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 left">패게가 좋을지 다게가 좋을지 모르겠지만</div> <div style="text-align: left">나에겐 다게가 더 친숙하므로 여기에올려요 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집에 입을 수 있는 바지가 하나도 없어서 어제 h&m에 갔습니다 ㅎㅎ</div> <div>옷입어보기 전까진 내가 이렇게 살이 많이 빠진줄 몰랐어요 ㅋㅋㅋ</div> <div>항상 xl사이즈의 옷만 입을수 있었는데..</div> <div>바지도 왠지 32는 끼고 34는 크고 그 중간 정도였어요</div> <div> </div> <div>옷고르면서 내가 빠져봤자 얼마나 빠졌겠어... 하며 입고싶은 옷 몇가지를 고르고</div> <div>피팅룸에 들어갔어요</div> <div>두근두근 거리면서 입었는데,</div> <div> </div> <div>세상에...</div> <div>반쯤 포기상태로 입었던 스키니진이 맞네요;;</div> <div>허벅지는 딱 맞는데 허리는 심지어 여유까지 있어요 ㅋㅋ</div> <div> </div> <div>그리고 면치마를 골랐어요</div> <div>면치마는 아랫배가 툭튀어나오고 엉덩이도 툭튀어나오고 그래서</div> <div>L,XL,XXL사이즈 까지 다양하게 있어도 사입질 못했어요</div> <div>피팅룸에 부탁된 전신거울 보는데</div> <div>와.. 그냥 평범해요</div> <div>보기싫게 뚱뚱하지가 않아요</div> <div>저같이 살많으신 분들은 평범한 몸매가 얼마나 부러운지 공감가실거예요 ㅜㅜ 흑</div> <div>근데 내가 그 저주스러웠던 라인에서 탈출하다니 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래도 아직 변한 내 옷사이즈가 적응도 안되고 소심한지라 L사이즈로 샀는데</div> <div>허리 고무밴드부분이 헐거워서 면치마인데도 걸을때마다 옷이 돌아가요 ㅋㅋ</div> <div>그냥 M살걸 그랬나봐요.... 텍이라도 떼지 말고 교환할걸... ㅠㅠ</div> <div> </div> <div>가장 신기했던건 가죽자켓이예요</div> <div>요즘 인기있나봐요... 홍대매장에 가죽자켓이 딱 두개밖에 안남아있었어요 ㅠㅠ</div> <div>근데 한눈에 봐도 옷이 작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했는데..</div> <div>패션을 전공할 동생이 원래 가죽자켓은 잠그지 않으면서 타이트하게입는거라고,,</div> <div>34라는 왠지 불길해보이는 사이즈지만 그냥 걸쳐보라고해서 걸쳤어요 ㅋㅋ</div> <div>근데 신기하게 맞네요;;</div> <div>팔도 안끼고 만세를 해도, 팔짱을 껴도 불편하지가 않았어요</div> <div>유럽식 사이즈라 34가 뭔지도 모르고 M일거라생각했죠ㅋㅋ</div> <div> </div> <div>근데.........</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alt="캡처.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2978262Oymo1ONh5o7.jpg" width="747" height="229" /></div> <div> </div> <div>????????????????????????? 보이시나요??</div> <div>유럽의34는.. 44반/작은 55 / XS 래요;;;</div> <div>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분명 저 표가 잘못된거 같아요 ㅋㅋ</div> <div>아니면 옷이 엄청 크게 나왔다거나.......</div> <div> </div> <div> </div> <div>머리속이 갑자기 사이즈로 혼란이 오기 시작했슴다</div> <div>하의는 M을 입으면 될것같은데 허벅지 땜에 L을 사야만 마음이 놓일것 같고</div> <div>상의도 M입으면 될거같은데 왜 이자켓은 이렇게 격한 차이가 나지???????</div> <div>그렇다고 제가 가슴이 없는것도 아닐걸여.. 나 아직 B컵인데....</div> <div>음......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집에가기전 마지막으로 지하상가에 가서</div> <div>예쁜 원피스를 하나 골랐어요 ㅋㅋ</div> <div>거기는 피팅룸도 없어서 입어보기도 힘들고.. 보세옷은 메이커보다 작잖아요.. 게다가 원피스같은건 거의 프리사이즈로 퉁쳐버리는...</div> <div>설마 이것도 맞을까? 사기전에 굉장히 고민했어요</div> <div>지하상가 옷가게는 교환도 3일내에만 가능하고 환불 안해주려고 그러자나요 ㅠㅠㅠ</div> <div>그치만 일단 필요해서 그냥 사서나왔어요</div> <div>전엔 허리에 고무줄 들은 원피스만 입었는데</div> <div>이건 등뒤에 지퍼도 달려있네요..</div> <div>'아 긴장된다 ㅎㅎㅎ 지퍼안올라가면 어쩌지? 지퍼에 살찝히는거 아닌가? 지퍼 올리다 고장이라도 나면 교환도 안될텐데?'</div> <div>라는 잡생각과 긴장감을 안은채 집에 와서 입어봤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사진 올리기전에 미리 알려드립니다만 글읽으시면서 상상한 몸매보단 더 클거예요 ㅎ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정말로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정말 상상하신 몸보단 더 큽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배경이 좀 지저분한데 자취방이라 이해좀 해주세요;;ㅋㅋ</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alt="CAM0354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299899w62z7RSMHRM32Yiq.jpg" width="193" height="381" /></div> <div style="text-align: left">팔뚝살이 아직도 안습이긴 한데... </div> <div style="text-align: left">참고로 옷 아랫배쪽은 배가 나온건아니고 옷 가운데 주름이 붕뜬거예여;;;;</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tyle="border-top: medium none; border-right: medium none; border-bottom: medium none; border-left: medium none" alt="CAM0353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9/1379299908JK3zw4LKlqFzEfmLehP5xauT3YA.jpg" width="200" height="345" /></div> <div style="text-align: left">문제의 가죽자켓 ㅋ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 left">목 까지 잠글수도 있긴 한데 잠그면 너무 보기 흉해서 풀고 다닐려고여 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 left">라는 내몸보다 작은 옷에 대한 변명</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저는 다시 말해드리지만 절대 날씬하지 않아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직도 가야할 수행의 길이 한참남아있죠... ㅠㅠ</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치만 이정도까지 된것만으로도 얼마나 내자신이 대견한지 모르겠어요 ㅋㅋㅋ</div> <div style="text-align: left"> </div> <div style="text-align: left">우리 모두 힘내여★</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