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알바가 끝나고 엄마가 저를 데리러 나오셨습니다.
그러면서 방금전에 쓰레기를 들고 나오는데 복도식으로 된 저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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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단 ; 709호 ; 708호 ; 707호 ; 706호 ㅣ 엘리베이터.계단 ㅣ 705호..
저희집은 707호입니다.
저희집 방 창문앞에 어떤 남자가 훔쳐보다가 엄마를 보고는 엘리베이터계단쪽으로 도망을 가더랍니다.
그얘기를 나누며 조심해야겠다 하고 경비아저씨께 말씀을 드리러 갔는데
주무시더군요. 낮에 다시 들려야겠다 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왼쪽으로 틀어 저희집쪽을
보는 순간
709호와 비상계단 사이에 고1?고2쯤 되보이는 외소한 남자애가 휴대폰을 들고 서성이는겁니다.
제가볼땐 709호사람인 척 하려고 자연스레 서있던 것 같은데 그 집 아들 오빠는 군대갔거든요.
엄마가 저 애라고 말하는 순간 우산을 한손에 들고 저희집앞까지 걸어온다음 저기요 하고 다가갔습니다.
그러니 당황하고 어슬렁 거리거든요. 혹시몰라 생길일을 대비해
아빠가 집에 있나 확인하려고 아빠! 하고소리를 지르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자식은 사라졌습니다. 한번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또다시 저희집을 찾아왔다는건
저희집을 노린다거나 저희집에있는 사람을 노린다는 거겠죠?
처벌을 하기엔 어려울 것 같고 어떤 대처방법이 가장 현명하고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