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margin:15px 0px;padding:0px;border:0px;font-size:16px;vertical-align:baseline;text-align:justify;line-height:24px;color:#2e609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Gothic, '나눔고딕', Dotum, '돋움', Arial, AppleGothic, sans-serif;background:transparent;">안철수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노동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말을 안하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 대목에서 나는 안랩의 CEO로서의 안철수가 안랩의 직원들에게 했던 말 한마디를 인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안랩의 꽤 오래된 직원들이라면 많이들 기억하고 있을만한 이야기이며, 현장에서 그 얘기를 직접 들은 안랩의 당시 직원의 얘기를 인용하는 것이라는 점을 밝혀 둔다.</p> <p style="margin:15px 0px;padding:0px;border:0px;font-size:16px;vertical-align:baseline;text-align:justify;line-height:24px;color:#2e609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Gothic, '나눔고딕', Dotum, '돋움', Arial, AppleGothic, sans-serif;background:transparent;">사내에 구성된 소규모 그룹과의 간담회에서 안랩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던 시점에 나온 질문이다. 몇몇 직원들이 안철수에게 “만약 안랩에 노조가 생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때 안철수의 답변은 이랬다고 한다.</p><blockquote style="margin:0px 0px 0px 50px;padding:5px 50px;border:0px;font-size:14px;vertical-align:baseline;line-height:21px;color:#555555;"> <p style="margin:15px 0px;padding:0px;border:0px;font-size:16px;vertical-align:baseline;text-align:justify;line-height:24px;background:transparent;">“회사 접어야죠.”</p></blockquote> <p style="margin:15px 0px;padding:0px;border:0px;font-size:16px;vertical-align:baseline;text-align:justify;line-height:24px;color:#2e609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Gothic, '나눔고딕', Dotum, '돋움', Arial, AppleGothic, sans-serif;background:transparent;">그리고 이 질문을 한 직원들은 말문이 막혔고, 대화는 여기서 중단되었다고 한다.</p> <p style="margin:15px 0px;padding:0px;border:0px;font-size:16px;vertical-align:baseline;text-align:justify;line-height:24px;color:#2e609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Gothic, '나눔고딕', Dotum, '돋움', Arial, AppleGothic, sans-serif;background:transparent;">우리 사회의 노동문제에 관해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저 대답이 상당히 충격적일 수도 있겠다. 또 한 편으로는 어떤 면에서는 기존의 대기업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답변이라서 익숙할 수도 있겠다.</p> <p style="margin:15px 0px;padding:0px;border:0px;font-size:16px;vertical-align:baseline;text-align:justify;line-height:24px;color:#2e609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Gothic, '나눔고딕', Dotum, '돋움', Arial, AppleGothic, sans-serif;background:transparent;">노조가 생기게 되면 회사를 접겠다는 말, 그 정도로 노조의 존재 자체를 불필요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고, 노동운동 자체,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 3권 자체를 부정하는 저 답변이 지금도 안철수 의원 본인의 입장인지 궁금하기도 하다.</p> <p style="margin:15px 0px;padding:0px;border:0px;font-size:16px;vertical-align:baseline;text-align:justify;line-height:24px;color:#2e609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Gothic, '나눔고딕', Dotum, '돋움', Arial, AppleGothic, sans-serif;background:transparent;">– 물뚝심송, <a target="_blank" href="http://murutukus.kr/?p=6055" target="_blank" title="" style="margin:0px;padding:0px;vertical-align:baseline;color:#217dd3;text-decoration:none;background:transparent;">안철수의 미래</a> 중에서 (2014년 3월 25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