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출산율과 연령별 인구추세를 근거로 유추하건데 노키즈존 영업장의 등장과 확산은 필연적이라 생각합니다.</div> <div>지역별, 시기별 예외는 일정기간 있겠지만 전반적 추세로 보면 늘어날 것입니다.</div> <div>저출산, 독신생활자 증가, 만혼, 고령출산증가 외에 전반적 인구구성의 급격한 노령화가 근거입니다.</div> <div> </div> <div>잠재소비자 인구, 구매력을 고려해도 마찬가지입니다.</div> <div>젊은 아이엄마들 구매력이 매력적이고 큰 것은 사실입니다만, 특정업종과 지역에 국한 될 뿐이죠.</div> <div>논란이 불거진 시발점인 외식업으로 본다면 그 구매력이라는 것도 예외적 상황을 빼고나면</div> <div>특별히 육아층이라고 해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 하기 어렵고 추세는 오히려 반대로 나타나리라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일단 노키즈존 외식업소라는 서비스형태가 등장하면 이러한 인구적 요인등과 함께</div> <div>차별화된 서비스, 새로운 서비스라는 가치제안, 논란을 통한 이슈화 등이 작동하여</div> <div>트랜드나 유행 수준으로 급속하게 확장될 가능성 조차 있습니다.</div> <div> </div> <div>당연히 이렇게 되면 선량한 육아부모들에게는 피해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div> <div>자신은 최선을 다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애 키우는 죄인이 되어 사회적왕따를 당하게 되겠죠.</div> <div>가뜩이나 안좋은 출산 육아환경이 더 악화될 것이고, 그 분노와 좌절이 매우 커질 것입니다.</div> <div>이런 경험과 목소리가 터져나올것이고 떨어지는 출산율을 더 끌어내리는 요소로 작동 할 것입니다.</div> <div> </div> <div>이쯤되면 사회문제가 되는 것이죠.</div> <div> </div> <div>그리고 그 정도 시점에서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기 시작할 겁니다.</div> <div> </div> <div>포지티브정책으로는 출산,육아에 대한 복지정책이 좀 더 강화될수 있겠죠.</div> <div>키즈존 영업장에 대한 세제감면 혜택, 보조금 지급, 사회적일자리를 통한 영유아 서비스전담 인력지원, 창업지원 등등</div> <div> </div> <div>반대로 무개념 부모에 대한 국가권력의 제재를 가능하게 하는 법제도 마련될 겁니다.</div> <div>아동학대, 영업방해,, 하다못해 경범죄 처벌 등과 강제 육아교육이수 등 수단이 등장하겠지요.</div> <div> </div> <div>이럴것이면 처음부터 법제화 하자 하시는 분 계실 것 같네요.</div> <div>부모가 자식을 키우는 방법을 법제화 하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닙니다.</div> <div>국가권력이 강제로 육아에 개입하는 것은 자유 등 국가정체성에 관련된 문제입니다.</div> <div>쉽게 만들어도 안되고 개입범위가 커져도 안됩니다.</div> <div>더 나가면 나찌 강제 공동육아식이 되어버리니까요.</div> <div> </div> <div>법제가 마련될때는 그 선이 있어야 하고 그것은 공동체 대다수의 공감과 지지와 동의가 있어야 가능합니다.</div> <div>그 이슈가 사회문제임을 인정하는 것이 첫번째이고요.</div> <div> </div> <div>저는 노키즈존 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관행, 상식선에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었던 육아문제가</div> <div>이제 그 관행,상식으로는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는 어떤 선을 지났고</div> <div>그래서 사회문제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바라봅니다.</div> <div> </div> <div> 지금까지와는 달리 이제 육아당사자와 비육아당사자간의 이해가 </div> <div>서로 용인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정도로 조정될 수준을 넘어버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첫 걸음일것 같습니다.</div> <div> </div> <div>국가가 둘만 낳아 잘 키우자고 캠페인을 벌이고 대략 이십대에 당연히 결혼하고 결혼하면 당연히 애를 낳던 시대가 아니게 된 것이죠.</div> <div>누구나 아이를 키우고 육아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하고</div> <div>그때 통용되었던 상식과 이해는 더 이상 공동체가 공유하지 못한 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봅니다.</div> <div> </div> <div>애를 안키워봐서, 니가 키워봐라, </div> <div>애들이 다 그렇지</div> <div> </div> <div>그리 잘못된 것이 아닌 사실적시에 대해 공감하거나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는 점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div> <div> </div> <div> </div> <div>결론적으로 저는 찬반논란이 거세건 말건 인구추이만으로도 필연적으로 노키즈존은 등장할 것이고</div> <div>등장하면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div> <div>그리고 그로 인한 피해는 선한 육아부모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그로 인하여 출산, 육아에 대한 사회적책임과</div> <div>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며 중요한 정책아젠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div> <div>관련 법제가 마련될 것이고 그 안에서 공존이 가능해 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div> <div> </div> <div>노키즈존은 곯은 상처를 드러내는 메스질 같은 것이라는 생각입니다.</div> <div>아플것이고 피고름이 흐를것이며 치유되어도 흉터는 남을 겁니다.</div> <div>하지만 결국 치유될 수 있을 것이고 봉합될 겁니다.</div> <div> </div> <div>반대하시나요? 우선 아프고 보기싫고 흉터 생긴다고 진통제나 먹고 견디자는 것에 비유하겠습니다.</div> <div>싫건 좋건 나왔고 나올 수 밖에 없는 사안 입니다.</div> <div>외식업체에서 나오지 않더라도 다른 부문에서 언제든 나올 문제입니다.</div> <div> </div> <div>찬반에 자유의지, 차별, 인성을 동원하지 마시고</div> <div>선량한 부모들, 자율적으로 책임질 수 있고 국가권력 없이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모들의 피해를</div> <div>줄이는 방법, 포지티브 정책 입안과 제도 개선에 힘 모으시는게 맞습니다.</div> <div> </div> <div>그 정책의 1차적 수혜자는 결국 애 키우는 부모이고, 결국 내 자식을 위한 일이니까요.</div> <div> </div> <div>참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정도밖에는 내 놓을 것이 없는 찬성론자들 멱살잡이 할 힘을</div> <div>내놓을 능력이 있는 권력기구에 쏟고 압력을 가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습니까?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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