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메리카 대륙을 가기 위해선 태평양을 건너야 합니다.</div> <div>그래서 일부 철학자들은 아메리카는 너무 멀어서 거기에 도달 할 수 없다고 외칩니다.</div> <div>또다른 철학자는 자유형을 배우면 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다른 사람은 배영이야 말로 멀리 가는데 유용하다고 주장합니다.</div> <div>그런데 어랏? 어느순간 과학자가 배를 만들어 버린겁니다...</div> <div>비록 조잡하게 만든 돛단배이지만... 이 배의 원리를 알고나니 추진기관만 더 좋아진다면 아메리카에 도달할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죠...</div> <div><br /></div> <div>그래서 이제는 너도나도 이 배의 원리를 배우려고 하고, 추진기관을 연구하고, 보다 튼튼한 배의 몸체를 연구합니다.</div> <div>그런데 철학자들은...</div> <div>'인간이 물을 건넌다 함은 수영을 하는 것이고, 수영에는 자유형,평영,배영,접영이 있다'라고 주장합니다.</div> <div>이건 자기네들이 수천년간 정의내린것이고, 이 수영방법의 용어와 구체적인 움직임을 모르고서는 '물을 건너지 못한다'라고 얘기합니다.</div> <div><br /></div> <div>응?</div> <div>수영을 배웠지만, 게으른 철학자는 바닷가에서 그냥 수영하는 바닷가 아이한테도 질 수 있는겁니다.</div> <div>그리고, 아무리 수영을 배워도 이세상엔 선천적으로 수영잘하는 사람도 부지기수입니다.</div> <div>또다른 누군가는 물을 건너기위해 통나무를 이용할 것이고, 또다른 누군가는 얕은 바닥에 총총 발을 디뎌가면서 걸어가기도 할겁니다.</div> <div>'물은 반드시 수영을 통해 건너야 한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은 발전이 없는거죠...</div> <div><br /></div> <div>여기까지는 아랫글 qefx의철학에 대한 인식과 저의 인식의 차이점을 서로 비유를 들어 설명한 것입니다.</div> <div>그 사람은 자신만의 개똥철학으로 저의 글이 자기가 쓴 글에 댓글로 달리는걸 싫어합니다.ㅎㅎ</div> <div>뭐 심리적으로 분석가능하지만...문제삼지는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철학의 진입장벽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div> <div><br /></div> <div>이성이라는 개념을 생각해봅시다.</div> <div>일반인이 생각하는 이성과 철학자가 생각하는 이성은 의미가 다릅니다.</div> <div>그리고, 칸트가 생각하는 이성과 데카르트가 생각하는 이성은 또 다릅니다.</div> <div>즉, 이성이란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그들의 기존 사상을 다 배워야 합니까? 단연코 아닙니다.</div> <div>이성이라는 일반의 개념이 기본입니다.</div> <div>단지 '칸트의 이성' '데카르트의 이성'으로 분류하면 되는 겁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의식과 무의식이라는 단어를 일반인들이 자주 사용하지만, 그건 정신분석에서 말하는 것과 차이가 큽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러면, 일반인은 그런단어 사용하지 말아야 할까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니면, 일반인은 의식과 무의식이라는 개념으로 타인의 행동을 분석하지 않아야 할까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당연히 아닙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권위는 자기가 대상에게 부여하는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타인이 나에게 권위를 강요하는게 아닙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철학했다는 사람이 이 기본을 모릅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래서 qefx는 나의 반박에 침묵하며, 기껏 글을 몇줄 떼어내서 그것만 비난하는 것 밖에 할게 없는 겁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내가 하도 답답해서...</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철학적 유용성을 스스로 증명해보라는 의미에서 생명이 뭔지, 결혼이 뭔지 자기의 생각을 담은 글을 써보라니깐 못본척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리곤, 또다시 내 글에서 몇줄 떼어내 그것만 비난하지요...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런 qefx의 행동을 보면 철학의 무용성이 오히려 더 증명되는 것만 같습니다.</span></div> <div><br /></div> <div>정말 수준낮아서 한심할 지경입니다.</div> <div>철학엔 윤리가 있어야 한다는 사람이 기본적인 매너도 안지킵니다.ㅎㅎ</div> <div>논리를 말하는 사람이 논리를 안따릅니다.ㅎㅎ</div> <div><br /></div> <div>다시금 말하지만, 권위는 내가 대상에게 부여하는 겁니다.</div> <div>강제하는게 아닙니다.</div> <div>기존의 자유라는 의미에 철학자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듯이, 그 철학자의 자유라는 의미는 새롭게 다른 의미로 변형됩니다.</div> <div>그것이 살아있는 언어입니다. </div> <div>단지 우리는 보편적 상식에 근거한 자유라는 개념을 기본으로 누가 주장한 자유에 대한 개념을 언급할 수는 있지요...</div> <div>마찬가지로 자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자유라는 개념을 언급할수도 있습니다.</div> <div>굳이...철학사적으로 언급되어온 자유라는 개념을 몰라도 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예를 들어...</div> <div>내가 생각하는 '의식'은 정신분석학적 의미로써 사용하지만...</div> <div>그렇다고 타인이 '의식'이라고 말할때, 그것을 정신분석학적 의미의 '의식'으로써 사용해야 한다고 강제하지 않습니다.</div> <div>그저, 말하는 사람의 맥락속에서 이해합니다. 그게 뭐 어렵습니까?</div> <div>다의적인 단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없습니까?</div> <div><br /></div> <div>다시금 말하지만, 제가 내준 숙제 두개 좀 빨리 써주실래요?</div> <div>철학과 오래사귀었다는 님의 그 철학적 유용성을 어서빨리 확인하고 싶네요...</div> <div><br /></div> <div>쉽잖아요?</div> <div>생명이라는 존재의 근원에 대해선 철학과 오래사귀었다면 이미 자신의 관점이 있을텐데요?</div> <div>혹, 존재론이 무엇인지 배우느라고 생명이라는 실질적인 존재에 대한 사유는 안해봤나요?</div> <div>그냥 10분정도면 쓸거 같은데...</div> <div>못쓰겠나요?</div> <div>쩝~~~</div> <div><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