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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abinogi_142249
    작성자 : 강성훈
    추천 : 31
    조회수 : 1372
    IP : 114.205.***.98
    댓글 : 15개
    등록시간 : 2016/05/13 11:50:51
    http://todayhumor.com/?mabinogi_142249 모바일
    6살 아들에게 마비노기 시킨 썰.txt

    가끔 게임하고 있으면 애가 와서 모니터를 응시하며

    이건 뭐야 저건 뭐야 관심을 보이길레

    마우스질을 할 줄 아니까 성당알바용 옥수수 캐기나 감자 캐기를 시켜보면 어떨까 하는 사악한 마음에

    부계정을 켜줘봤습니다.


    몇 개 없는 부캐지만 인간여자, 엘프남자, 자이언트남자 제법 종류가 있으니까

    뭐를 고를까? 물어봤더니 엘프남자를 고르더군요.


    캐릭터를 로그인시키자 한다는 말이

    "친구가 옷이 없어서 부끄러워요. 옷을 입혀주자."

    ..라고 하더군요. 캐릭터 선택창에서 유일하게 벗고 있는 캐릭이라 고른거였...ㅋㅋㅋㅋ


    그래서 급한대로 티르 잡화점에 들어가 제일 싼 옷을 미리보기 창을 띄우며

    "와! 이거 좋다 우리 이거 하자" 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로 꼬드긴 후

    캐릭터에게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티르코네일을 마우스질로 뛰어다니는데

    시야가 가리거나 물체가 가리면 우클릭으로 화면을 돌리라고 여러번 알려주었지만

    그건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앉아서 화면전환만 도와주었습니다.


    아델리아 천을 보더니

    "수영하고 싶은데 왜 못 들어가?"

    라고 묻길레.. 물에 휩쓸려가면 위험하니까 못들어가게 하나봐 라고 그짓말을 했어요...

    다리 위에서 구경하라고 했지만 계속 냇가로 가서 냇물을 무한 클릭..;


    성당 뒤에서는 닭이다 닭이다 하고 병아리 귀엽다고 쫓아다니다가

    벽에 통나무 펜스로 막혀있으니까

    "여기는 왜 못 들어가?" 하고 또 묻더라구요.

    밖에 위험한 게 있는거 아닐까? 잘 모르겠네. 라고 얼버무렸습니다.


    통나무 펜스 끝에서 끝까지 계속 달리면서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 있는지 찾더라고요.

    그리고 눈으로 보기엔 캐릭터가 충분히 나갈 수 있는데

    아무리 눌러도 안 나가지니까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계속 펜스를 들이박고 있었습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데도 가보자고 꼬셨어요.


    두갈드 아일 쪽으로 유인해서 가보라고 시켰더니 열심히 앞으로만 가다가

    "아..점프하고 싶다 쩜~프"

    하더라고요. 순간 놀랐..


    아들이 신나면 노래 부르면서 폴짝폴짝 뛰면서 가는 에너자이저인데

    오솔길 신나게 달려가니 점프가 하고 싶었나봐요.

    이게 엔씨 게임이었으면 [스페이스를 연타하거라] 했겠지만

    13년된 노인정 게임이라 점프를 할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숲에 있는 목조인간Z를 만났어요.

    사실 있는지도 몰랐는데 구석으로 어떻게 다니다가 본건지.. 이스터에그가 있더군요.

    "애는 여기 왜 있어?"

    물어보는데 누가 만들어놓고 갔나봐. 했더니

    "우리도 만들자!"

    해서.. 나는.. 프리서버의 개발자가 아니란다 으응.. 속으로 웅얼거리며

    우리는 만들 수 없다고 다른 거 보러가자고 구슬리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자꾸 주변에 관심을 보여서 진도(?)가 안나가길레

    (사악한 의도대로) 채집을 가르쳐야 하니까 우선 이멘마하 문게를 타고

    옥수수를 캐러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리 딴데 가보자고 스마트콘텐츠를 눌러서 이멘마하 북문으로 갔습니다.


    ... 가는 길에 젖소를 만났어요.

    몹시 관심을 보이길레 빈병을 쥐어주고 우유짜기를 시켜보았습니다.

    빈병이 우유가 되고 그걸 사용하기 해서 꿀꺽 소리나는게 재미있었나봐요.

    그때부터 빈병ㅡ우유짜기ㅡ마우스우클릭ㅡ마시기ㅡ빈병

    계속 반복하더군요. 저는 그동안 폰을 보고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려보니 애가 기사단 문장 앞에 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아주 부자연스럽게 의자와 벽을 들이받으며 서성이고 있더라고요.

    저러다가 매크로로 신고먹진 않을까 해서 얼른 제 본캐를 친추해서 농장에 데려다놨습니다.

    얼마전에 쿠키로 꾸며놔서 그런지 과자마을이라고 굉장히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제 컴퓨터로 본캐 접속해서 파티창을 켜고 위치파악용 파티가입을 시켰습니다.

    (아들 쥬니버용 똥컴이 따로 있어서 아들 컴퓨터로 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맵에 찍혀있으면 서로 찾기도 쉽고 펫도 태울 수 있으니까요.


    "파티! 파티를 한대 우리 파티하자"

    파티에 가입했다는 창을 읽은 아들이, 파티를 해야된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으응.. 그 파티는 그 파티가 아닌데 하고 당황했지만.

    즉석으로 농장에다 페푸를 깔아주고 파티인 척 했어요.


    "노래해줘야지. 파티잖아"

    라고 해서.. 글루미로 랜덤연주를 들려줬더니 그 노래가 아니라고 버럭 화를 냅니다.

    네.. 생일 축하 노래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네요?

    그래서 급히 공홈에 들어가 생일 축하 노래를 찾아서 악보를 만들었습니다.

    마침 키트에서 받은 500회짜리 악보가 인벤에 있기에 급한대로 거기다가..


    그리고 파티 분위기 내라고 부캐 인벤에 있던 풍선을 달아줬습니다.

    악세탭에 올려놨더니 그걸 들어서 자꾸 손에다 올리더라구요.

    "우유병은 손에 잡는데 왜 푼선은 손에 못잡아?" 

    라고 묻는데 할말이 없었어요. 그래.. 풍선은 손에 들어야지.. 그렇네?


    결국 아들을 성당알바용 감자셔틀로 쓰겠다는 저의 사악한 계획은 무산되고

    과자농장에서 생일축하곡을 무한연주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강성훈의 꼬릿말입니다
    다시는 시키지 않으리 너는 무한한 질문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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