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지리산에 최소 두개의 대형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진행중입니다.</div> <div>지리산 실상사 입구서 칠선계곡에 이르는 구간과 지리산 피아골 계곡입니다.</div> <div> </div> <div>가증스럽게 지리산 피아골댐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거기가 어디더라 하고 </div> <div>한번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 내서천 댐 (내서천은 행정명, 지역민 대부분은 피아골계곡으로 부릅니다)</div> <div>이라는 이름으로 지리산이라는 것과 피아골계곡이라는 것도 감추고 추진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단순히 자연경관을 보존하는 환경적 측면이 아니라 이 댐건설이 수도물 민영화 전초작업이</div> <div>아닌가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수도물민영화의 포석이라고 의심해볼만한 증거들</div> <div> </div> <div> - 4대강 사업대상이 아닌 곳들의 대형 저수지들 둑 높이기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중입니다.<br /> 해당지역의 농업용수, 상수도용수 부족은 없고, 지역내 반발이 있음에도 밀어붙이기로 진행합니다.</div> <div> </div> <div>- 지리산 등 도무지 그 용도가 의심스럽고 보존할 경우 경관가치와 환경가치가 더 높은 계곡에<br /> 댐 공사를 무리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 * 지리산 함양 칠선계곡 댐 * 지리산 구례 피아골 댐 * 지리산 문정댐</div> <div> </div> <div>이 두곳 다 가까운 곳에 공단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도시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농업용수도 산간지역이라<br />크게 수요가 있는것이 아니며 이미 저수지들이 많이 있어 가뭄피해를 입는 곳도 아닙니다.</div> <div> </div> <div>두곳 다 유명 관광지로 지리산 둘레길 코스이며 많은 문화유적들과 잘 보존된 자연환경이 있는 곳입니다.<br />그런데 지역주민들의 보편적 (일부 지주들 및 찬성론자도 있음) 여론이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br />막 밀어붙입니다.</div> <div> </div> <div>도대체 왜 만드는 걸까요? 규모도 결코 적지않은 이 댐들의 용도는 뭘까요?</div> <div> </div> <div>처음엔 단순히 토목업자(지역토호/대기업) + 공무원 + 지역기반 국회의원의 토목커넥션들이<br />돈 좀 벌어보는 용도로 생각했는데 그렇게 보기엔 과한 무리수를 두더군요.<br /></div> <div>그 정도면 다른 해 먹을 것도 많거든요. 굳이 반발이 뻔한 국립공원 인접지역을 들쑤실 이유가 없죠.</div> <div> </div> <div>제가 생각해 본 가능성있는 이유는 지리산 맑은 물을 이용한 상수도 용수 공급입니다.<br />민영화 할 경우 팔아먹을 수 있는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죠.</div> <div>수자원공사와 농업기반공사가 참여하는 물공급회사를 만들고, 그 회사에 수도사업을 넘기는 겁니다.<br />지리산 맑은 물이니 정제와 처리비용도 절감될테고, 안정된 공급도 확보되고...</div> <div> </div> <div>이곳들 외에도 14곳의 대형댐 건설계획을 정부는 발표했습니다.</div> <div><br />물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4대강 사업하면 물 부족 해소된다면서요.</div> <div>국민들이 붕어들도 아니고 무슨 물은 맨날 부족한가요?</div> <div> </div> <div>팔아먹을 물이 부족하다는 뜻인가요?</div> <div> </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984" target="_blank">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9984</a> - 경남도민일보<br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