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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묘냐옹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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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66624
    작성자 : 묘냐옹
    추천 : 21
    조회수 : 2806
    IP : 1.236.***.22
    댓글 : 20개
    등록시간 : 2014/04/04 18:57:32
    http://todayhumor.com/?panic_66624 모바일
    이사한지 1주년.. 이사를 결심하게 만들었던 무서운꿈!!
    어제는 오그리토그리 캐릭터 도시락을 올렸는데 오늘은 불현듯~
     
    이사한지 1년째 되가면서 싸늘했던 기억이 되살아나서 적어보네요. ㄷㄷㄷ
     
     
    낡은 주택서 살다가 외곽 아파트로 이사하게 되서 신세계를 맛보며 즐거운 생활을 시작했지요
     
    그런데...
     
    집들이 오셨던 친정엄마가  현관문 바로앞에 꾸며준 아들램이 방을 둘러보시더니 
     
    "안되겠다.. 여기 방이..  좀 그렇네~ 스산해.. 안방앞 컴퓨터방을 애방으로 바꿔~ 응? "
     
    이러시는거에요;;  저야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바꿔주고 싶었지만  가구며 짐을 또 왔다갔다시키기 귀찮아서  흘렸어요 ..
     
     
    사건1.
     
    아들램이가 첨으로 자기방 꾸며졌다고 자겠다고 했어요.
    근데 며칠 같이 자는데  애가 방에서 자기 싫다는 거에요. 자꾸 무서운꿈꾸고 이상하다고
     
    침대 위치가 별로인가 싶어서 위치를 바꿨어요
     
    애랑 같이 자는데 가위 눌리는 느낌... 고개를 돌리려했는데 시야가...  침대옆 장난감 선반에 닿았는데..
     
    왠.. 머리가 .. 머리가 얹어져있었어요 ㅠㅠ 아..   진짜 그 머리가 내쪽으로 안돌려지길 달달달떨면서 겨우 깼어요
     
     
     
     
    그뒤로 혼자있으면 계속 오싹오싹한 느낌이 들고... 해가 엄청 잘드는 남향집인데도 불구하고...
     
     
    꿈을 종종 꾸는 친구도 놀러왔다가 아들램 방문앞 현관사이... 그 부분이 어둡고 좀 느낌이 이상하다고  이러고 갔지요;;
     
     
     
    사건2.
     
    꿈을 꿨어요.. 낮잠이 들었는지라.. 아무생각없이 아들램방에서 잠을 잤는데
     
    머리맡에 어떤 여자가 앉아서 저한테 뭐라뭐라 말하는거였어요.  전 우리 엄마라 착각했는데 놀라서 깰때쯤에는
     
    왜... 여기에 여자가?! 라는 느낌으로  놀라서깼죠..
     
    그 여자가 저한테 말하는건 " 이사가지마~ 여기 있어도 괜찮아... 이사 안가도 돼~ " 모 이런 내용으로 ...
     
    무서워.. 무서워어어어어!!!  ㅠㅠ
     
    신랑한테 얘기했는데   이사가고싶어서 그러는거지? 이럼서 흘림.. ㅠㅠ  엄마는 그방서 잠자지 말라고 당부하셨구..
     
    꼭 이사하라고 강조하시기 시작했지요
     
     
    사건3...
     
    중간중간 무서운꿈도 꾸고.. 그랬는데  계약기간 만료가 다가온 시점..
     
     
    신랑은 그냥 계속 살자고 계속 그랬드려서 어느정도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래 전세가도 저렴하니 그냥 살아야겠다 하고..
     
     
    그런데!!!
     
     
    그런 결심하고 신랑과 얘기끝내고 안방에서 자는데...
     
    꿈이 시작됬지요..
     
     
     
    아들램이 방에 불이 켜져서 빛이 새어나오고있었어요..
     
    왜 이시간에 불이 켜져있지하고 문을 열었어요..
     
    아들램이가 이불을 어깨에 걸치고 뭘 먹으면서 엎드려 놀고있는거에요 왠 여자랑...
     
    순간 동네 엄마로 착각해서  애랑 놀아주는건 감사한데 시간이 늦었으니 가시라고.. 가시라고 하면서
     
    문밖으로 내보냈어요 그리고 다시 방으로가서 애를 타이르려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그런데.. .
     
     
    그런데...
     
     
    또 다른 전혀 모르는 여자가... 얼굴도 못보겠어서 차마 자세히 못보겠는 그 여자가
     
    아들램앞에 벽에 기대서 앉아 지켜보고있더람 라ㅣ 푘호 ㅣㅏㄴㅇ로 ㅣㅇ 아아아아악... ㅠㅠ
     
    꿈에서도 너무 무서워서 아들램이 붙들고
     
    너 빨리 자!! 자야해!! 이럼서 혼냈어요
     
    어떻게 설득하나 하다가  소풍! 그래 너 내일 소풍가는날이자나!!  빨리 자자! 그랬더니
     
    아들램이가 고개를 들어 절 보는데...
     
    눈주위가 새빨갛게 일어나있고..
     
    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 소풍가는거 아니잖아요...  이사 갈 거 잖아... "
     
     
     
    ㅠㅠ 우어어어어어어어엉
     
    소름소름 쓰면서도 다시 생각나서 소름..
     
     
    너무 놀라고 무서워서 벌떡 일어났었어요..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신랑한테 이사합시다.. 안되겠어요.. 라고 진지하게 말했고
     
    엄마랑 주변에 꿈얘기해주니 당장 이사하라고 난리 난리..
     
     
    진짜 그렇게 결심하고 속전속결로 이사한지 1년이 좀 지났네요!!!
     
     
     
    새로 이사온 곳은  전혀~  혼자있어도 어케하고 있어도 전혀 그런 느낌도 없고 꿈도 유치찬란하게 꿔요~;;
     
     
    그러나... 이사 첫 날 또 꿈꾼게 있지요...  그건 덧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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