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과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가 필요할 듯 합니다.</div> <div>과학을 하는 동기와 그 과학적 데이터를 이용하는 행위까지...이걸 과학적 행위라고 해보죠... 포함하면 과학은 가치 중립적이지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나, 아래의 많은 사람들의 인식은 조금 다릅니다.</div> <div>과학적 행위를 제외한 순수한 과학적 결과물은 가치중립적이라고 말하는 겁니다.</div> <div><br /></div> <div>단적으로 수학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발전했지만, 그 수학마저도 가치중립적이지 않습니까?</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래의 어떤분이 골상학을 예로 들었는데...저는 이걸 과학의 결과물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div> <div>그냥, 하나의 추측이고 예견일 뿐이고, 하나의 통찰이지 그러한 추측으로 대상을 판단하는데 당위를 가진다면. 이러한 행위는 종교나 마찬가지이죠...</div> <div><br /></div> <div>혈액형으로 성격을 판단하는건 종교의 문제이지 과학의 문제가 아닌 것 처럼요...</div> <div><br /></div> <div>지구온난화의 문제도 마찬가지로 '과학'의 문제가 아닙니다.</div> <div>우리는 지구자원의 남용에 대한 도덕에 근거한 죄책감이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자원의 남용으로인해 지구의 대기가 사람이 살기에 나쁜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예측은 할 수 있습니다.</div> <div>그러나, 지구온난화를 외치면서 타인에게 강요하는게 당연하게 되버린다면...</div> <div>그건, 종교나 마찬가지입니다.</div> <div>지금의 지구온난화의 문제는 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 결과를 제각기 해석하면서 생기는 논란입니다.</div> <div>단지...이산화탄소와, 온도, 대류의 화학적, 역학적 지식이 쌓이게 되면 해결되는 문제입니다.</div> <div><br /></div> <div>과학의 문제가 아니라 종교..즉, 알수 없는 원인과 결과에 대한 나름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인지체계의 확립...이 문제일 뿐입니다.</div> <div>아마 일반의 상식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div> <div><br /></div> <div>와인에 대한 논란도 마찬가지 입니다.</div> <div>와인을 생산하는 프랑스가 와인을 더 팔기위해 와인의 좋은점을 연구하는 것...이 모든것을 포함해 과학이라 하면 과학은 중립적이지 않습니다.</div> <div>그러나, 그 연구로 와인의 어떤 성분이 인간의 피를 좋게하는 유효한 통계적 결과를 얻었다면...</div> <div>그 데이터..즉 그 과학적 결과물은 가치중립적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신문에 한 번 와인의 좋은 점이 소개되었다고, 그 즉시 와인은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비과학적 태도를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앞서 얘기했던 저의 반론은 유효합니다.</div> <div><br /></div> <div>인간이 생기기 이전 부터 존재했던 금이라는 광물은 과연 가치 중립적이냐...</div> <div>인간이 몰랐던 행성은 그 자체로 가치 중립적이지 않느냐... 단지, 인간이 필요로 해서 그 행성을 발견했을때, 가치가 생긴다는 것이죠...</div> <div><br /></div> <div>즉, 자연의 모든것... 물질, 법칙등은 그 자체로 가치 중립적이고....</div> <div>거기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일 뿐이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단지, 인간이 그 결과물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용할 뿐이죠...</span></div> <div>가치중립적이었던 금이라는 광물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용하듯이요...</div> <div><br /></div> <div>반대로 애초에 금을 만들겠다고 극단적인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실행됐던 서양의 연금술은...</div> <div>수많은 물질들에 대한 지식을 남겼습니다.</div> <div>저는 그 지식 자체는 가치중립적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div> <div>왜냐면 그 법칙을 인간이 발견하든 안하든 자연은 그 법칙에 따르고, 존재하니까요..</div> <div><br /></div> <div>과학이 발견하는 건 자연법칙 그 자체입니다.</div> <div>그 외의 것.. 즉 건물이나 자동차는 태생부터 인위적입니다.</div> <div>그러나... 건물이나 자동차를 만드는데 같이 알게된 역학과 같은 지식들은 그 자체로 가치 중립적입니다.</div> <div><br /></div> <div>우리는 아직 자연의 모든것을 알진 못합니다.</div> <div>비록 자연법칙을 발견하는데 편향성이 있다하더라도 그 자체로 또다른 자연법칙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div> <div><br /></div> <div>과학이 가치 중립적이지 않고, 인간의 여러 의도에 과학의 방향이 틀어진다는 인식보다는..</div> <div>와인,지구온난화, 커피,인삼처럼 의도를 가지고 편향적으로 연구되는 '과학행위'에 대해 경계를 가지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div> <div><br /></div> <div>오히려 평등이라는 이 시대의 도덕적 가치로 과학이 방해받는 문제등도 발생합니다.</div> <div>성평등이라는 문제로 성에대한 연구가 방해받거나, 인종차별이라는 연구로 인종에 대한 분류자체가 도덕적 비난에 직면하기도 합니다.</div> <div><br /></div> <div>과학적 지식들이 가치중립적이지 않다면...</div> <div>수학적 지식도 가치중립적이지 않습니다.</div> <div>분명히 인간은 수학으로 자신의 이기심을 충족하거든요...</div> <div><br /></div> <div>예를 들어...</div> <div>대학교수가 되기위해 수학과 갔습니다.</div> <div>총장이 미국정부의 지원을 받기위해 특정분야의 수학연구를 요구합니다.</div> <div>결국 우주개발에 쓰일 물리학을 뒷받침할 수학적 이론을 확립합니다.</div> <div><br /></div> <div>과학이 가치중립적이지 않다면, 수학역시 중립적이지 않습니다.</div> <div>과학과 수학모두 가치 중립적이지않다고 한다면...</div> <div>저는 그냥 님들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같은 현상에 대한 다른 해석일 뿐이니까요...</div> <div>그러나, 과학과 수학은 다르다고 한다면...그건 좀 논란이 있을것 같네요...</div> <div><br /></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