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된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력 사용이 가장 많은 시간에 기업체 전기요금을 3배까지 올리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윤상직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정말 다시 한 번 저를 비롯해 전력 유관기관의 임직원 모두가 죄인이 된 심정으로 올여름 전력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윤상직 장관이 출장을 떠난 지 하루 만에 돌아온 건 원전 가동 중단에 따른 전력대란 우려 때문입니다.

특히, 블랙아웃 위험이 가장 높은 8월 중순 예비전력은 200만kW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정부가 구상 중인 방안은 지난 겨울 도입했던 피크관리형 요금제.

기업들에 하루 중 전력수요가 최대치에 달하는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사이에 평소의 3배까지 요금을 내게 하는 겁니다.

실내 냉방온도를 제한하는 건물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제한 기준을 전력사용량 2000kW 이상에서 100kW 이상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경우 지난해 400여 곳이던 규제 대상은 6만여 곳으로 늘어날 전망.

1~2층 규모의 웬만한 건물은 거의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당정협의회를 거쳐 내일(31일) 열리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http://news.nate.com/view/20130530n02996?pcvie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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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때문에 전기할인으로 이득본 대기업들의 수익률을 따져보면 몇천억은 되지 않을런지...
엄한 작은 기업들마저 이제와서 불똥티는게 아닌가 모르겠군요 .

소규모 공장이나 기업들은 이제 야근에만 공장 돌려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