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세뇌? 국정원이나 기타 댓글단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침투했던 이유 중 하나로 자주 나오는 것이 세뇌에 관한 겁니다. <div><br></div> <div>심리학책마다 빠지지 않는 게 '광고'와 세뇌에 대한 것이고요. </div> <div>그만큼 우리가 접하는 매체들은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줍니다. </div> <div><br></div> <div>여시에서 빠져 나온 부류는 잠깐 생각해보면 둘로 나뉩니다. </div> <div><br></div> <div>여시의 행태에 환멸을 느껴 빠져나와 오유에 조용히 정착한 부류.</div> <div>여시에 행태에 환멸을 느껴 빠져나와 오유에 "여시 탈퇴하고 왔습니다." 식으로 시끄럽게 들어온 부류.</div> <div>후자는 현재 거의 걸러진 상태일 겁니다. </div> <div><br></div> <div>하지만, 전자의 경우는 아직 많이 남아있을 겁니다. </div> <div> 그런 분들이 여시에서 했던 습관이나 사상? 같은 것에서 완전히 벗어났을 것이라고 생각하긴 매우 힘듭니다. </div> <div>그저 여시사태가 벌어졌고, 여러 정황증거들로 보아 여시가 명백히 잘못했으니 빠져 나왔는데, 그래도 생각은 바뀌기 힘들겁니다.</div> <div>"난 바꼈는데?"라고 말하더라도, 잘 찾아보면 그런 면들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 상태에서 여시의 침공을 방어하는 오유공방전에 뛰어든다면,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지 알기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니 게시글 쓸 때도 댓글을 달 때도 적어도 세 번정도는 생각하고 작성해주셨으면 합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이건 비단 여시출신만이 아닌 오유 회원분들께도 해당하는 내용일 겁니다. </span></div> <div>노출수위에 대한 공지가 나온 이후에도 공지에 반하는 내용의 글들이 베스트,베오베까지 도달했던 걸 보면 추천 또한 너무 쉽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조금은 냉정해지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차분한거 말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