" style="height: auto; max-width: 800px" ="manipulate_img(this)" ="imageLoaded(this)" alt="TgyWceJ.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4/1396427853TDnliJ7WoOALReSulrWWNdZwJ7xJi2J7.jpg" /></div> <div> </div> <div>"오다 주웠다"</div> <div>폰 게임에서 눈을 안 뗀 채 윤호씨가 뭔가 휙~ 던집니다</div> <div> </div> <div>'체형 교정~ 슬림 다이어트'</div> <div>전단지네요</div> <div> </div> <div>은경씨의 마음이 설레네요</div> <div>오늘도 이렇게 솔로가 늘어납니다</div><br /><br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