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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전 경기결과도, 거리응원에 나선 시민들의 '시민의식'도 모두 기대 이하였다.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다른 사람
이 버린 쓰레기를 자진해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도 했다.
23일 서울 광화문과 영동대로, 연세로 등에서는 시민 8만여명이 거리응원을 펼쳤다.
많은 시민들이 응원 뒤 자리를 떠나며 '흔적'을 치웠지만 응원인파가 해산한 뒤 현장에는 맥주캔과 막대풍선이 나뒹
굴고 돗자리와 신문지가 나부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동대로에서는 전반전에만 내리 3골을 내줘 실망한 2만여명 시민들이 돗자리, 응원도구 등을 거리응원장에 그대로
놔둔채 몸만 빠져 나가 꽤 많은 쓰레기가 쌓였다.
경기가 끝난 뒤 사회자는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신경써 달라며 "깨끗한 정리문화를 만들어달라"고 거리응원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주변 정리를 부탁했다.
http://news.nate.com/view/20140623n13955
명불허전 역시나 4년에 한번 축구보는 자식들이 깽판치는 날
여러모로 기분 더러워지는 2014년 상반기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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