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주식의 대박보다는 미래성과 성장성을 중시하는 한 사람으로써 </p><p> </p><p>셀트리온은 저에게 대박 사기기업으로 다가왔습니다. </p><p> </p><p>어떻게 저렇게 조그마한 회사가, 그것도 한국이란 바이오시밀러 불모지에서 살아남아 세계시장을 점령할 꿈을 꾸는지 말이죠.</p><p> </p><p>근데 그게 점점 현실화 되더란 말입니다. 물론 창업시부터 지금까지도 엄청나게 많은 의혹과 시기가 있었지만</p><p> </p><p> </p><p>한국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1위라는 위용을 뽐내며, 28%라는 외국 자본을 보유한 유수한 기업이 되었습니다.</p><p> </p><p>주식시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돈입니다. 수익을 내는 방법은 사법적 틀 안에서도 무궁무진한 방법이 있을테며,</p><p> </p><p>그 중 개미에겐 엄청난 타격을 주는 공매도란 방법도 있습니다.</p><p> </p><p>그간 공매도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며, 반복적인 자사주 매입과 공격적인 무증에 이은 병합에도 </p><p> </p><p>어쩐지 근 셀트리온의 주가는 힘이 없었습니다. </p><p> </p><p>그리고 오늘 창업주 서정진 회장이 이만큼 끌고온 셀트리온을 해외 다국적 의료기업에 자신의 지분을 매각한다고 합니다.</p><p> </p><p>즉 경영권이 외국에 넘어가게되는것입니다.</p><p> </p><p>물론 잘 될지는 예상하기 어려우나, 제 생각엔 현 시점부터 2~3달내 입질이 올거로 생각하며,</p><p> </p><p>유럽에서 허가가 떨어진 후에 드러나게 매각이 진행될것으로 예상합니다.</p><p> </p><p> </p><p>오늘 송고 전문에서 요약은 " 공매도 때문이다 " 라고 했으며, </p><p> </p><p>대한민국의 정부와 금융기관이 얼마나 무관심한지 잘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p><p> </p><p>다국적기업의 엄청난 자금과 네임벨류가 합쳐진다면 셀트리온 자체의 그레이드는 올라갈것으로 생각되지만</p><p> </p><p>이제 셀트리온은 한국의 자랑이 아닌 외국기업이 되는것이기에 왠지 모를 씁쓸함도 동반합니다. </p><p> </p><p> </p><p>우리나라에선 일단 대기업이 아니면 힘들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p><p> </p><p>자금규모는 거의 중진그룹이지만 어차피 그들도 한꺼플 벗겨보면 정말 기술력 하나로 승부하는 </p><p> </p><p>개발업체니까요.</p><p> </p><p> </p><p>전 주식쟁이도 아니고, 기업평론가? 그런것도 아니니 이게 맞는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p><p> </p><p>그럼에도 그간 투자를 해왔고 항상 지켜보던 회사가 그 의지가 무너지는걸 보니 한편으론 정말 애달픈 생각이 듭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