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공포게 구경하면서 보고있는데 저도 겪은일 두가지 적어보려고여
첫번쨰는 고3때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였습니다.
골목이라기엔 좀 크고 도로라고도 부르기도 애매한 길이 있고 그 길 사이사이에 엄청 작구 구불구불한 골목들이 있어요
전 작은 골목길은 안가고 그냥 애매하다는 저 중간길을 걷고있었죠
평소처럼 엠피쓰리를 듣고 걸어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도와달라고 하시더군요..
전 솔직히 요즘 세상이 흉흉하니까 바쁘다고 말하고 그냥 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가 제 손목을 꽉 잡고 작은 골목으로 끌고 가셨어요
제가 원래 힘도 별로없고 할아버지인데도 힘이 쎄시고 너무 갑작스러워서 전 끌려갔는데 골목 중간에서 바지를 벗으면서 자기 허벅지를 만져달라고 하고...속옷 속으로 딸을 치더군요ㅣ;;;;...진짜 너무 무섭고 떨려서 소리도 못지르고 그냥 냅다 뛰었는데 그날 집가서 하루종일 울고 부모님께 말해서 신고했는데....그 이후로는 동네는 아직까지도 잠잠하더군요...
두번째는 작년 12월 얘기입니다.
대학교 방학을 맞이하고 저는 기숙사에서 지내다보니 방정리 기간이 있었어요.
다른방 룸메들은 다 집에가고 저랑 제 룸메언니만 남아있었죠
둘다 겁이 좀 있어서 노래틀고 서로 얘기를 하고있었어요. 무서웠던 이유는 방을 뺴는 기간이라 긱사에 관리인도 사람도 별로 없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누가 현관문을 두드리더군요 저는 못들었고 룸메언니가 놀라며 누가 문두드려 그러는 거에요;;
그시간대에 사람이 올리가 없었고 긱사 관리아저씨라면 분명히 말하고 오시거든요.
그렇게 문두드리고 현관문ㅇ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요.
언니랑 저는 그냥 왠지 모르게 무서워서 옷장쪽으로 숨었구요.. 힐끔 봐서 얼굴은 못보고 검은옷에 남자가 방을 왓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잠잠해져서 봣더니 나갔는지 사람이 없었어요.
언니랑 무서워서 문 잠그고 뭐였을까 우리가 착각한거 아닌가 이런얘기하다가 화장실가기도 무서워서 같이 갔는데 화장실 바닥에 담배꽁초가 버려져있었어요.. 흡연자가 없었는데 말이죠..;; 놀라서 나중에 1층에 내려가보니 긱사앞에 경찰차가 있고.... 나중에 보니 도둑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외부인이 출입했다고 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